 사기꾼과 변덕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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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열 2004-04-13 (화) 12:04 추천:612 조회:8734 211.xxx.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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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주의자인 사씨와 변씨가 어느 날 우연히 길거리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서로에게 공통점이 있음을 발견했다. 그것은 둘 다 예외 없이 열렬한 독신주의자라는 사실이었다. “어쩌면 이렇게 생각이 맞습니까?” “‘우리 서로 결혼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두 사람은 마침내 결혼했다. 사씨는 사기꾼이라는 남자였고 변씨는 변덕장이라는 이름의 여자였다. 오늘의 정치판을 보노라면 온통 사씨와 변씨들로 가득 차 있는 것 같다. 국민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다들 좋은 자리를 노리고 있지만, 사실은 국민의 이름을 이용해 먹는 사기꾼들과 변덕장이들이 태반이다. 그러니 뜻이 맞다고 해서 서로 연애하려 하고 서로 결혼하려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어떻게 보면 정치는 필요악이다. 중요한 것은 이 필요악을 어떻게 다스리고 활용하느냐에 있다. 그 다스림의 원리는 무엇보다도 국민을 철저하게 섬기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국민을 두려워하고 국민을 위하는 마음이 없이는 참된 정치가 불가능하다. 그 다음에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철저한 희생정신이다. 기독교식으로 표현한다면 십자가의 정신이다. 희생하고 양보하는 마음, 곧 자신을 비울 줄 아는 마음이 없으면 참된 정치는 불가능하다. 그리고 세 번째의 원리는 진실과 정직이요 곧바른 마음(지조)이다. 입장과 뜻을 수시로 바꾸는 사람은 정치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제발 사기꾼과 변덕장이들이 정치 무대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 그들이 스스로 물러서지 않는다면, 국민 스스로의 손으로라도 그런 사람들을 깨끗하고 신성해야 할 우리 역사에서 ‘싹쓸이’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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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
2004-05-1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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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전 신대원을 준비하려는 학생입니다. 매번 지나가면서도...인사 한 번 제대로 못했습니다. 전 교수님에 대해 잘 모르지만 교수님 저작 몇 권 읽어보면서 잔잔하면서도 진한 감동을 느꼈던 것을 기억합니다. 신학을 한다하지만 제 생각은 신학도 속을 떠날 수는 없다는 많이 생각합니다. 오히려 세상 속에서 신학이 발현되어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현실이 그렇지 않음에 ... 글구 지금의 전지구적인 여러 가지 위기들도 신학적인 모티브가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합니다. 그냥 주절주절이네여... 항상 건강하시구 평안하기를 빌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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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4-05-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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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신대원 입학하시면 정식으로 신고하시지요~~ 어느 신대원일지는 알 수 없지만^^ 여하튼 열심히 굉부하여(?) 목사 후보생 과정을 은혜 중에 잘 등록하시고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생각들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귀한 종이 되시기 바랍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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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23-09-1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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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13 naver blo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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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24-03-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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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11 우리뉴스 칼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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