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땀과 눈물과 피의 신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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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8-04-29 (화) 19:02 추천:560 조회:9106 211.xxx.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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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나무 2008-4월호 바이블 칼럼> - 땀과 눈물과 피의 신앙 - 인간의 몸에는 3대 액체가 있다고 한다. 땀과 눈물과 피가 그것이다. 본래 땀은 수고하며 일하는 자에게 있는 것이고, 눈물은 기뻐하는 자에게 또는 애통하며 탄식하는 자에게 있는 것이다. 그리고 피는 남을 위해 희생하는 자에게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이 세 가지 액체를 다 쏟으셨다. 언제 어떻게 그것들을 흘리셨으며 무슨 일로 그것들을 흘리셨을까? 먼저 땀의 경우를 보도록 하자.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아버지 요셉을 도와 목수 일을 하면서 참으로 많은 땀을 흘리셨다. 그러나 그는 인류를 위한 구원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더 많은 땀을 흘리셨다. 그는 이스라엘 땅을 두루두루 다니면서 하나님 나라 복음을 설교하시고 질병과 귀신에 사로잡힌 온갖 병자들을 치료하시며 또 여자와 아이를 포함한 온갖 소외 계층을 만나 위로하시고 그들의 삶을 온전케 하시느라 누구보다도 많은 땀을 흘리셨을 것이다. 땀을 많이 흘리신 까닭에 갈증도, 피곤함도 목수 일을 하시던 때보다 더 심했을 것이다. 풍랑이 이는 바다 위에서 주무실 정도였으니 더 말할 필요가 있겠는가! 무엇보다도 예수님께서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에 핏방울처럼 진한 땀을 흘리셨다. 누가복음은 이것을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눅 22:44).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서 골고다 언덕을 향해 오르시던 때는 또 어떠했겠는가! 두 번째로 성경 말씀에 의하면 예수님은 세 번 눈물을 흘리신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이 세 차례의 눈물은 한결같이 슬픔과 애통함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예수님이야 누구보다도 많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셨겠지만, 아마도 일일이 다 기록할 수가 없어서 별도로 성경에 언급되어 있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슬픔과 애통함에서 비롯된 눈물은 달랐다. 그 눈물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너무도 분명하게 보여 주는 것이기에 특별한 관심의 대상이었을 것이다. 예수님은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형제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요 11:35),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게 될 예루살렘을 바라보시고서(눅 19:41), 그리고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눈물을 흘리셨다. 특히 겟세마네 동산에서 그가 흘리신 눈물은 참으로 귀하고 소중한 것이었다. 그래서인지 히브리서 기자는 그 눈물의 의미를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히 5:7). 그러나 예수님의 눈물이 어찌 이것들뿐이었겠는가! 밤마다 기도하시면서 흘렸을 눈물의 양은 다 헤아릴 수가 없을 것이다. 세 번째로 예수님은 또한 누구보다도 많은 피를 흘리셨다.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식사를 하시던 때에 예수님께서 친히 하신 말씀이 이를 뒷받침한다: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 26:28). 그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와 같은 땀을 흘리셨고(눅 22:44),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채찍에 맞으면서 피를 흘리셨으며(마 27:26), 머리에 쓰신 가시 면류관으로 인해 피를 흘리셨다(마 27:29).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에도 그는 피를 흘리셨으며, 옆구리에 창을 맞으심으로써 남은 피를 모두 쏟으셨다(요 19:34). 참으로 겟세마네 동산은 땀과 눈물과 피가 어우러진 곳이다. 그곳에서 예수님께서는 통곡의 눈물을 흘리셨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서 많은 양의 땀과 피를 흘리셨기 때문이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그것은 겟세마네가 그만큼 중요한 곳이었음을 분명하게 보여 주는 증거가 아닐 수 없다. 나는 과연 나의 피와 땀과 눈물이 어우러진 나 자신의 겟세마네를 가지고 있는가? 내가 남을 위해 흘린 땀과 눈물과 피의 무게는 과연 얼마나 될까? 자신의 겟세마네를 키워나가는 여러분이 되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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