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맛 나는 세상입니다 |
 
|
| 이인덕 2004-07-29 (목) 17:04 추천:59 조회:1386 218.xxx.100 | |
|
|
|
|
눈에 보이는 자연은 식욕이 왕성한 청년 같아서 덩달아 악착같이 살고 싶은 마음을 동하게 하니 살 맛이 나고...... 날씨가 덥고... 찌고..... 삶는다고.... 훌렁훌렁 냅다 벗고 활보하니 열기 빠져나갈 구멍 없는 충장로 거리에는 과히 기분 나쁘지 않은 땀냄새 적셔진 살맛이 나고... (좀 야했나요?) 날씨가 찌건 삶건 간에 깡(!) 교수님 근황은 여전하십니다. 또 뭘 쓰신다고... ....................... 이 무더운 여름에 지치지 않고 모든 것을 내면에 저장하는 수목만큼이나 왕성하십니다. 어떤 책에서 그럽디다 할 수 있는 사람은 행동하고 하지 못하는 사람은 가르친다고.... ㅎㅎㅎ 어차피 세상은 두 종류의 사람을 다 필요로 하는 것 아닌가요?.... 근데 그 책은 가르치는 자들을 향해서 좀 냉소적으로 비아냥거리는 투였지요 .......................... 시원한 소나기가 한 바탕 쏟아집니다. ................. 그 쪽 동네도 오고 있겠지요? .................. 광주천이 가로막혀..... 배도, 사공도 없고.... 다리로 건너자니 무너질 것 같고... 비행기로 가자니 활주로가 없고..... 꺼이꺼이~~~~ 그나저나 선물은 그대로 있습니껴? 염치하고....선크림하고..... 저울질 하다가 시간 다 보냈슴돠! 몸이랑 돌보시면서 글 쓰십쇼 깡씨라고 너무 자만(?)하시지 말구요.... |
| 
|
강성열
2004-07-29 20:27
|
살은 살이고 땀은 땀이로다! 한 번 실험해 봤더니 살 냄새는 코를 살에다가 뽀짝 갖다 대야 나더군요. 땀 냄새는 그렇게까지 근접하지 않아도 나는데... 그 살 냄새와 땀 냄새에서 인생 살 맛 느끼는 사람, 정말 대단하누나! 신선의 경지가 따로 없수다. 저로서는 아직 그런 경지에 이르지 못하여 이렇게 뭘 못하는 자로(?) 가르치고만 있습니다. 글쎄, 아마 그 냉소적인 사람은 행하지 못하는 우리 시대의 먹물들을 향하여 삿대질한 거겠지요? 동감입니다. 저도 반 이상은 그런 먹물에 스며들어 있으니깐... 저같이 깡(!)티 내는 사람치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람 별루 없습디다~~ 그렇다고 제가 뭐 오래 못살 거라는 얘기는 아니지만,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오래 살 생각하지 말고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야 한다고 했으니 틀린 얘기는 아니지요. 그러니 당연히 자만해서는 안 되겠지요? 자만은 패망의 선봉이므로!!! 그러나 그게 어디 우리 맘대로 되나요?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는 바울도 그걸 느끼면서 살았는데... 하여튼 조심하면서 살아야지 아차 하면 황천길입니다그려^^ 선물은 많이 쌓아두고 있습니당! 시간이 갈수록 이자가 붙어, 이제는 선물로서 갖는 희소가치가 줄어들까 걱정입니다. 그래도 선물로서의 가치가 점차 사라질까봐 날마다 조금씩 광내고 있습니다. 광낸 만큼이나 새로워질 것이므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 꼭 필요하고 또 옳다고 여기는 일은 마음에 소원이 있는 즉시 실천에 옮겨야 한다는 것!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요.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바로 이것입니다^^ 어만 시간 낭비하여 소중한 인생을 갉아먹는 일이 없게 하세요. 사실 광주천 건너는 길은 그리 먼 것도 아니고 광주천 다리가 그렇게 허약한 것도 아닌뎅~~ HaHaHa... rhosgl rlekfuwlsp(해독해 보세요. 자판을 잘 활용하여)!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