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열교수의 구약사랑

하나님 나라의 실상

구도자 2004-04-19 (월) 11:02 추천:218 조회:2311 211.xxx.51

교수님,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 예수님께서 언급하신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체험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예수님께서 강의하시며, 제자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 나라의 실체는 무엇인지, 또한 그 나라는 이세상(땅) 나라의 구조와 어떻게 다른지
유사점과 차이점들을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소개하신 하나님 나라의 실상을 이해하기에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이 있다면
교회사적으로 의미가 있고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는 책들로  몇권 소개해 주세요.
(컨콜디아사에서 나온 존브라이트의 "하나님의 나라"는 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신구약의 역사적인 배경지식도 많이 부족하고,, 설명도 어렵고,,,휴~)
오늘도 기쁨이 강물처럼 넘쳐나는 하루가 되시길 바라며,,,
샬롬!

강성열 2004-04-19 11:52	하나님 나라는 문자 그대로 하나님이 주인 노릇하는 나라입니다. 시각을 달리하자면, 하나님의 뜻과 섭리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나라를 가리킵니다. 신정(theocratic) 공동체, 평등 공동체, 평균 공동체 등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시내산 계약법에 그 정신이 잘 반영되어 있지요. 예수님의 산상수훈에도... 반면에 세상 나라는 사람이 주인 노릇하는 나라이지요. 하나님의 뜻을 존중하지 않고 사람의 생각과 계획이 지배하는 나라 말이죠. 똑같은 나라(kingdom)요 공동체이지만, 그리고 똑같이 사람이 구성원으로 있는 집단이지만, 주인이 누구냐에 따라 근본적으로 차이가 납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장 쉬운 예로 사도행전 2장과 4장에 있는 초대교회를 들 수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세상 나라의 대표적인 모습은 이스랑의 왕정 시대에서, 아니면 예수님 당시의 부패하고 타락한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고... 교권에 얼룩진 중세 교회도 세상 나라의 전형적인 모습에 해당하겠지요^^ 또 책 소개라고라? 내가 무슨 책방 운영하는 것도 아닌데, 맨날 책 타령이구먼~~~ 그렇다고 '나 안해! 나 안해!'라고 삐질 수도 없고... 대충 찾아보니까 볼만한 책들로 다음의 것들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성서유니온선교회) <하나님 나라의 모델>(두란노) <하나님 나라>(엠마오) <하나님 나라 비전 프로젝트>(대한기독교서회) <하나님 나라는 파티입니다>(이레서원) <하나님 나라의 지평 안에 있는 사회선교>(대한기독교서회)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제자도>(두란노) <하나님 나라의 복음>(서로사랑) <예수의 가르침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나라>(솔로몬) <역사의 예수와 하나님의 나라>(연세대 출판부) <하나님 나라의 도래>(생명의 말씀사) <하나님 나라>(크리스챤 다이제스트) <하나님 나라의 지평 위에 있는 신학과 교회>(한국신학연구소) <국가와 하나님의 나라>(여수룬) <예수와 하나님 나라>(크리스챤 다이제스트) <하나님의 나라>(총신대학교 출판부) <하나님의 나라>(프리셉트) 너무 많나요? 한번 뒤져보시고 맘에 드는 것 있으면 골라보세요. 목차만 살펴봐도 소장 가치가 얼릉 눈에 들어오지 않을까 싶은데... 그건 그렇고 존 브라이트의 책, 확실히 난해한 책이지요. 그래도 읽었다니 참 대단합니다그려. 하나님 나라는 이론보다도 실천에 더 큰 무게가 있으니 당장에 산상수훈이라도 날마다 하나씩 실천함이 어떠할지? 올바른 실천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를 몸소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샬롬입니다!!!

구도자 2004-04-20 00:48	감사합니다 교수님~ 몽땅 다 구입해서 맛있게 먹어보렵니다. 아~~ 맛있겠다~~~ 히히

나그네 2004-04-23 08:45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렇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그리스도의 칭호에서 바로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하고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면 더욱더 쉽게 이해할수 있을것입니다. 그리스도는 두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다윗시대의 하나님나라 그다음으로는 다니엘적인 하나님의 나라 말입니다. 유대인들이 생각했던 하나님의 나라는 바로 정치적인 나라요 유대인들 즉 하나님의 선민들이 주도권을 잡고 이 세상을 다스릴 지상적인 나라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다윗왕국을 회복하는 것이였고 신약시대에 이르러서 현재 자신들의 상황을 볼때 속국으로써의 자신들을 볼때에 그러한 하나님의 나라를 성취시킬 그리스도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는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를 이해할때에 예수에게 그리스도이며 왕이라고 외칠때에 바로 예수를 다윗왕가를 일으킬 그리스도- 여기에서는 바로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 아닌 다윗처럼 기름부은자를 의미하는것으로 볼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많은 치유사역과 축사 하나님나라를 선포하신것을 유대인들은 바로 정치적이며 지상적인 다윗왕가를 세울 그리스도로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 그리스도를 통해 세워질 나라가 바로 하나님 나라인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베드로의 신앙고백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살펴볼때에 그리스도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그 그리스도는 바로 지상왕국을 설립한 나라임을 우리는 확실히 알수가 있습니다. 마태복음16장에서 살펴볼때에 우리는 한가지 이논지를 뒷받침할수 있는 한가지의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수가 있습니다. 바로 예수의 수난에 대해서 베드로는 강한 거부를 한것입니다. 예수가 수난당할것을 말하자 베드로는 안된다고 강한 어조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원어를 살펴볼때에 화를 내고있다고 설명될수가 있습니다. 바로 이 땅에 그리스도의 나라요 하나님의 나라 다윗의 전성기를 회복시켜줄 그리스도가 고난당한다는것은 생각할수가 없다는것 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바라볼때에 이전에 베드로의 신앙고백은 바로 예수를 지상의 왕국을 세울 메시야로 보았다는것이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신앙고백을 하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디까지나 생각인데 만일 할수있다면 논문을 써야겠지요^^). 그렇지만 우리는 더욱더 흥미로운점을 발견할수가 있는것입니다. 바로 예수님은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곧 예수는 베드로가 생각한것처럼 지상의 왕국을 설립할 그리스도로 보지 않았다는것입니다. 예수가 인식하고 있는 자신은 바로 다니엘적인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할 분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는것입니다. 그것은 곧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나라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는 부활한 시민이 참여하는 천적인 형태의 초자연적인 나라를 의미합니다. 즉 시민들이 한순간 살고 지는것만을 복으로 알지 않게될 초자연적인 나라 그들 모두가 부활의 기적을 경험하게될 그러한 나라를 의히한것입니다. 다니엘서 12.2절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그 나라는 영원히 지속될 나라이며 모든 국가와 언어를 대변하는 부활한 자들이 백성이 되고 사람의 아들같은 천적인 존재가 임금이 되는 그러한 나라를 의미한것입니다. 바로 신약에서 예수님의 의도속에는 이러한 나라를 말씀하셨다는것을 우리는 쉽게 살펴볼수가 있고 또한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선포한 하나님의 나라는 바로 이땅위에 세워질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라는것이겠지요 이러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오해로 인해 유대 백성들은 호산나라는 찬양이 죽이라는 저주의 말이 되었음을 또한 살펴볼수가 있습니다. 즉 유대인들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보았다는것입니다. 치유하시고 축사하신 신적권능을 가지고 계신 분으로써 말입니다. 그러한 권세를 가지고 있는 분이 가이사를 쫓아내고 이제 유대공동체를 다시금 일으킬수 있고 또 그러한 것을 희망하고 있다는것을 살펴볼수가있습니다. 다시말하면 최고의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는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요구에 거절하십니다. 그러한 유대백성들의 희망에 있어서 거절하셨다는것입니다. 성경에 나온 표현처럼 잠잠한 양 도살당하기 위해 끌려가는 양으로 잠잠하셨다는것입니다. 유대백성들은 변덕스러운것이 아닙니다. 당연합니다. 처음부터 예수님에게 기대했던 바를 표현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리의 희망을 산산조각 낸것이 바로 예수님 자신이였다는것입니다. 바로 그리스도의 의미에서 차이가 나는것이지요 그 의미의 차이가 바로 하나님 나라의 개념을 오해하는 것이겠지요 간단히 말하면 유대인들은 다윗왕국인 하나님의 나라를 예수는 다니엘적인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있었다는것입니다. 예수는 자신을 분명하게 사람의 아들 -막 2.10 2.28 /9 9.9 9.31 -로 표현하고 있고 복음서 저자들이 예수자신의 모범을 따라 그를 사람의 아들로 부른 귀절들을 살펴볼수 있듯이 예수는 자신을 다윗계열의 지상적인 통치자로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아들같이 생긴 다니엘적인 천적인 존재로 생각했다는것입니다. 유대인들 뿐이겠습니까? 아닙니다. 제자들도 그랬고 성경기자들도 그러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근거는 눅 1.32-33 다윗의 약속이 명백히 언급 그 백성들은 야곱의후손들 1.68-71의 다윗의집이 구원받음 눅 2.38 안나는멸망할 예루살렘의 운명이 다시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던 예언자 스가랴의 말을 인용하고 있음 이것은 예수의 탄생에 대한 예고는 거의 전부가 예루살렘에 중심을 둔 민족적인 유다국가에 대한 옛 다윗적인 희망의 범주에 든것임 예수의 부활후 승천하시기 까지 유대인들의 생각은 바로 예수를 다윗계열로 생각했다고 볼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짚고 넘어갈것이 있습니다. 과연 다윗계열의 하나님의 나라와 다니엘계열의 하나님나라의 개념변화입니다. 다윗의 왕국을 소망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패망하게 됩니다. 포로귀환후에 학개와 스가랴를 통한 메시야 대망사상이 생겨나게 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학 2.4-9 학 2.21-22 슥 1.14-17) 그런데 그러한 나라는 좀처럼 임할것 같지 않았던가 봅니다. 한번 가뭄에 단비가 내리듯 그렇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지 않았단 말입니다. 스가랴는 죽었습니다. 그들의 희망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그러던중 마카베오가 좀 나와서 껄덕대길래 희망을 해보지만 그것도 잠시 잠간이였다는것입니다. 그러던중 다니엘은 예언을 하게 됩니다. 다니엘서에서는 지상적인 왕 정치적이며 군사적인 정복자에 대한 이러한 기대가 완전히 사라지고 사람의 아들같은분 사람의 형체를 가진분 사람같은 분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같은'입니다(주의). 이 새로운 국가 원수는 단순히 사람을 닮은 존재일것이라는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 한인간이 아니라 사람의 아들 처럼 생긴 존재일것이라는 말입니다. 사람의 아들을 말할때에 우리는 인간이 아님을 알수 있습니다. 바로 초자연적인 존재 초월적인 하나님의 대리자를 볼수가 있습니다. 그는 단 10.16-19 단 8.16 10.21을 생각해 볼때에 바로 충분한 권세를 갖은 천적인 존재임을 알수가 있습니다. 그 존재가 다스릴 하나님의 나라를 우리는 다니엘적 하나님의 나라라고 생각할수가 있다는것입니다. 그리고 단 12.2을 살펴볼때에 부활한 시민들이 거할 하나님의 나라를 의미, 단 7.14절에서 유대인이 아닌 모든 민족들과의 약속을 하고 있는것으로 보아서 우리는 바로 예수님이 이러한 나라를 선포할수 있다고 생각할수가 있습니다. 잠시 잠깐 넋두리였습니다. 저는 원1천문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의가 있으시면 연락주시면 감사.......

강성열 2004-04-23 09:34	좋은 지적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 초월적인 나라가 이 세상에 내려왔다는 사실이겠지요. 하나님 나라의 결정체인 예수께서 성육신하신 거 말입니다. 답답함을 견디지 못하신(^^) 하나님 자신이 사람들 사는 세상에 자기 나라를 이끌고 내려오신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 나라는 지상에 존재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죄인된 인간들이 모여 이루는 공동체이므로 완전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예수 안에 거하는 모든 이들을 지상에 현시된 하나님 나라 시민들로 받아들이십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언젠가 이루어질 초월적인 하나님 나라를 향해 부지런히 나아가는 것이지요. 지상에 현시된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서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가운데 빛과 소금과 향기와 밀알의 소명을 다하면서 말입니다~~~ 예언자들이 말하는 역사적인 하나님 나라의 이상을 추구하는 가운데 다니엘(묵시록)이 말하는 초월적인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천로역정의 주인공 '크리스챤'처럼 순례자의 길을 가는 것이겠지요~~ '지금 여기'의 삶을 사는 중에 '아직 아니'의 미래를 소망하면서 말이지요.

행인 2004-04-23 14:19	감사합니다. 또 하나를 알게 해주시군요 예수님께서 하나님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라고 말씀하신 의미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불완전하지만(?)우리안에 존재한 하나님의 나라 그리고 또 사후에 돌아갈 본향인 하나님의 나라~(^^) 지금 한길을 가는 순례자의 길을 읽고 있는데 바로 하나님나라를 등에 짊어메고 길을 떠나는 그 순례자의길을 우리가 걷고 있음을 다시한번 맘에 새겨보며 천국시민으로써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겠지요 그러한 의미에 있어서 우리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이번 설교는 빛과 소금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설교해야 겠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그런데 교수님 질문이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하나님 나라인 천국이 과연 있을까요?? 물론 있다고 믿습니다. 있다면 어디에 있을까요?? 기본적이고 유치한 질문인줄 알면서 이렇게 질문을 한번 해봅니다. 우리야 물론 신앙으로야 믿지만 믿지않는 자에게 어찌 설명을 해야 할까요? (사후에 안다. 믿음이 답이다.라고 강요할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그리고 메시야 사상에 관해서인데요.... 도서관에서 얼핏 지나가다가 책을 봤는데 고대 근동에서도 메시야 사상을 가지고 있었나요?? 있다면 어느나라일까요?? 물론 모세오경을 보면 고엘제도라는것이 있긴한데....... 그 고엘제도와 이스라엘 주변 여러나라들이 서로 상관성이 있을지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강성열 2004-04-23 22:25	역시 어려운 질문입니다. 초월적인 하나님 나라가 어디에 있을지... 그것이 정말로 기존의 것들을 다 없앤 후에 생겨나는 새 하늘과 새 땅인지, 아니면 기존의 것들을 창조적으로 갱신하는 새 하늘과 새 땅인지, 그리고 그것이 현 우주 전체와는 전혀 다른 차원에 속한 신세계인지, 아니면 현 우주의 기적적인 갱신의 차원에 속한 것인지... 성서가 때로는 상징적이고 수사학적인 표현법을 쓰다가도 또 어떤 때는 문자적이고 실제적인 표현법을 쓰는 탓에 종말에 있을 하나님 나라의 위치와 성격에 대해서는 쉽게 확정할 수 없는 어떤 것이 있는 듯합니다. 이것일 수도 있고 저것일 수도 있지만, 이것도 저것도 아닌 제3의 어떤 것일 수도 있겠지요. 우리가 전혀 모르는... 나도 잘 모르겠수다. 그러나 그게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이었다면 '폴새'(^^) 성서에 확실하게 기록되거나 다른 방법으로 우리에게 계시되었겠지요. 중요한 것은 역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일 것입니다. 종말론적인 긴장 속에서 살아가는... 메시야 개념은 전 세계 어느 민족의 신화나 종교에서도 발견되는 보편적인 것입니다. 고대 근동 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지요. 힘들고 어려운 상황, 고통과 절망의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사람들은 누구나 메시야 내지는 그와 비슷한 인물을 기대하게 되지요. 이를테면 우리나라의 '정도령' 같은... 그리고 고엘(redeemer) 제도는 본래 수혼 제도(levirate marriage, 신 25:5 이하)와 관련하여 시행되던 것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스라엘의 구속자이신 하나님의 구원 행동을 가리키는 것으로 신학화되었습니다. 고엘 제도의 본래적인 모습은 농경 문화권에서 흔히 발견되는 것이지만, 야웨 하나님을 고엘로 보는 신학적인 개념은 이스라엘만의 독특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종국에는 그 고엘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로, 메시야로 구체화되는 것이지요. 구약 자체의 메시야 개념에 대해서는 제 홈피 <강의자료실>의 78번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가려운 데를 긁어주는 시원한 답변이 아닌 것 같아서 지송합니다~~~ 즐겁고 은혜로운 주말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은혜와 능력의 말씀 선포하시기를^(^

행인 2004-04-23 23:21	저한테만 어려운 질문이 아니였나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천국의 개념이~~! 그런데~ 과연 만만치 않은 물음이군요~ 뭐 있든 없든 어떻겠습니까~~! 교수님 말씀대로 현실에서의 삶이 중요하지요~~ 현실에서 하나님나라를 실현하고 또한 실천하는것들이 중요하겠지요~~ 그리고 사후에 그 나라에 간다면 얼마나 벅차고 행복할까 합니다. 기대하면서 살아야 겠지요........ㅎㅎㅎ 교수님 ~~! 땡큐합니다.

나그네 2004-04-26 17:03	리플이 많군요 결론을 못내려서 다시한번 들려보았는데 교수님께서 내려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강성열 2023-10-26 09:06	2023-10-26 naver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