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벽 |
 
|
| 구도자 2004-06-24 (목) 22:29 추천:198 조회:2129 210.xxx.31 | |
|
|
|
|
우주의 주재자 하느님께서 이땅에 오셨다 가셨다 이 얼마나 놀라운 소식인가? 그런데 왜 세상사람들은 모르고 있는 것일까? 그 것은 바로 하느님에 대한 호칭의 문제가 있다. 미륵불, 하나님,한울님,하느님,상제님이 서로 다른 분이 아니다. 이는 동일한 한 분, 곧 우주의 주재자요 옥황상제이신 증산 상제님을 가르키는 서로 다른 언어일 뿐이다. 언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아버지》를 영어로 《father》라 하든, 한자어로 《부친(父親)》이라 하든 결국은 같은 한 분이다. 마찬가지로 우주의 주재자를 《상제님》이라 호칭하던 《하느님》혹은하나 님》, 《미륵 부처님》, 《한울님》, 《천주님, God》이라 부르던, 결국은 같은 한 분이다. 우리민족은 예로부터 천손민족이었다. 환인(환국),환인(배달국),단군(고조선)이래 계속해서 신앙해온 종교가 있었으니 "신교(神敎)"라 부른다. 이 신교에서는 우주의 주재자 하느님을 "삼신상제님" 이라고 불러왔다. 우리민족은 우주의 주재자 하느님을 상제님이라고 불렀왔다.... 교수님, 길에서 이상한 도인(?)들을 만났습니다. 혹시 개벽사상을 담고 있는 증산도에 대해서 알고 계시면, 그들의 신관과 인간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도움이 될만한 글이나 홈피자료가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구약성서에 하나님께서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하셨다는 것은 다른 신이 존재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한다고 얘기 하던데,,, 타종교의 세계관에 대한 비판적 이해가 필요할 듯 합니다. ) |
| 
|
강성열
2004-06-25 19:33
|
지금은 제주도에 있어서 답을 줄 수가 없군요. 전국신학교수 세미나(6월 24일-26일)를 제주도에서 갖고 있거든요... 광주에 가게 되면 차분히 답을 드리도록 하지요. 뭐 특별히 답이랄 것도 없겠지만서도... 따지고 보면 우리도 이상한 도인들입니다^^ ㅎㅎㅎ!!! |
|
|
|
구도자
2004-06-25 20:21
|
네, 교수님~ | |
|
|
|
강성열
2004-06-27 00:29
|
제가 이해한 바로는 이렇습니다. 증산교가 말하는 상제님은 이 땅에 내려오기 전, 금산사 미륵불상에 30년 간 머물러 있던 중에, 최수운에게 천명과 신교를 내려 동학을 창도케 했다 합니다(1860년). 그러나 최수운이 상제님 대도의 참빛을 세상에 펴라는 지고한 천명을 완수하지는 못하자, 수운에게 내린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서는, 8년 뒤인 1871년 9월 19일에 이 땅에 내려왔다는군요. 증산교의 가르침에 의하면 상제님은 전라도 고부군 우덕면 객망리, 지금의 지명으로는 ‘전라북도 정읍시 덕천면 신월리’에 내려왔다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강증산이라는 분이 바로 그라는 것이지요.... 더 이상의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의 자료들을 보시는 게 좋을 듯~~ 정규훈, <한국의 신종교: 동학, 증산교, 대종교, 원불교의 형성과 발전>(서광사) 차옥숭, < 증산교 원불교: 한국인의 종교경험(서광사) 증산도의 홈페이지: www.jsd.or.kr 2박 3일의 여독 탓인지 눈꺼풀이 천근만근 무게로 느껴집니당. 다음에 또 보도록 하지요... 샬롬! |
|
|
|
|
구도자
2004-07-01 19:30
|
네 교수님, 권해주신 자료 함 찾아보겠습니다. P.S 그런데 교수님,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표현에는 실제로 인간이 아닌 "다른 신(god)"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전제로 하는 거 아닌가요? | |
|
|
|
강성열
2004-07-01 21:00
|
맞습니다. 다른 신들의 존재를 전제하는 표현입니다. 실제로 많은 민족들이 야웨 아닌 다른 신들을 섬기지 않았나요? 이스라엘 역사 초기에는 이렇게 다른 신의 존재를 인정하지만 바벨론 포로기에 가면서 야웨 유일신 신앙에 기초하여 다른 신들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게 됩니다. 다른 신들은 한 마디로 말해서 쓸모없는 것들이라는 얘기지요. 나무나 돌로 만든 허접스런 것들이라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