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칼럼] 박근혜 대통령에게 드리는 호소문/서광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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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13-06-05 (수) 22:46 추천:212 조회:798 221.xxx.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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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님에게: 대통령께서 한민족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취임하신 지 어언 3개월이 됩니다. 그동안 미국을 방문하고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동맹 6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과 미국의 혈맹을 돈독히 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시고, 남북관계의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시아 평화 프로세스를 선포하고 약속하신 외교적 업적을 높이 평가하면서 평화와 화해와 번영의 희망을 가져 봅니다. 올해는 한미동맹 60주년을 기념하는 해일 뿐 아니라, 6.25 한국전쟁 발발 63년이며, 휴전협정 60년, 그리고 고 박정희 대통령이 1972년 7월 4일 북한의 김일성 주석과 합의한 “7.4. 남북 공동 성명” 발표 41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2013년 찬란한 이 5월에, 화사하고 우아한 한복차림의 우리 여성대통령이 미국 땅에서 우리 민족의 안보와 번영을 위해서 활약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어머니 육영수 여사의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분단의 흉탄에 쓰러지신 어머니를 떠올리면서 분단과 전쟁으로 희생된 수많은 우리 어머니들, 아직도 남과 북으로 흩어져 생사도 모르면서 이산가족으로 눈물과 한숨으로 늙어가는 자식들을 꿈에도 그리워하는 어머니들을 기억하게 됩니다. 어머니날, 어린이 날, 어버이날, 가정의 달을 맞이하면서 아직도 멸시받는 정신대 위안부 할머니들이 죽어도 풀 수 없는 한 맺힌 눈물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에 더하여 정부 고위 공직자의 가정 파괴적 추행으로 온 국민들은 실의에 빠져있고, 박근혜 정부에 대한 신뢰는 시체 말로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북한과의 “신뢰프로세스”를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들과의 신뢰를 회복하는 “신뢰프로세스”가 더 긴급하게 되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한강의 기적”을 찬양하시면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약속하셨습니다. 나아가, 7.4 공동성명을 받들어 새로운 남북 관계를 평화를 향한 신뢰 프로세스로 전환시킬 것을 약속하고 다짐하고 계신 줄 믿고 있습니다. 대통령으로 취임하시자마자, 북의 핵 도발을 비롯한 개성공단 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대화의 문을 열어 놓고 상호 신뢰의 길을 모색하고 계신 줄 믿습니다. 우리는 북한의 제3차 핵실험과 전쟁불사의 언동과 남북의 군사적 대결 상황에서 힘을 잃고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모두 한 결 같이 전쟁을 원치 않습니다. 평화를 갈망합니다. 우리는 남과 북의 새 지도자들이 생각을 새롭게 하여 과감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정책을 펼쳐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남북한 그리스도인들의 간절한 기도입니다. 휴전 60년을 맞이하는 올해, “제2의 한강의 기적”만이 아니라,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제2의 7.4. 공동 성명”을 만들어 내어, 우리 대통령이 “평화 대통령”으로 민족적 사명을 다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무엇보다도 먼저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 위한 협의를 시작으로 하는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제청하실 것을 간절히 호소하는 바입니다. 2013년 휴전협정 60주년의 이해가 가기 전에 남과 북을 비롯한 전쟁 당사자들이 6.25 한국전쟁의 사실상 종전을 선포하고 평화협정을 성사시켜 남과 북의 평화 통일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2013년 5월의 마지막 주에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한 그리스도인, 서 광 선 목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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