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쁨과 즐거움의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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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열 2005-08-25 (목) 13:18 추천:628 조회:9393 211.xxx.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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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감옥에 갇혀 있을 때 몇 개의 편지를 썼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빌립보서입니다. 이 편지의 4:4에 보면 다음과 같은 유명한 권면이 나옵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놀랍게도 이 권면은 바울 사도가 감옥에 갇혀 있을 때 한 말입니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과 절망의 상황 속에 있던 그가 감옥 밖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서 자신 있게 한 말인 것입니다. 바울의 이 권면은 그가 평소에 얼마나 기쁨에 가득 찬 삶을 살고 있었는가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조차 하나님을 찬미하던 그였으니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실라와 함께 빌립보 감옥에 갇혔을 때에도 밤중에 하나님께 찬미하다가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한 사람입니다: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독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행 16:25-26). 참으로 그는 기쁨과 즐거움의 사람이었습니다. 복음을 위해 자신의 삶을 아낌없이 바친 사람이었고 죽음의 그늘이 그의 삶을 뒤덮을 때에조차 기쁨의 찬미를 불렀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오직 하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와 사망의 굴레 아래 있던 그를 자유의 몸으로 구속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그를 하나님의 친자녀로 인치시고 세상의 어떤 것도 소멸치 못할 영원한 생명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롬 8:28)을 삶의 구석구석에서 절실하게 경험했던 그였기에 기쁨이 우러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바울의 이러한 모습은 오늘의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오늘의 우리에게는 애석하게도 빈 가슴 속에서 공허하게 울리는 가벼운 웃음만이 있을 뿐입니다. 고통과 고난의 한복판에서 솟아나는 참된 기쁨이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삶의 절실한 경험 속에서 우러나는 농도 짙은 기쁨에 메말라 있습니다. 이는 어쩌면 하나님의 구속 은총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감격과 감사가 우리에게 없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이러한 모습들을 하나씩 고쳐 나갑시다. 좀 더 밝은 얼굴로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삽시다. 일소일소 일노일로(一笑一少 一怒一老)라는 한자말도 있지 않습니까? 항상 기쁨이 넘치는 얼굴로 사람을 대합시다. 하나님의 자녀 된 자들의 기쁨이 어떠한지를 주위 사람들에게 몸으로 보여줍시다. 그리하여 마침내는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중에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마 5:10-12) 높은 경지에 도달합시다. 다시금 바울의 권면을 생각해 봅시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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