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서] 역사서 개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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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열 2005-05-27 (금) 19:22 추천:53 조회:2449 211.xxx.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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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Handbook on the Historical Books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2005년 5월 출간 Victor P. Hamilton(지은이), 강성열(옮긴이) -차례- 약어표 서문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 사무엘하 열왕기상 1~11장 열왕기상 12장~열왕기하 25장 역대상하 에스라-느헤미야 에스더 <서문> 일반적으로 기독교계는 여호수아로부터 에스더까지의 책들을 역사서로 간주한다. 이 거대한 역사편찬물은 여호수아의 인도 하에 있었던 이스라엘의 가나안 진입으로 시작하여, 수 세기 후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이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고 사는 것에서 끝을 맺는다. 이 시기의 이스라엘을 다루는 책들은 매우 많다. 예로써 대중적인 인기를 끌던 존 브라이트(John Bright)의 <이스라엘 역사>(History of Israel)는 한동안 이 분야의 대표작으로 여겨져 왔다. 이 책은 1959년에 처음 출판되었고, 1972년에 제2판이, 그리고 1981년에 제3판이 출판되었으며, 최근에는 2000년도에 제4판이 출판되었다. 그러나 브라이트의 책이 나오던 때를 전후한 시기에 이 역사편찬물의 역사적인 신빙성에 대해 한층 회의적인 시각을 담고 있던 무수한 이스라엘 역사서들이 출판되었다. 더욱 최근의 과격한 이스라엘 역사서들 일부는 증명할 수 있는 진정한 역사를 도무지 재구성할 수 없다고 본다! 그러한 해석들은 성서의 이스라엘과 역사적인 이스라엘 사이를 구별한다. 그 반대편에는 브라이트의 보수적인 성향의 <이스라엘 역사>를 더 이상 보수적인 책으로 볼 수 없게 하는 성서학자들이 있다. 그들은 역사적으로 보수 성향을 보이는 브라이트가 너무도 많은 것들을 양보했다고 본다. 그리하여 그들은 성서가 영감을 받은 책으로서 오류가 없는 책임을 믿는 그들 나름의 이스라엘 역사서들을 출판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이스라엘 역사를 서술하는 작업에 끝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확실히 이 책은 모든 사람들의 취향, 곧 성서 기록의 역사성에 의문을 품는 자들의 취향과 성서 기록의 역사성을 과도할 정도로 확신하는 자들의 취향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 나는 범람할 정도로 많이 출판된 이스라엘 역사서의 시장에 또 다른 이스라엘 역사서를 추가할 마음이 전혀 없다. 내가 노력하고자 하는 것은 브라이트의 이스라엘 역사서나 그와 같은 부류의 다른 이스라엘 역사서를 동반자적 입장에서 보충하는 데 있다. 역사적인 쟁점들과 주장들에 주로 관심을 갖는 이들은 그런 것들의 일부가 이 책에 언급되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일차적인 관심사가 아니다. 오히려 나는 수사비평과 귀납적인 성서 연구 방법의 주요 원리들을 사용하여 구약 역사서의 요점과 중심 메시지를 찾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예로써 나는 이스라엘 역사를 다루는 브라이트의 책이나 다른 사람들의 책에서 사사기의 구조를 연구하고 그 구조에 살을 입히는 작업이 사사기의 흐름을 이해하고 사사기의 신학적인 메시지를 찾아내는 데 모종의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주로 상대하고자 하는 청중은 차원 높은 성서 연구를 시작하는 대학 학부생들이다. 대학원 학생들과 목회자들도 구약 역사서를 공부하고 주석하는 데 도움을 줄 주요 개념들과 통찰들을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으리라고 나는 믿는다. 학문적인 연구를 계속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서 나는 각 장의 말미에 참고문헌을 덧붙여 놓았다. 여기서 독자는 주석들과 전문 연구서들 및 연구 논문들(성서 연구 분야의 학술지에서 주로 발견되는)의 목록을 보게 될 것이다. 부득이하게 나는 그 목록을 최근 몇 십 년 사이에 저술된 자료들에 국한시켰으며, 나 스스로 원해서 그 목록을 영어로 된 자료들에 한정시켰다. 이 책을 집필하는 데 도움을 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첫째로 안식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원고의 일부를 완성할 수 있게 해준 애즈베리(Asbury) 대학의 교수개발위원회에 감사를 드린다. 베이커 출판사의 학술국장인 짐 키니(Jim Kinney) 씨에게도 감사를 드리며, 이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데 대단히 많은 도움을 준 베이커 출판사의 유능하고 전문적인 편집 팀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나는 구약 역사서에 대한 주석을 쓴 많은 동료 성서학자들에게서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도전과 자극을 받았다. 내가 그들에게 많은 빚을 졌음은 이 책의 각 장 말미에 덧붙여진 참고문헌 목록에 잘 반영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오랜 세월 동안 내게 무수한 도움을 준 아내 셜리(Shirley)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는 끊임없이 나를 격려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내 원고를 모두 타이핑해 주기까지 했다. 따라서 문자 그대로 이 책은 아내와 나의 공동 작품이라 할 만하다. <역자 후기> 미국의 브란다이스 대학(Brandeis University)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애즈베리 대학(Asbury College)에서 30여 년 동안 성서와 신학을 강의해 온 해밀튼(Victor P. Hamilton)은 국내 구약학계에 보수 성향 학자들과 진보 성향 학자들의 중간을 걷는 매우 합리적이고 온건한 학자로 알려져 있다. 그가 쓴 세 권의 책들은 국내에도 많이 소개되어 있다. 창세기에서 신명기까지의 오경 전반을 다룬 오경 개론서(Handbook on the Pentateuch)와 NICOT(The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on the OT) 시리즈에 속한 두 권의 창세기 주석서(Genesis 1-17; Genesis 18-50)가 그렇다. 특히 그의 창세기 주석서는 국내 학자들과 목회자들 사이에서 폭넓게 읽히는 인기 서적들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이미 1982년에 출판된 바 있는 오경 개론서는 곧 개정판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책 역시 나름대로 널리 읽히고 있음을 알게 해주는 대목이다. 역자가 번역한 이 책은 바로 그 오경 개론서의 자매편(companion volume)에 해당하는 책이다. 여호수아에서 에스더까지의 구약 역사서 전체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이스라엘 역사 초기인 가나안 정착으로부터 사사 시대와 왕정 시대를 거쳐 바벨론 포로기와 페르시아 시대에 이르는 광범위한 역사의 흐름을 책별로 정리하고 있다. 머리말에서 밝힌 바와 같이, 해밀튼은 “존 브라이트(John Bright)의 이스라엘 역사서나 그와 같은 부류의 다른 이스라엘 역사서를 동반자적 입장에서 보충”하려는 의도를 가지고서 이 책을 집필하였다. 그래서인지 그는 가능한 한 기존의 과격한 역사비평의 연구 성과들을 여과 없이 수용하기보다는 그것들을 비판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인다. 이 점은 그가 수사비평 방법론을 적극 도입하여 이 책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서 뒷받침된다. 또한 해밀튼은 귀납적인 성서 연구 방법의 주요 원리들을 사용하여 구약 역사서 각 책들의 중심 내용과 구조 및 신학 등을 정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다른 학자들의 저서나 논문, 고고학적인 자료들, 낱말 연구, 본문비평상의 증거 등을 폭넓게 사용하며, 각 책에 기록되어 있는 사건들과 그 신학적인 의미를 다른 책들과의 관련성 속에서 장별로(chapter by chapter) 꼼꼼하게 설명하는 성실함을 보이기도 한다. 독자들은 그의 이 책을 읽으면서 구약 성서가, 특히 구약 역사서들이 문학적으로나 수사학적으로 얼마나 오묘하고 짜임새 있게 기록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독자들은 그러한 특징들을 정확하게 집어내는 해밀튼의 놀라운 상상력과 통찰력에 감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역자 자신도 이 책을 번역하는 중에 그가 얼마나 뛰어난 상상력과 통찰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여실히 느낀 바가 있다. 이에 더하여 독자들은 각 장의 말미에 덧붙여진 참고문헌 목록을 통하여 최근 학계의 동향을 알 수 있을 것이며, 그 목록의 도움을 받아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분야나 주제를 찾아 자기 나름의 학문적인 연구를 추가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이 부족한 번역서가 구약 역사서에 관심을 가진 학자들이나 목회자들, 신학도들 모두에게 여호수아에서 에스더까지의 책들을 공부하고 주석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구약 역사서에 기록되어 있는 하나님의 말씀들이 이 번역서를 통하여 한층 은혜롭고 풍요로운 메시지로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귀한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2004년 12월 광주 양림골 선지동산에서 강성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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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귀
2005-05-3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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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번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아직 미번역으로 인한 외국어에 무지한 사람들의 학문적 제약이 적지 않습니다. 교수님의 번역서들이 우리나라에는 몇권 있습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이는 후학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고마움의 뜻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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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5-05-3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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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헛헛~ 밝은 귀님한테서 칭찬 들을 때도 있다니, 정말 감솨~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부지런히 달려가겠수당! 주님 주신 달란트를 발판 삼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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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귀
2005-06-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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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저는 포기한 사람한테는 아예 비판조차도 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평소 교수님의 글에서 배우고 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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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자
2005-07-2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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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세요. 참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 아직 이 책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새로운 책을 번역해주셔서 성경학습의 큰 발판을 마련해 주신것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계속될 교수님의 학술활동으로 흑암에서 길을 잃은 수 많은 양들이 밝은 빛 가운데로 나오기를 소망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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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5-07-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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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다 랍바!(Thank you very much)... 구도자의 앞길에 주님 인도하심이 늘 함께 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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