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내산을 오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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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미 2004-11-13 (토) 21:47 추천:40 조회:1428 219.xxx.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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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산을 오르며 김형미 신의 산을 향하여 별 및 만큼이나 많은 불빛이 하늘을 오르는 새벽 구천번의 깊은 숨을 몰아 올라 선 하늘엔 다시 처음이 기다리고 있었다. 벅찬 해오름은 더운 가슴의 소유를 다그치고 산 아래엔 내려가야 할 산등성이가 저마다 다르게 다가오고 있었다. 삼천년 전 한 사람은 민초를 가슴에 품고 낙타무릎이 되어서 신의 산을 올라 왔건만 세월의 흐름은 가슴과 무릎을 잃은 이들로 앞 다투어 애꿏은 낙타무릎을 재촉하여 시내산을 오르게 하나 삼천년 전 별빛은 은총을 메달아 애잔한 빛을 내린다. 신의 산을 향해 생겨난 갈래갈래 길로 사람들은 ‘무엇’을 찾아 오르고 또 오른다. 무리속에 남겨진 하늘 닮은 사람 그분께 이르기 위한 마지막 한 길을 오르고 있다. *오랫만에 놀러 왔네요 시내산을 올라가면서 느낌을 적어보았습니다. 모세는 두려움으로 올라갔을 신의산을 단지 '명소'가 되어버린 까닭에 어둠을 뚫고 올라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어딘가 모르게 '쇄'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교수님 방학동안에(방학과함께 졸업이긴 하지만^^) 크게 두가지 계획을 잡아보는데요 그중 한가지가 놈(이크)문, 아니 논문을 써보려는 계획입니다 계획대로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생각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속성에 나타나는 여성성? 내지는 여성의 이미지 "이런것들을 공부하고 싶은데 어떤 책들을 읽어야 할까요? 도움을 좀 주세요 내일 주일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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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4-11-1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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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신의 산>이냐구여? 시내산을 발음하면 그렇게 들리니깐 그렇쥬~ 참 의미있는 발음이라니! 참 좋은 시입니다. 시내산에 다시 오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좋은 시를 올려주심에 감솨!! 하나님의 여성 이미지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사람들이 다룬 것 같은데.. 제게도 그와 관련된 논문이 있습니다. 혹시 시간 나거들랑 연구실로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관련 자료들을 보여드릴 수 있지요. 아니면 구약/신약에 나타나는 여성들 중 한 명을 선택하여 그의 삶에 대한 주석을 해보는 것도 좋은 "놈"문의 소재가 될 것입니다. 이와 관련된 책들도 많습니다. 따라서 그런 여성에 관한 주석을 오늘의 삶에 응용하는 식으로 써야 창의적인 놈문이 탄생할 것입니다. 은혜롭고 즐거운 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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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2004-11-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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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마음에 큰 여운이 남네... 그때를 추억하며! 벌써 넘 그립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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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미
2004-11-2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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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은 사람을 깊이 알수있어서 좋고 내가 서 있는 자리를 떠나 나를 볼수있어서 좋고 암튼, 성지순례를 한것, 인생의 귀한 한부분이되어 남아있겠지 그때 수고 많았지? 맘으로 다들 고마와할거야 앞으로의 밟는 땅과 걸음 위에도 주님의 인도하심이 늘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이야.... ***** 교수님 ! 근데 언제가 찾아가도 방해가 되지않은 시간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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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4-11-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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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12월 1일) 오전 11시 30분쯤은 워떵교? 그래도 그때가 제일 한가한듀... 암튼 그때 봅시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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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미
2004-11-2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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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근디 쬐금 땡겨서 가겠습니다.(10시30분으로) 11시30분은 그리스도론 수업이고 중간에 채플이 있는데 그 시간 빼서 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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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4-11-2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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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수~ 10시 반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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