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타를 얻어 맞으니 정신이 얼얼한데요^^ |
 
|
| 강성열 2003-11-21 (금) 00:00 추천:200 조회:2192 210.xxx.192 | |
|
|
|
|
바로 앞의 질문에 답글을 달고 나오자마자 한숨 돌리고 나니 또 질문이 올라와있군요~~ 마치 원투 펀치 맞은 기분입니다그려. 정신이 얼얼한데요*^^* 그러나 질문과 답변을 통한 대화가 본 게시판의 취지이고 보면 기분 나쁠 이유가 하나도 없지요. 부담 가질 필요 하나도 없습니다. 단지 부족한 제 답변을 통해 구도자님이 조금이라도 유익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대만족입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옛 언약은 시내산 언약을 가리키고 새 언약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핵심으로 하는 언약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하게 알아야 할 것은 새 언약이 옛 언약을 '폐기'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폐기했다면 구약은 필요가 없게요? 새 언약은 옛 언약을 넘어선 것이라 할 수도 있고, 옛 언약을 새롭게 해석한 것이라 할 수도 있고, 옛 언약에 새로운 의미와 내용을 추가한 것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가 말한 것처럼 구약의 율법은 유익하고 선한 것이지요.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새 언약이지만서도... 요컨대 양자 사이에는 연속성도 있지만, 불연속성도 있는 것입니다. 그 외의 설명에 대해서는 제가 쓴 책, <구약성서의 신앙과 세계>의 제1부 "1. 구약성서란 무엇인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아울러 같은 책의 제2부에 있는 "5. 십계명의 현대적인 의미"를 참고해도 좋을 것입니다. 바로 앞의 질문에 대한 답변 자료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제가 쓴 <구약성서와 오늘의 삶 I-II>을 읽으면 구약성서(옛 언약)가 오늘의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를 주는지를 비교적 쉽게 정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도자님과의 교제를 인하여 주께 감사드립니다. 주 안에서 평안하시기를! |
| 
|
구도자
2003-11-21 00:00
|
교수님, 답변 감사합니다. 권해주신 책들 꼭 함 읽어보겠습니다. 앞으로는 교수님의 날카롭고 예리한 대답으로 제 영혼의 관절과 골수를 쪼개주셔서 내면세계를 아름답게 조각하는데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얻어터질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갑자기 무슨 무술세계에 입문한 느낌이네요.하하..^^*)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