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열교수의 구약사랑

땅의 주인은 사람이 아니다!

강성열 2005-07-29 (금) 20:56 추천:715 조회:10065 211.xxx.15

ㆍ첨부#1

구약성서와_땅.hwp (0KB) (Down:139)

아래의 글은 1989년도에 호신대학보에 실었던 원고의 결론 부분입니다.
이 글은 제가 쓴 책 <구약성서와 오늘의 삶 I>(1998년)에 실려 있습니다.
요즘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이 서민층들의 맘에 큰 상처를 주는 터에
조금은 열이 받쳐서(~) 16년 전에 썼던 글이 지금도 유효한 듯하여
이곳에 결론 부분을 옮깁니다.
그리고 그 원고 전체를 파일로 첨부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땅의 주인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것,
따라서 땅을 독점하여 막대한 불로소득을 챙기는 일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경제 질서에 어긋나는 것임을 좀 알았으면 합니다.
참으로 탐욕을 부채질하는 이 땅의 세속 문화에 맞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실감하는 때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은연중에 불로소득을 기대하고 부러워하는
우리의 간사한 심보는 또 뭔지?!!!
땅이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마음)이 문제로고~

-아  래-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는 땅이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것이요 인간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은총의 선물이라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동시에 인간은 본래 하나님의 땅 위에서 영원한 본향을 향해 유랑하는 순례자요 나그네로 살도록 부름을 받았다는 사실 역시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하나님은 약속의 땅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셨으며 땅의 독과점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의 법을 제정해 놓으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땅에서 거룩한 삶을 살지 못했고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법을 멸시함으로써 스스로의 삶의 터전을 박탈당해야만 했다.
  오늘의 우리 현실은 어떠한가? 대부분의 땅이 소수 독점 재벌들과 상류계층에 독점되어 있다. 생산 수단의 공유라는 공평 분배의 정신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토지 소유의 집중과 토지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천문학적인 액수의 불로소득이 생겨나면서 경제적인 불평등이 갈수록 심화되어가고 있고 땅을 관리할 자격이 없는 자들의 탐욕으로 인해 이 땅이 극심한 도덕적 타락에 직면해 있다.
  땅은 누구의 것인가? 하나님의 것이요 국민 모두의 것이다. 오늘의 가진 자들과 지나친 탐욕을 버리고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비워야 한다. 오늘의 교회는 욕구 불만과 욕구 팽창의 양극단을 걷는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법을 바로 가르쳐야 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경제 정의가 확립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하나님의 땅으로부터 버림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 땅의 교회는 올바른 경제 질서와 땅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확립하는 데 앞장서야 하며 경제 파수꾼의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함종인 2005-08-05 08:53	쿠데타가 성공한 모리타니아에 기도가 필요합니다. 주님의 평안하심으로 문안드립니다. 이곳은 몹씨 바람이 붑니다. 그리고 어제는 쿠데타가 일어나 성공을 해서 모두가 조용히 두려운 마음으로 움추리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모르지만 주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2년사이에 5차례는 실패 했는데 이번에는 성공을 했네요. 그동안 대통령이 외국인에 대해 온화한 정책이였는데 이슬람강경파가 들어섬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이땅을 지키시는 주님의 은혜를 기다립니다. 그래 기도가 필요합니다. 모스크에서는 예전보다 더 크게 울려오고 그러나 우리는 주님을 향해 예배하며 기도하는 일을 쉬지 않을 것입니다. 어떠한 일을 만나면 늘 주님은 그 뒤에 이루실일을 인도하셨듯이 이번에도 그리 하시리라 믿습니다. 동네 아이들의 손톱을 깍아주며 이와썩까리로 깔린 머리를 식초에 담가 깜겨주며 주님이 부어주실 성령의 물을 통해 씻겨지고 깨끗해질 그날을 위해 준비하며 살려고 합니다. 콧물인지 귀에서 나는 물인지 모를정도로 흘려 내리는 귀 고름을 닦으며 약을 넣어주며 고슬고슬 말려질 귀를 생각하며 사막바람에 날려온 벼룩에 온몸을 바늘 구멍처럼물려 가려움에 잠못이룬 날들이 많은 곳에 주님이 주실 평안한 잠을 기대하며 주님이 이 땅에 은혜의 복을 내려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작은 모습속에서 이 땅이 치료되고 회복되고 구원의 은혜가 이루어지기를 함께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강성열 2005-08-05 12:25	쿠데타가 너무 자주 일어나는군요. 마치 멸망 직전의 북왕국 이스라엘에서처럼.. 2년 사이에 다섯 번이나 실패했는데 이번에는 성공이라니! 그것도 이슬람 강경파의! 정말 첩첩산중이 아닐 수 없군요. 아합과 이세벨의 공포정치 아래에서 엘리야를 지키시던 하나님께서 그곳 모리타니아에서 종인이를 비롯한 모든 식구들을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선교 활동에도 장애가 없도록 친히 방패가 되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이 홈피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서도 모리타니아의 귀한 종에게 주님께서 함께 하시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 드리우~ 샬롬 알레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