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이 잔뜩 찌푸려 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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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호 2005-07-02 (토) 21:51 추천:50 조회:1501 211.xxx.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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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잘 지내시죠? 방학동안 교수님을 못뵌다고 생각하니 약~간 아쉬운데요(이거 대략 진심...) 어제는 천둥번개까지 치면서 엄청나게 비가 쏟아지더군요. 지금은 비는 안오지만 하늘에 별도 없이 엄마한테 한대 맞은 아이 얼굴처럼 잔뜩 찌푸려있네요. 이런 날은 기분까지 쳐지려고 하니 참 사람 마음이란게 이렇게 약한가봐요. 괜시리 그냥 커피한잔 마시면서 없는 폼 잡고싶고... 이럴 땐 부침개나 부쳐먹고 방안에서 뒹굴 뒹굴 굴러다니고 싶어요. 온몸으로 방바닥 청소 하면서요.*^^* 지금 제목도 모르는 음악을 듣고 있어요. 너무 좋은음악인데요. 근데 제목을 모르니 답답하네요. 사람의 심리라는게 이상하죠? 그냥 듣고 좋으면 그만이지 꼭 제목을 알려고하고 모르면 답답해 하고. 저도 어쩔수 없는 보통사람인가봐요. ^^ 교수님 장마철에 건강 조심하세요. 언제나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기를 바랍니다. 개강하고 또 다시 밝은 모습으로 만날것을 기약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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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5-07-0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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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선풍기 바람을 너무 쐤더니 목/기침감기가 금세 들어왔수. 아무래도 큰 아들 녀석한테서 옮은 모양~ 약 먹고 쉬는 중에 많이 좋아졌으니 다행. 그간 밀쳐뒀던 책들을 읽던 중 <성서의학>이라는 책을 보니 담과 같은 멋진 구절이 있더구먼. 함께 음미합시다그려~ 호흡의 매력은 먼저 <호>하면서 뱃속을 텅비워주면 채워지는 <흡>은 저절로 된다는 데 있다. 다시 말해서 자발적으로 먼저 비워주면(나누면)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알아서 채워주신다는 얘기다....(11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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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2005-07-0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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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이군요. 저도 자발적으로 비우는 삶을 살아야겠어요. 그나저나 감기가 나으셔야 할텐데. 계속 안나으면 살림에 보탬이 안될텐데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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