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제와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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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미 2005-07-09 (토) 21:13 추천:57 조회:1908 211.xxx.6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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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와 같이 김형미 밤의 한 경점과 같은 인생 그 점 어딘가에 당신이 있습니다. 어그러진 사람들에게 화평의 점으로 지쳐 넘어진 사람들에게 소망의 점으로 당신은 왔습니다. 메마르고 갈라져 섞이지 않는 거친 만남위에 관제처럼 부음이 되어 그대를 쏟았습니다. 만날수록 깊어지고 만날수록 넓어지는 그대여 만날수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는 그대가 있어 우리들의 만남은 목마르지 않았습니다. 교수님! 밝은 햇살인 박정선 전도사가 하나님의 영원한 부르심을 받았답니다. 입관예배를 드리고 오늘 아침 비행기를 타고 왔습니다. 입관예배 때 제주 성안 교회의 목사님 말씀이 머리에 남아있습니다. "인생의 길이로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 아니다" 짧은 삶이었지만 아름답게 구석 구석 비추었던 그의 삶은 결코 짧지않았습니다 그가 남겨준 것들이 많기에 그의 몫까지 최선을의 삶을 살아야함을 느낍니다. 교수님 더운 날씨에 건강잘 지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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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5-07-0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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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게 건강하게 보이던 사람이 결국은 갔군요. 그래도 감사한 일입니다. 신대원 과정을 은혜 가운데 잘 마치고 갔으니... 오늘 아침에 운전하던 중에 갑자기 장례예배 때 부르던 찬송을 집사람과 함께 흥얼거리던 생각이 새롭습니다. "만나보자. 만나보자. 저기 뵈는 저 천국문에서..."(293장) 느닷없이 터져나온 찬송이기에 서로 의아스럽게 생각했었는데, 결국은 박정선 전도사를 위한 찬송이었나 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박정선 전도사는 이 추하고 고통스런 세상을 먼저 떠났으니 진정한 행복자입니다. 우리도 이 풍진 세상에서 그에 버금가는, 아니 그 이상의 행복을 누리면서 살아야지요? 무더위와 장마 중에 건강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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