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열교수의 구약사랑

But you are a chosen people, a royal priesthood, a holy nation, a people belonging to God

구도자 2007-08-26 (일) 09:33 추천:165 조회:2952 58.xxx.140

교수님, 저의 핵심은 만인제사장설을 성직자 무용론으로 연계시키고자 함이 아니라,
오늘날 성직자(형식적인 절차를 거친, 제도권 목회자)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
구약시대 레위지파를 계승하는-제사장 역할을 하는가에 관해서입니다.

『제사 직분이 변역한즉 율법도 반드시 변역하리니
이것은 한 사람도 제단 일을 받들지 않는 지파에 속한 자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우리 주께서 유다로 좇아 나신 것이 분명하도다
이 지파에는 모세가 제사장들에 관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없고
멜기세덱과 같은 별다른 한 제사장이 일어난 것을 보니 더욱 분명하도다』(히 7:12-15)

교수님 제가 이해하고 있는 구약 시대 제사장의 주요 역할은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서 백성들의 죄를 속죄하기위해 제사를 드리는 중보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 주 임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 외에 율법을 백성들에게 가르치고 하나님의 뜻을 묻기도 하며 여호와의 제단에 분향하는 일을 했구요. 제사장은 레위 지파 중에서도 아론의 자손들이 맡았으며 제사장은 많아서 다윗왕조에는 3700명이나 되어 24반열로 나누어 성전 봉사를 했으며 그 중에 한 사람이 대 제사장이 되어 일 년에 한 번 지성소에 들어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약시대에는 예수께서 제물이 되어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제사 제도를 완성하셨고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가 구약의 제사를 대신하게 되었으며, 예수께서 영원하신 대 제사장으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로 계시고 모든 성도가 다 제사장이므로(벧전2:9) 다른 제사장이 필요치 않게 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표현적으로 보면 구약시대 제사장이나 선지자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긴 하지만,
이미 성경에 계시된 말씀을 중계하는 것이기에 구약시대 제사장의 위치와 역할과는 본질적인 차이점이 있으며, 이제는 일반 성도들도 목사를 통해서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아니라 목사 없이도 성경을 읽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게 되어 신약시대에는 제사장이나 선지자가 필요 없게 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물론 지혜와 계시의 영을 따라 기록된 말씀의 해석과 적용을 돕는 훈련받은 말씀의 사역자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영적인 눈이 어둡고 하나님 말씀을 잘 깨닫지 못해 젖을 먹는 연약하고 어린 지체를 위해서)

따라서 성경에 너희는 다 왕 같은 제사장이라 하신 말씀은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를 도와 속죄제에 동참하여 함께 속죄의 일을 하는 충성된 사역자들, 곧 예수와 하나에서 난 거룩한 형제들이라는 말씀이며 "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요 20:21-23) 하신 증거의 말씀과 같으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숨, 곧 그리스도의 생명을 받은 자이면 곧 왕 같은 제사장들이 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신학을 공부하며 제도적이고 형식적인 절차를 거쳐서, 목사 안수받은 목회자만 왕 같은 제사장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영접한 그의 생명을 받아 거듭난 모든 성도들이 왕같은 제사장이 된 것으로 성경 말씀이 이해됩니다. (롬 15:16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무를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그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심직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2: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벧전2:5 너희도 산 돌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또 제가 지금까지 이해하고 있는 히브리서의 말씀은 (히7 이는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만날 때에 레위는 아직 자기 조상의 허리에 있었음이니라 레위 계통의 제사 직분으로 말미암아 온전함을 얻을 수 있었으면(백성이 그 아래서 율법을 받았으니) 어찌하여 아론의 반차를 좇지 않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별다른 한 제사장을 세울 필요가 있느뇨 제사 직분이 변역한즉 율법도 반드시 변역하리니 이것은 한 사람도 제단 일을 받들지 않는 다른 지파에 속한 자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우리 주께서 유다로 좇아 나신 것이 분명하도다 이 지파에는 모세가 제사장들에 관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없고 멜기세덱과 같은 별다른 한 제사장이 일어난 것을 보니 더욱 분명하도다 그는 육체에 상관된 계명의 법을 좇지 아니하고 오직 무궁한 생명의 능력을 좇아 된 것이니 증거하기를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라 하였도다 전엣 계명이 연약하며 무익하므로 폐하고 (율법은 아무 것도 온전케 못할지라)이에 더 좋은 소망이 생기니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느니라)

대제사장은 레위지파 가운데 아론의 혈통가운데서 율법을 따라 정해진 사람인데
멜기세덱,이 사람은 레위지파도 아니고 아론의 후손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에게 떡과 포도주를 공급하는 하나님이 세운 별다른 제사장인 것이며
이는 인간의 역사와 제도, 형식, 혈통안에 있는 제사장이 아니고
하늘로부터 임명된 다른 제사장인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히브리 기자가 이 말을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그런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이해됩니다.
예수는 레위지파에 속하지 않고 유다지파었기 때문에
유태인들의 상식에는 제사장이 될수없는 사람이었는데 예수를 제사장이라 하는 것은
무궁한 생명의 능력 때문인 것이며 이런 제사장이 하나님께 필요한 것이라고 이해가 됩니다.

처음 제사장을 세울때는 아론이 필요해서 세웠지만 그 직분은 시간이 가면서 의식화되고 형식화되고 법율화되고 직업화되고 제도화되어 이런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할수 없게 되었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는 맹세하시고 변치아니하시리라 이르시되 너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쫒아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였도다 이러한 비젼을 따라 아론의 혈통을 따른 제사장으로는 안되고 다른 제사장이 필요하다고 깨달은 것이며 주에 권능에 날에 주에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히 헌신하리니 새벽이슬같은 주에 청년들이 주께 나아오는도다 이런 날이 돌아올때 새로운 제사장이 온다는것을 시편 기자는 미리 보게 된 것이 아닌지.. 시편 110편의 말씀은 이런 제사장으로는 안되고 다른 제사장이 필요하다는 비젼이 아닌지요?.)

제사장 직분을 혈통과 율법을 따라 세웠더니 의식적이고 제도적이고 직업적이 되었다고 이해가 됩니다. 지금 기독교 안에서도 구라파에서는 목사나 사제가 직업화되어 많은 직업들 중에 한 직업이 되었고 독일같은 나라에서는 반 공무원이어서 정부에서 월급을 받고있다고 알고 있는데 아론의 제사장 직분도 그렇게 되 갔다는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백성을 대신해서 하나님께 갈수있는 실제적인 자격이 없게 되 제사장 직분에 변혁이 필요하게 된 것인데 사람들은 이 제도는 틀렸으니 다른 제도로 바꾸자고 주장하겠지만 하나님은 제사장 직분을 무궁한 생명의 능력으로 변혁시켜야 것이며 이것이 구약시대 제사장과 신약시대 왕  같은 제사장의 근본적인 차이가 아닌가 합니다.

구약 안에서 율법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한계에 도달하자 사람은 그 율법안에서 최선을 다해보려 했지만 예례미야를 통해 하나님은 내가 이스라엘 집으로 새 언약을 세우겠다고 하셨는데 새 언약의 개념은 생명의 무궁한 능력을 따른 전혀 다른 것 혁명인 것이며, 아론의 직분은 율법에 따라 육체에 상관된 계명의 법으로 된 것 이이서 레위지파 중에서 아론의 후손만 대제사장이 될 수 있었고 그들이 하는 일도 실제가 아닌 육체에 상관된 그림자에 불과했던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따라서 저는 이러한 성경말씀을 예전에 교수님께서 잠깐 말씀해주신대로 적용해보면,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라, 이면적 유대인이 진정한 유대인인 것처럼, 표현적 목사(신학공부,목사안수등 형식적 절차같은 육체에 상관된 계명을 좇은자)가 목사가 아니라 이면적 목사(아론의 반차가 아니라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그리스도의 무궁한 생명을 능력을  받아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있는자)가 진정한 목사라고 이해가 됩니다. 유대인 중에서도 그리스도를 영접하하여 이면적 유대인이 된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표면적 유대인도 있듯이, 목사 중에서도 무궁한 생명을 받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이면적 목사가 있고 아닌 자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제가 이해하는 바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예수님처럼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생명의 무궁한 능력을 가지고 성령의 기름부으심,가르치심이 있는 자라면, 신학을 공부하지 않고 제도권에서의 인증(아론의 반차-형식적인 절차),(그는 육체에 상관된 계명의 법을 좇지 아니하고 오직 무궁한 생명의 능력을 좇아 된 것이니 증거하기를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라 하였도다 전엣 계명이 연약하며 무익하므로 폐하고)을 받지 않아도영적실제 안에서는 이면적이고 실제적인 목사이며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이해가 됩니다.

(아론의 혈통으로 된 제사장직문이 우리에게 합당하지 않았다면, 동일한 원리로,
천주교 교단 로마 교황청에서 부여받은 제사장면허도 합당치 않고
기독교 교단에서 부여 받은 목사자격(제사장 면허증)도 우리에게 충분하지 않다고 적용이 됩니다.인간사회에서 필요는 하겠지만요..)

그렇다고 지금까지 기라성 같은 선배들이 기도하며 또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만들어 놓으신 2천년 교회역사의 여러 가지 전통들과 형식적이고 제도적인 모든 신학 과정과 목사양성과정들이 다 필요가 없고 무의미하다는 무용론은 결코 아니며 무교회주의자도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공동체를 위해서 성도들을 영적으로 잘 양육하기 위해서 말씀을 깊이 연구하고 신학과 역사를 공부하며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있는 성숙한 자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신 교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더 나아가서 그리스도의 편지를 전달하는 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편지 그 자체인 사람들...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고후 3;3)

하지만 오늘날 제도권 목사들과 평신도들이,
신학을 공부하고 제도권 안에서 형식적인 절차를 거쳐
기독교 교단에서 발행한 목사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은  구약시대의 레위지파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며,
아무리 성령의 인도하심과 기름부으심의 가르침이 있는 성도라도 제사장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계시하고 있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정체성을 오해한 것이고,
모든 사람이 왕 같은 제사장이라 하신 신약 계시의 말씀과 상반된 시대착오적인 것이며,
『제사 직분이 변역한즉 율법도 반드시 변역하리니 이것은 한 사람도 제단 일을 받들지 않는 지파에 속한 자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우리 주께서 유다로 좇아 나신 것이 분명하도다 이 지파에는 모세가 제사장들에 관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없고 멜기세덱과 같은 별다른 한 제사장이 일어난 것을 보니 더욱 분명하도다』(히 7:12-15)
또 주 예수 그리스도처럼 생명의 무궁한 능력을 따르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자가 아님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구약시대의 혈통적이고 형식적인 아론에 반차를 따르고 있으니 말입니다.)

얼마 전 < CCM 축복송>  때로는 너희 앞에~ 어려움과 아픔 있지만~~~~~ 2절: 너는 택한~~~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이 찬양을 부르다가 신약 말씀에서는 모든 이가 복음의 제사장이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어떤 목회자와 어떤 성도들의 실제적인 영적 인식 안에서는 신학공부하고 형식적인 절차를 거친 제도권 목사만 제사장이라고  이해하는 것 같아서,

과연 저의 신약 계시의 말씀 이해(모든 사람이 왕 같은 제사장, 멜기세덱의 반차)가 과연 바른 것이며,
혹시 저의 우둔함 때문에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처럼
제 멋대로 성경을 해석하고 오해하는 것이 아닌지,
또 그리스도 안에서 성경 말씀대로 바른 정체성을 형성하고,
바른 믿음을 소유하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교수님께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 저는 아직도 젖을 먹고 있는 영적으로 아주 어린 아기입니다.
날마다 영적으로 성장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잘 지도해주세요. 꾸벅~ (^^)(__)(^^)

As for you, the anointing you received from him remains in you,
and you do not need anyone to teach you.
But as his anointing teaches you about all things
and as that anointing is real,
not counterfeit- just as it has taught you, remain in him < 1 John 2:27>

강성열 2007-08-26 16:44	일단은 위에서 얘기한 것에 거의 공감하면서, "제사장"이라는 개념을 넓은 의미와 좁은 의미로 나누어서 보면 이해가 쉽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모든 신자들은 왕 같은 제사장이지만 그렇다고 평신도가 설교나 집례를 할 수 있는 건 아닐 것이고~ 좁은 의미에 보면 오늘날의 목회자가 구약 시대의 제사장에 해당하겠지요. 물론 예수님 말씀처럼 모든 목회자가 신실한 주님의 목자인 것은 아니지만...선한 목자와 삯군 목자의 비유에서 보듯이! 나를 포함한 한국교회의 모든 목회자들은 자신이 주님의 선한 목자인지, 진정한 주님의 제사장인지 날마다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며 자신을 주의 종으로 검증해야 할 것입니다... 샬롬~~~

구도자 2007-08-30 19:57	교수님, 바쁘신 중에도 늘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경의 전체와 부분을 깊이 이해하고 적용하여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참된 제자가 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