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약의 예언자와 한국의 샤머니즘 비교연구에 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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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는 이 2005-02-24 (목) 14:34 추천:182 조회:2923 211.xxx.2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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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어쩌다 들러 본 게시판에 보니 구약분야 대학원 논문제목이 하나 보여서 재미삼아 글을 써 본다. 물론 재미삼아 쓰는 글이니 그다지 신경 쓸 필요는 없다. 그 논문의 "제목이 구약의 예언자와 한국의 샤머니즘 비교연구"라고 한다. 참 재미있을 것 같다. 그런데 구약의 예언자 누구를 일컫는 것인가? 설마 구약성경에 나온 예언자 전체를 다 다룰 것은 아닐테고 세부 주제가 있겠지요? 그것은 구약학을 전공한 분이 하시는 일이니 알아서 하시겠지만 한 가지 의문이 드는 것은 한국 샤머니즘을 알 고 계시는 지 궁금하다. 신학을 하시는 분이 샤머니즘에 대해 얼마나 알 고 있을까? 대학원 생 중에 누구는 로욜라인가 뭔가 하는 사람의 영성신학(?)을 연구한단다. 그 사람 에스빠니아 어 알 고 계실까? 우리나라에 소개된 참고문헌이 과연 얼마나 된다고 그런 걸 연구한단 말인가? 아니면 유럽에서 귀화라도 하신 분일까? 한국샤머니즘이라?... 그렇다면 민속학이나 인류학쪽에서 공부를 하셔야 할텐데... 요사이는 신학교에서도 그런 걸 가르쳐주나 보다. 그냥 구약 예언자 중에 한 사람 잡아서 제대로 연구해도 그 연구범위가 적지는 않을텐데... 한국 샤머니즘씩이나... 일례로 죠셉 블레킨숍인간 뭔가 하는 사람이 책을썼다. "이스라엘 예언사"인가 뭔가 하는 책인데 번역이 되어 있다. 그러나 어쩌면 꼭 같거나 거의 비슷한 주제로 접근했음에도 불구하고 유태인 랍비가 쓴 "예언자들"이라는 책이 있다.(아브라함 요수아 헤셀 지음.) 그런데 이 두 책에서 주장하는 예언자의 영성은 사뭇다르게 느껴진다. 예언자의 영성이라? 그게 쉽게 파악될 수 있을까? 주제넘게 말씀드려 죄송하다. 그냥 재미삼아 해 본 말이니 게의치 말기 바랍니다. 흥미로운 주제이기는 한데 너무 그 범위가 넓은것 아닐까? 히브리어를 모른다면 구약본문을 이해하기 힘들테고 그러다 보면 예언자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기가 더 없이 어려울텐데 게다가 한국 샤머니즘까지 연구하려면 그다지 쉽지 않을 것 같다. 난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좋은 주제를 잡고도 어줍지 않은 연구를 할 바에야 차라리 괜찮게 연구된 책하나를 번역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본다. 난 이리 권한다. 윤성범 교수의 불트만에 대한 아티클을 읽기 보다 불트만 연구가가 써 놓은 서양학자의 책을 한권 번역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이다. 조금 조심스러운 말이기는 하지만 김재진 박사의 칼 바르트에 대한 아티클을 읽는 것보다는 J. D. Godsay가 쓴 칼 바르트 관련 도서나 A. Heron이 쓴 20세기 신학사상 같은 책을 읽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적어도 신대원 생이나 대학원 생 정도라면 더욱 그럴 듯하다. 유석성 박사가 "신학사상"이라는 책에 디트리히 본회퍼의 평화윤리 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꼭 같은 책에서 서양 신학자 누구의 글인 투쟁적인 본회퍼의 삶에 대해서도 나와 있다. 물론 번역해서 나와 있다. 사람에 따라 본회퍼를 보는 각도는 다를 수 있지만 나 개인적으로는 유석성 교수의 말 보다 독일어권 서양 신학자가 본회퍼에 대해서는 더 잘 말해 놓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어떤 특정 주제를 놓고 첨예한 대립을 하고 그것으로 박사님들끼리 모여 논쟁도 하지만 그런 첨예한 대립각은 통전적 이해를 바탕한 뒤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해석한 연구소에서 편 책들 중 일부주제들은 더러 첨예하고 어떤 특정 주제들 중심으로 논술되어 있기 때문에 신댕둰 생들이나 학부생들에게는 통전적 이해를 돕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구약 예언자의 영성이라는 주제는 접근하기에 따라서는 첨예한 주제가 될 수 있다. 이 주제 하나만으로도 탐구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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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는 이
2005-02-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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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자가 몇 개 있습니다. "신대원" J. D. Godsey. "해석학 연구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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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5-02-25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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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 옛 가락 한 마디-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비록 어설프긴 하지만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던가~ 어린 아기의 서투른 걸음마가 하루 이틀 지나면서 결국에는 넘어지지 않고 잘 걷는 기적을 낳게 하쥬~ 어설프긴 해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자꾸 연구를 거듭하다 보면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되지 않겠수? 중간에 그만 둘거면 안 하느니 못하다는 소릴 들을 수도 있겠으나... 한 번 시작했다면 끝을 보겠다는 각오로 덤빈다면야!!! 어설픈 실력으로 함부로 나서서도 안 되겠지만 허구헌날 자기 것 없이 남의 것만으로 연명한다는 것도 좀~ 여튼 뭐든 부지런히 하다 보면 길이 보일 듯도 합니다그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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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risepern
2008-08-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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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essTallNalt
2008-08-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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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evelty
2008-08-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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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leagognige
2008-08-1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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