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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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은용 2005-02-10 (목) 16:31 추천:287 조회:2910 211.xxx.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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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렐루야! 신학교 사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 일꾼들을 양성하느라 노고가 크신 교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저는 장신대를 ‘81기’로 졸업하고, 현재 우크라이나 키에프에서 선교 사역중인 송은용 목사입니다. 주님의 은혜 가운데, 저의 가족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다들 건강하게 또한 보람있게 지내고 있습니다. 눈이 연일 계속 오고 있어서 통행하기에는 불편하지만, 그러나 어린 딸 ‘송이꽃’을 눈썰매에 태워서 유치원에 데리고 다니는 부녀간의 즐거움도 만끽하고 있습니다. 지난 두 주간 동안 우크라이나의 지방 도시들을 두루 돌아 보았습니다. 한국인 선교사들이 사역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모두 여섯 개의 도시(오데사, 니꼴라옙, 장꼬이, 드니프라 뻬뜨롭스크, 하리꼽, 체르닙치)를 순방하면서, 선교사님들을 만나 그들의 사역을 둘러보고 비전도 들어보는 유익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스팀이 안 나와서 장갑을 꼈는데도 손이 시려운 삼등칸 열차를 타고서 한 도시에서 다른 도시로 열 서너 시간씩 이동하느라 고충도 컸지만, 그 반면에, 열악한 교통 수단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서민들의 고단한 실상을 몸소 체험해 볼 기회를 갖게 된 것이 기뻤습니다. 제가 만나본 선교사님들의 공통점을 간추려 보자면, 연로하신 분들이 대부분이고, 교회 개척이 주된 사역이고, 선교비의 부족으로 사역을 확장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이들 선교사님들과 그 사역들을 제 나름대로 섬기고 도울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 보려고 합니다. 새해 초에 ‘우크라이나 군선교회’의 ‘바실리’ 회장이 저를 찾아 왔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군인과 경찰은 현재 90만명인데, 그들을 대상으로 펼쳐온 군선교회의 선교 사역을 설명하고는, 저에게 250여 명의 군선교 사역자들을 그리스도의 정병으로 훈련시키는 일을 도와달라고 부탁해 왔습니다. 또한 제 아내에게는 군선교 사역자의 부인 250여 명을 교육하는 일을 맡아 달라고 하였습니다. 한국에서의 군선교가 한국 복음화에 크게 기여하였고, 또한 기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저는 그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하였습니다. 앞으로 저희 부부가 그 역할을 맡게 된다면, 저희의 당면과제는 그들을 교육하고 훈련시키는 데 소요되는 선교비를 어떻게 조달하느냐 하는 점입니다. 저는 오는 3월중에 모스크바를 다녀오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주재 선교사들과의 선교협력 네트웍을 연결하고, 또한 러시아어로 제작된 선교 자료와 신학 도서들도 다량 확보하여 이 곳 키예프로 가져오기 위한 여행입니다. 비록 선교비 지출은 적지 않겠지만, 보다 협력적이며 효율적인 선교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이라 여겨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기독교 연합 세계선교회’(Ukrainian Christian Association for World Mission “NOW”, 약칭: NOW Mission)의 등록 신청을 위한 제반 서류를 지난 1월말에 관계기관에 접수시켰는데,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다음 주말쯤이면 등록 여부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다른 몇몇 선교사들은 단지 현지인 교회로만 등록을 하였기에 그 서류나 절차가 별로 까다롭지 않았는데, 저희는 국제선교회로 등록을 하려다보니, 우크라이나에서 국제선교회로의 등록 신청은 저희가 처음이라서, 그 서류나 절차가 아주 복잡하고 까다롭기 때문에 등록 신청 자체가 다소 늦어진 것입니다. 선교회로의 등록을 위한 청원자 명부에 내국인 목회자들과 외국인 선교사들 32명 이상이 개인 인적사항의 기재 및 직접 서명 날인을 해야 하고, 또한 서명에 참여하는 외국인 선교사 청원자들은 국적이 다양해야 할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에서의 거주지도 전국적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우크라이나 전역에 흩어져서 사역하고 있는 내국인 목회자들과 외국인 선교사들의 마음을 주장하셔서, 32명 모두가 기꺼이 저희의 선교회 등록 청원 명부에 서명 날인을 해주었습니다. 선교사들로는 미국 선교사(6명), 영국 선교사(2명), 오스트레일리아 선교사(1명), 노르웨이 선교사(1명), 독일 선교사(1명), 덴마아크 선교사(1명), 중국 선교사(1명), 한국 선교사(7명)가 두루 참여하였습니다. 다음 주말쯤 선교회 등록에 관한 기쁜 소식을 보내 드리게 될 것을 기대하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뜻깊고 보람된 설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교수님의 가정과 사역 위에 더욱 강하게 나타나시기를 간구드립니다. 2005년 2월 9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송은용/홍윤주 드림 <기도제목> - 기독교 연합 세계선교회의 등록을 위해 - 기독교 도서관 운영을 위한 재정지원을 위해 - 한국인 선교사들을 섬길 수 있는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해 - 군선교 사역자들의 훈련 사역을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 <선교후원> 은 행: 국민은행 (KB) 계좌번호: 355-21-0029-279 예 금 주: 송은용 <연락처> 전 화: 38(우크라이나)-044(키예프)-419-9547 휴대폰: 38(우크라이나)-097-275-9446 이메일: songey@yaho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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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5-02-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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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용 선교사님은 제가 개인적으로 매우 잘 알고 있는 목사님입니다. 신대원 시절에도 기숙사 생활을 같이 했었고 교회에도 한 동안 같이 있었지요. 선교 멜이 왔기에 이곳에 올립니다. 두 장의 현지 사진이 첨부되어 있으니 한 번 보시고 든든한 기도(와 물질)의 후원자가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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