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열교수의 구약사랑

사진으로 보는 한국전쟁(2)

최황삼

2004-10-23 (토) 18:06 추천:204 조회:2954 222.xxx.227

사진으로 본 한국전쟁 (2/3)

출처: ⓒ 2004 OhmyNews

여기 실린 사진은 미국 메릴랜드 주에 있는 NARA(국립문서기록보관청, 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5층 사진자료실에 보관된 "KOREA WAR(한국전쟁)" 파일의 사진들입니다. 날짜와 장소는 사진 뒷면에 있는 영어 원문을 따랐고, 사진 설명은 원문을 참조하여 필자가 가다듬었습니다.

이 사진이 기록물이 부족한 우리나라에 자료로 남기를 바랍니다. 생사가 교차되는 전선에서 귀한 사진을 남긴 카메라맨들에게 경의를 드립니다. <필자 주>

※. 필자는 '오마이뉴스'의 '박도(parkdo)' 기자입니다.

▲ 1950. 1. 3. 1·4 후퇴를 앞두고 불타고 있는 서울 시가지.
ⓒ2004 NARA

▲ 1950. 7. 5. 한 국군 용사의 무덤.
ⓒ2004 NARA

▲ 1950. 7. 5. 국군 헌병이 북한군을 생포하다.
ⓒ2004 NARA

▲ 1950. 7. 7.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유엔파병안을 통과시키고 있다.
ⓒ2004 NARA

▲ 1950. 7. 29. 경북 영덕, 포화에 쫓기는 피난민.
ⓒ2004 NARA

▲ 1950. 7. 29. 경북 영덕, 남자는 등에 지고 여자는 머리에 이고 지향없이 떠나는 피난민 행렬.
ⓒ2004 NARA

▲ 1950. 7. 29. 경북 영덕, 논두렁에 머리를 처박고 죽은 북한군 병사.
ⓒ2004 NARA

▲ 1950. 7. 29. "뜨거운 전우애" 한 병사가 부상당한 전우를 업어가고 있다.
ⓒ2004 NARA

▲ 1950. 7. 29. 마을 소년들이 주먹밥을 만들어 군인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2004 NARA

▲ 1950. 7. 29. 야간 전투 후 주간 취침.
ⓒ2004 NARA

▲ 1950. 7. 29. 취침 후 병기 손질.
ⓒ2004 NARA

▲ 1950. 7. 29. 경남 진주 부근에서 생포한 빨치산(?). 원문은 포로로 되어 있다.
ⓒ2004 NARA

▲ 1950. 8. 2. 금강철교.
ⓒ2004 NARA

▲ 1950. 8. 3. 뙤약볕 속에 전선으로 가는 국군 행렬.
ⓒ2004 NARA

▲ 1950. 8. 3. 한국전쟁 무렵의 부산항, 멀리 영도가 환히 보인다.
ⓒ2004 NARA

▲ 1950. 8. 3. 최후의 방어선인 낙동강 왜관 인도교를 마지막 트럭이 통과하고 있다. 이 철교는 곧 폭파되었다.
ⓒ2004 NARA

▲ 1950. 8. 4. 피난민들의 보금자리 산동네 판자촌.
ⓒ2004 NARA

▲ 1950. 8. 8. 누가 이 아이를 버리게 했을까?
ⓒ2004 NARA

▲ 1950. 8. 8. 다리 아래 피난민 움막.
ⓒ2004 NARA

▲ 1950. 8. 9. 임시 포로수용소.
ⓒ2004 NARA

▲ 1950. 8. 10. 폭격으로 불타는 마을.
ⓒ2004 NARA

▲ 1950. 8. 10. 핫바지들을 인솔하는 미 해병대.
ⓒ2004 NARA

▲ 1950. 8. 11. 그해 여름 피난민들의 움막. 필자도 이런 곳에서 지냈던 기억이 난다.
ⓒ2004 NARA

▲ 1950. 8. 12. 북한군 포로.
ⓒ2004 NARA

▲ 1950. 8. 13. 잠깐의 휴식시간에 LMG(기관총) 병기 손질을 하고 있다.
ⓒ2004 NARA

▲ 1950. 8. 13. 박격포 사격 훈련.
ⓒ2004 NARA

▲ 1950. 8. 15. 피난민 행렬.
ⓒ2004 NARA

▲ 1950. 8. 15. 창녕 남지철교. 국군의 최후 방어선으로 핏빛으로 강물이 물들 만큼 피아 엄청난 희생을 치렀던 격전의 현장이었다.
ⓒ2004 NARA

▲ 1950. 8. 15. 마산 부근, 피난민들이 배를 기다리고 있다.
ⓒ2004 NARA

▲ 1950. 8. 15. 전란으로 폐허가 된 마을.
ⓒ2004 NARA

▲ 1950. 8. 18. 애송이 북한군 소년 포로를 미군 포로심문관이 취조하고 있다. 곁에는 통역 겸 여비서라고 표기돼 있다. 엄마 젖 떨어진 지 얼마나 되었을까?
ⓒ2004 NARA

▲ 1950. 8. 18. 임시 포로수용소에서 포로들의 신상명세서를 만들고 있다.
ⓒ2004 NARA

▲ 1950. 8. 18. 포로수용소 전경.
ⓒ2004 NARA

▲ 1950. 8. 18. 포로수용소 천막 안에서 밥을 먹고 있다.
ⓒ2004 NARA

▲ 1950. 8. 18. 포로들이 줄을 서서 밥을 타고 있다.
ⓒ2004 NARA

▲ 1950. 8. 18. 낙동강 전선에서 쌕쌕들이 폭격을 가하고 있다.
ⓒ2004 NARA

▲ 1950. 8. 22. 불을 뿜는 전함.
ⓒ2004 NARA

▲ 1950. 8. 23. 경남 함안, 언제 올지 모르는 기차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
ⓒ2004 NARA

▲ 1950. 8. 23. 머리에 이고 등에 업고 앞에 붙들고... 고단한 피난 행렬.
ⓒ2004 NARA

▲ 1950. 8. 24. 모정 무한, 젖을 먹이는 어머니.
ⓒ2004 NARA

▲ 1950. 8. 25. 폭격에 불타고 기총소사에 죽어가다.
ⓒ2004 NARA

▲ 쌕쌕이의 융단 폭격으로 초토가 된 경북 왜관.
ⓒ2004 NARA

▲ 1950. 8. 왜관 낙동강 철교. 국군의 최후 방어선으로 핏빛으로 강물이 물들 만큼 피아 엄청난 희생을 치렀던 격전의 현장이었다. 유명한 다부동 격적지는 여기서 그리 멀지 않다.
ⓒ2004 NARA

▲ 1950. 8. 포항 부근의 한 마을이 포화에 불타고 있다.
ⓒ2004 NARA

▲ 1950. 8. 미군 포로들이 서울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2004 NARA

▲ 1950. 8. 원산, 북한군 선전 벽보.
ⓒ2004 NARA

▲ 1950.9. 15. 인천상륙작전을 함상에서 진두 지휘하는 맥아더 장군.
ⓒ2004 NARA

▲ 1950. 9. 15. 인천 월미도로 상륙하는 함정들. .
ⓒ2004 NARA

▲ 1950. 9. 15. 인천에서 생포한 포로들.
ⓒ2004 NARA

▲ 1950. 9. 16. 인천에 상륙한 후 시가지를 활보하는 유엔군들.
ⓒ2004 NARA

▲ 1950. 9. 16. 인천부두로 상륙하는 맥아더 장군.
ⓒ2004 NARA

▲ 1950. 9. 16. 인천시가지에서 생포한 북한군들.
ⓒ2004 NARA

▲ 1950. 9. 16. 월미도에 나뒹구는 북한군 시신들.
ⓒ2004 NARA

▲ 1950. 9. 16. 인천상륙 적전 후 텅빈 시가지에서 한 소녀가 울고 있다.
ⓒ2004 N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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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0. 9. 17. 인천. 유엔군 인천상륙작전 후 함포사격 포화에 무너지고 그을린 인천시가지.
ⓒ2004 NARA

▲ 1950. 9. 17. 서울 진격 작전.
ⓒ2004 NARA

▲ 1950. 9. 18. 인천에 상륙하기 위해 전함에서 병사들이 하선하고 있다.
ⓒ2004 NARA

▲ 1950. 9. 20. 미군이 인민군 포로들을 발가벗긴 채 수색하고 있다.
ⓒ2004 NARA

▲ 1950. 9. 20. 왜관, 낙동강 철교 복구 공사.
ⓒ2004 NARA

▲ 1950. 9. 22. 전쟁에는 2등이 없다. 포로가 되는 순간부터 치욕이다. 미군들이 생포된 포로의 온 몸을 수색하고 있다.
ⓒ2004 NARA

▲ 1950. 9. 23. 서울 탈환을 눈앞에 둔 노량진에서 바라본 끊어진 한강 철교.
ⓒ2004 NARA

▲ 1950. 9. 25. 한강 도하 작전.
ⓒ2004 NARA

▲ 1950. 9. 27. 경인가도에서 국군 수복을 환영하는 흰옷 입은 사람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북한군이 내려왔을 때는 또 다른 깃발을 흔들어야 했던 불쌍한 백성들.
ⓒ2004 NARA

▲ 1950. 9. 27. 전주, 학살된 시신의 사진만 남이 있고 가해자에 대한 기록은 전혀 없다. 구천을 헤매는 그들의 원혼에 묵념을 드린다.
ⓒ2004 NARA

▲ 1950. 9. 27. 전주, 우리 아버지는 어디에 계실까?
ⓒ2004 NARA

▲ 1950. 9. 29. 미군 전차가 서울 시내 중심가로 들어오고 있다.
ⓒ2004 NARA

▲ 1950. 9. 29. 서울 탈환 환영대회 직전의 중앙청 홀, 이승만 대통령 내외와 맥아더 장군.
ⓒ2004 NARA

▲ 1950. 9. 29. 유엔 깃발로 펄럭이는 중앙청 광장, 서울 탈환 환영대회가 끝난 직후 바로 옆 건물이 불타고 있다.
ⓒ2004 NARA

▲ 1950. 9. 29. 충주, 마을 주민들이 학살의 현장을 파서 시신을 획인하고 있다.
ⓒ2004 NARA

▲ 1950. 9. 30. 서울의 아침, 폐허가 된 시가지에 사람들이 부산하게 오가고 있다.
ⓒ2004 NARA

▲ 1950. 9. 30. 진주, 한 소년이 씨 레이션 상자를 조심스럽게 들여다 보고 있다.
ⓒ2004 NARA

▲ 1950. 9. 30. 전화(戰禍)로 폐허 가 된 대전역.
ⓒ2004 NARA

▲ 1950. 10. 1. 서울 시청 일대.
ⓒ2004 NARA

▲ 1950. 10. 1. 소공동 일대.
ⓒ2004 NARA

▲ 1950. 10. 1. 남대문에서 바라본 서울역.
ⓒ2004 NARA

▲ 1950. 10. 1. 반도호텔(지금의 롯데호텔)에서 바라본 서울 시가지, 멀리 중앙청이 보인다.
ⓒ2004 NARA

▲ 1950. 10. 1. 반도호텔에서 바라본 을지로.
ⓒ2004 NARA

▲ 1950. 10. 10. 함흥 부근의 한 동굴에서 300여 명의 시신을 꺼내고 있다.
ⓒ2004 NARA

▲ 1950. 10. 10. 함흥, 가족을 찾아 헤매면서 울부짖는 아낙네들.
ⓒ2004 NARA

▲ 1950. 10. 13. 함흥, 우물에서 학살된 시신을 건저 올리고 있다.
ⓒ2004 NARA

▲ 1950. 10. 18. 전화에 그을린 중앙청.
ⓒ2004 NARA

▲ 1950. 12. 27. 인천항에서 출발해 부산항에 도착한 피난민들.
ⓒ2004 NARA

▲ 1950. 12. 28. 끊어진 한강 철교, 오른쪽은 임시로 만든 부교.
ⓒ2004 NARA

▲ 1950. 12. 28. 서울, 피난민들이 강추위 속에 한강 얼음을 깨트리며 나룻배로 남하하고 있다.
ⓒ2004 NARA

▲ 1950. 12. 29. 양평 , 생포된 포로들.
ⓒ2004 NARA

그 동안 성원해 주시고 애독해 주신 네티즌 여러분께 깊이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제가 NARA에 갈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 준 권중희 선생님, 그리고 사진 자료를 입수하는데 도와주신 재미동포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제 곁에서 원문을 번역해 주신 박유종 선생님, 길잡이가 되신 이도영 박사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스캐너를 빌려준 동포 주태상씨 그리고 이선옥씨, 권헌열씨, 정희수씨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많은 분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기에 이 자료를 독자 여러분에게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입수한 사진 자료는 모두 480여 매이나 그중에서 중복되거나 비슷한 것, 그리고 사진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제외한 자료를 30회에 걸쳐 모두 공개하였습니다.<박도 기자>

박도 기자는 서울에서 33년간의 교단 생활을 마치고, 지금은 강원도 산골에서 텃밭을 가꾸며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민족문학작가회 회원으로 작품집에는 장편소설 <사람은 누군가를 그리며 산다>와 산문집 <샘물 같은 사람> <아버지의 목소리> <일본기행> 항일유적답사기 <민족반역이 죄가 되지 않는 나라> 한국전쟁 사진첩 <지울 수 없는 이미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