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열교수의 구약사랑

이스라엘이 살기 좋다구요?

지나가는이 2004-02-28 (토) 00:00 추천:188 조회:2307 211.xxx.183

아래에 "제가 이스라엘은 살 기가 좋습니까?" 를 올렸고, 사람들은 대체로 좋은 반응을 보이시는 군요. 여러분들이 이스라엘을 좋아하던 말던 저한테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는 이스라엘이 별로 안 좋습니다.

차라리 독일이 더 마음에 듭니다.

현재 유대인들은 세계 곳곳에 숨어서 공식적으로 혹은 비공식적으로 경제를 자기부족의 이익을 위해 좀 먹고 있으며 사실 따지고 보면 미국이 저토록 반 아랍정책을 펼 수밖에 없는 이유도 미국에 거주하는 유대인들 때문일 듯 싶습니다. 즉 유대인들이 출세하여 미국 사회의 요직에 틀어박혀서 이스라엘을 보호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아랍사람들 하고 극히 사이가 나쁜 배타적인 정책을 주도하는 셈이라 하겠습니다. 물론 표면상으로야 부시 행정부의 책임이고, 또 보수 공화당의 책임처럼 보여지겠지만 사실은 그 이면에 유대인의 힘이 있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세계의 모든 종교전쟁은 야훼신을 믿는 나라들에서 유래 했다 하리만치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는 종교분쟁을 일삼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도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여러분들은 그래도 유대인들이 믿는 신을 신봉 하시는 군요. 물론 그리해야 먹고 살 수 있겠죠? 당신들은 기독교 환자들이잖아요? 말이 좋아 신자이지 우리나라 기독교인들의 신앙양상이나 드러나는 형태는 환자 수준 아니겠습니까?

척박한 환경에서 신의 공의를 깨달을 수 있다는 듯이 말씀 하시지만 굳이 척박한 환경을 말하자면 잉글랜드도 빼 놓을 수는 없겠군요. 스웨덴도 마찬가지 일 테고 말입니다. 우선 추워요. 게다가 넓은 영토를 가지지도 못한 편이지요. 그러나 잉글랜드의 사람들은 너무나도 넓고 비옥한 땅을 발견했어요. 아메리고 베스풋치가 이미 발견 했던 곳인데, 그 곳에 들어가 원주민들 거의 다 죽이고 그 넓고 비옥한 땅을 차지했어요. 그들이 도착하자 맨 먼저 예배당을 세웠습니다. 모르긴 해도 그들의 신은 남의 것 빼앗아서 부자되도록 도와주는 신인 모양입니다. 즉 야만적이고 무지해서 말 타고 다는는 원주민의 신이 아니라 배타고 건너와서 총질해대며 사람죽이는 그 사람들을 복주시는 신인 모양입니다. 그런가 하면 이게 아랍권에서는 좀 달라요. "한 손에는 코란을 한 손에는 칼을..." 들고 선교해 나갔지요. 중세 때, 그 영향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종교 중 하나가 되었어요. 잘 아시겠지요? 이슬람교가 바로 그 종교예요. 그래 놓고서는 같은 신을 믿는 서로마의 기독교인들과 7차례에 걸쳐 장기간 동안 전쟁을 치렀지요. 그 과정 가운데 원정간 십자군에 의해 적지 않은 유대인들이 학살되었구요.

이 얼마나 놀랍습니까? 자기네들말로 같은 신(야훼)을 믿는 사람들끼리 죽이고 죽고 전쟁하고 난리잖아요. 그래도 하나님께서 그 싸움을 말렸는지 안 말리셨는지 저는 모릅니다. 흔히 교회에 가 보면 맹목적 일 정도로 그 신을 찬양하지요. 그 소리가 그리 쉽게 나오는 것 보면 뭔가 있긴 있는 모양입니다. 참으로 여러분들은 대단하시군요. 그 신을 저에게 긍정적으로 소개 하셨으니까요. 종교야 여러분들 맘대로 믿는거니까 참견할 일이 아니지만 일의 사안이 그렇다는 것 입니다.
나라면 전도하기 보다 다른 것 해 보고 싶은데...

강성열 2004-03-24 20:56	답글을 달았었는데, 자료 백업 과정에서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군요. 기억을 되살려서 답글을 재생합니다: "저도 이스라엘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속상하게 한 게 어디 한두 번입니까? 오죽 했으면 하나님도 이스라엘 민족 두 쪽 나게 하시고 그것도 모자라서 앗수르와 바벨론에 망하게 하셨겠습니까? 그뿐입니까? 나라 없는 민족으로 2천년 이상을 방랑하며 살게 하셨으니,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얼마나 꼴보기 싫어했는지(^^) 알만 하지요. 그리고 한 가지, 우리는 유대교인이 아니라 기독교인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