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꽃/김혜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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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열  2022-02-17 (목) 23:40 추천:0 조회:207 59.xxx.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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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의 맛깔스런 시를 소개합니다~ 겨울꽃/김혜령 창가에 스며들어 온몸 적시는 햇살 밝게 타오른다 어린 시절 토담벽에 기대었을 때 따스한 손으로 어루만져 주었었지 내 젊은 날 비바람에 젖은 세월 태양은 어디께나 비껴 있었을까 산과 들의 겨우살이 꽃들 얼어붙은 뿌리 안고 전쟁을 치른다 겨울은 창가에 꽃피는 가슴이 더워지는 계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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