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 길을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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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9-05-29 (금) 21:25 추천:288 조회:3234 211.xxx.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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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을 가네 먼 길을 걸어왔네 또 먼 길을 걸어가야 하네 내 세상의 길을 걸었네 한적한 들길을 걷기도 했고 붉은 산 황톳길을 걷기도 했네 가쁜 숨 몰아쉬며 가파른 산길을 오르기도 했고 시원한 바람의 길을 걷기도 했고 모랫바람 몰아치는 사막의 길을 걷기도 했었네 사람들은 모두 먼 길을 쉼 없이 가네 사람들은 그 길 위에서 사랑을 하고 희망을 노래하고 이별을 하고 끝없는 길을 걸어가네 삶의 머나 먼 길을 오늘도 걸어가네 - 정안면의《바람의 행로》에 실린 시 <먼 길을 가네>(전문)에서 - * 먼 길을 보냅니다. 말문이 막힙니다. 가슴이 막힙니다. 다만 한 가득 비는 마음 먼 길 가는데 부디 편안하시기를. 영원히 거할 그곳에서 부디 평안하시기를. 다만 한 가득 감사한 마음 부끄러움과 슬픔을 일깨우고 늦게나마 참 사랑을 알게 하시니. 그 너머의 더 큰 사랑과 더 큰 희망을 노래하게 하시니. 편히 영면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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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9-05-2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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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09-5-29(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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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령
2009-06-0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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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많은 우리 오빠님께서 노무현 대통령님의 서거를 한 마당 읊으셨네요 원래 오빠는 성품이 정이 많으신 분예요. 그래서 하나님이 당신의 종으로 삼으셨나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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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9-06-0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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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내가 쓴 거 아닌딩~ 고도원의 아침편지에 있는 걸 그대로 옮긴 것이거덩! 내가 쓴다면야 비슷하거나 더 낫게 쓸 수도 있겠지만 내 코가 지금 석자나 빠져 있어서리...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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