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칼럼] 왜 우리는 침묵하는가(김용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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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11-08-31 (수) 21:27 추천:77 조회:1413 125.xxx.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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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희망, 한민족의 희망입니다. 지금 한반도의 정세는 칠흑같은 어둠으로 짙게 눌려 있는 위기 시대입니다. 마치 예언 활동의 시대가 끝나고 신구약 중간기처럼 어둠과 질곡의 시대로 공허하기 이를데 없는 침묵의 시대입니다. 되어서는 안될 정치권력자들로 인해 온 나라가 난장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한반도의 역사가 거꾸로 가고 있다고 탄식하고 분노하는데 교회는 고요하고 잠잠하며 도리어 불의한 편이 되어 기고만장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오늘의 교회는 예수님 시대의 유대교처럼 사악한 물신 맘몬의 주구가 되고 허황된 교권의 패거리 정치로 맘몬 물신주의와 교권이 결탁하여 추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당시 어둠속의 혜성처럼 떠오른 하나님의 아들 역사적 예수님의 빛이 오늘의 빛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한반도 한민족의 희망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라 독사의 자식들아" 외쳐야 할 때입니다. "잘살게 해주겠다"는 미끼에 걸리고 그리스도인들이 정체성 없이 "우리가 남이냐"는 상투적인 집단 자폐증에 걸려 한반도는 남북관계가 경색되어 6.25 한국전쟁이후 최대의 포성이 들리고 전쟁 위기감으로 민족평화가 파탄나고 있습니다. 속절 없는 조용한 외교라는 무능정권의 허구적인 정책으로 국권 침해로 독도, 동해의 위기가 가속되고 제주도 장정마을은 해군기지화로 인하여 평화의 섬이 전쟁 교두보가 되고 생태계 파괴는 물론 외국군 주둔 항모 전진 기지화되어 주변국가의 위협으로 경제 위기까지 다가오고 도민의 생존권 파괴에 이르는 위기입니다. 4대강 살리기는 4대강 죽이기로 먼 후일 그 부메랑은 심각할 전망이며 후손들에게 끼칠 영향이 두렵습니다. 이명박 정권의 감세정책, 작은 정부, 민영화 등 신자유주의시장 경제 도입으로 미국 경제를 파탄 낸 부시정권 정책이 이 땅에 실용화되어 서민들의 삶은 궁지에 몰리고 고공 크레인에서 200날이 넘도록 싸우는 여성노동자 김진숙씨 사건이 우리를 가슴 아프게 하는 현실입니다. 그래도 교회는 정교 유착하면서 침묵하는 하나님의 나라 실현을 외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사야의 절규처럼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입이 있으나 짖지 못하는 개가 된 오늘의 교회는 아닙니까? 독사의 새끼들아라고 규탄 받아 마땅할 현실입니다. 교회와 교파마다 물신 맘몬에 걸신들리고 교권을 위해서 추악한 결탁과 야합으로 세인의 눈에는 기독교가 개독교로 전락된 오늘의 교회!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 체제의 사악한 무리를 향해 "이 성전을 허물라, 사흘에 다시 세우리라" 절규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의 성전체제의 맘몬, 교권, 조직 패거리, 역사 왜곡, 그리스도 없는 성전을 허물어야 교회가 살아날 것입니다. 그 때 교회는 예언자적 지성으로 역사의 소명으로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거룩한 공동체로 부활할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 우리의 희망, 한민족의 희망입니다. 그래도 침묵할 것입니까, 하나님의 나라는 이 어둠을 뚫고 가까이 다가올 것입니다. 회개해야 할 화급한 때입니다. - 김용우 감독(평통기연 공동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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