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 숯을 머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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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열 2007-05-29 (화) 00:01 추천:763 조회:10706 125.xxx.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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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5:21-22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다.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음식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게 하라. 그리 하는 것은 핀 숯을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와께서 네게 갚아 주시리라" (개역개정판) 네 원수가 배고파 하거든 먹을 것을 주고, 목말라 하거든 마실 물을 주어라. 이렇게 하는 것은, 그의 낯을 뜨겁게 하는 것이며, 주님께서 너에게 상으로 갚아 주실 것이다" (표준새번역) 두 번역본을 비교하니 "핀 숯을 그의 머리에 놓는다"는 표현의 의미가 살아난다. 바울도 이 말씀이 인상깊었던지 로마서 12:20-21에서 인용한다.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개역 개정판)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을 것을 주고, 그가 목말라 하거든 마실 것을 주어라. 그렇게 하는 것은, 네가 그의 머리 위에다가 숯불을 쌓는 셈이 될 것이다" 하였습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십시오. (표준새번역) 쉽게 말해서 남의 머리에 숯불을 쌓는다는 것은 원수에게 계속해서 선을 베풀어 그로 하여금 양심의 가책을 느껴 스스로 뉘우치게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마음의 감동을 받게 함을 뜻한다. 그러나 어디 선으로 악을 이긴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겠는가? 주님의 함께 하심이 아니라면, 참으로 주님의 성품을 갖지 못하고서는 도무지 할 수 없는 일이다. 원수 사랑이 그래서 그리도 어려운가보다. 아니 거꾸로 내가 내 머리에 숯불을 쌓음으로써 스스로 부끄러워하고 자신을 교정해야 하는 일은 없는지... 반성하고 반성할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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