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게도 그런 친구가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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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열 2004-05-27 (목) 11:03 추천:616 조회:9470 211.xxx.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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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결코 혼자 살지 못한다. 사람 사는 세상은 결코 무인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사람은 처음부터 혼자서 살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 어떤 사람이건 예외 없이 적어도 그가 세상에 발붙이고 사는 한, 그는 누군가와의 관계를 맺고서 세상을 살아가야만 한다. 그렇게 본다면 사람 사는 세상에서 누군가와 더불어 같이 산다는 것처럼 행복한 일도 없을 것이다. 가깝게는 피붙이인 부모 형제와 더불어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마음 속을 털어 놓고 지낼 수 있는 진실한 친구와의 사귐이다. 사람이 결코 혼자서 사는 것이 아닌 바에야 좋은 친구와 함께 험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처럼 기분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 그 점에서 본다면 좋은 친구를 두지 못한 사람처럼 불행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아무리 의좋은 부모 형제가 있고 화목한 가정이 있어도, 거친 세상에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진실한 친구가 없다면 얼마나 삭막하겠는가. 여러분은 어떠한가? 다음에 소개할 글을 읽고서 한 번 생각해 보자. 나는 이 글에 나오는 도마뱀처럼 훌륭한 친구로서의 자격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정말 그 도마뱀처럼 멋진 친구가 과연 내 곁에 한 명이라도 있다고 자신할 수 있을까? 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신 예수님처럼 멋있고 훌륭한 친구 말이다.... ‘일본 도쿄에서 올림픽이 열리게 되어 스타디움 확장을 위해 지은 지 3년 되는 집을 헐게 되었다. 인부들은 지붕을 벗기려다가 꼬리 쪽에 못이 박힌 채 벽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도마뱀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되었다. 집주인을 불러 그 못을 언제 박았느냐고 물어 보았더니 집을 짓던 3년 전에 박은 것이 분명하다는 대답이었다. 3년 동안이나 못이 몸에 박힌 채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라고 모두 혀를 내둘렀다. 사람들은 이처럼 신기한 사실의 까닭을 알아보기 위해 공사를 잠시 중단하고 도마뱀을 지켜보기로 하였다. 그랬더니 다른 도마뱀 한 마리가 먹이를 물어다 주는 것이었다. 그 도마뱀은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못에 박힌 친구를 위해 먹이를 가져다주기를 3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계속해 왔던 것이다.’ -정임조 편, 『세상에서 가장 금쪽같은 이야기』(동쪽나라 刊)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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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희 숙
2004-06-0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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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교수님, 오랫만에 들어와보니. 학문적인 성취도 놀랍고요. 심금을 울리는 많은 글들이 가득하군요. 부지런하시고, 성실하신 강 교수님, 부럽기도 하고, 존경합니다. 신임 총장에게 거는 기대와 학교사랑, 다면적인 기대와 변수들... 잘 읽었습니다. 50년을 1년 남긴 긴 역사, 앞으로 펼쳐질 역사의 한 페이지를 또 함께 엮어가시겠습니다. 펼쳐질 호신대 새역사 위에 우리 주님의 놀라우신 은총을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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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4-06-0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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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사님이 한국장로교출판사에 계시는 동안은 꼼꼼한 교정과 편집 작업에 빈틈이 없을 듯합니다. 늘 저자나 번역자를 편하게 해주시는 이목사님^^*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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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미
2004-07-0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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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친구를 찾았습니다. 놀라운것은 우리는 그런친구를 원하면서도 내가 그런 친구가 되려고 노력하지는 않는다는것을 발견했어요 그런데 교수님은 친구에게 이런 메일을 받아보셨나요? --으쓱 "형미야, 내리는 빗방울의 수만큼 사랑한다. 우리 사는 날동안 좋은 일만 있기를 기도하고 잘 살자. 네가 보고싶은 마음에 빗속에 내 마음을 보낸다. 시골에 사는 친구인데 제가 가장 초라한 모습을 하고도 거리낌이 없이 찾아갈수있는 친구랍니다. 이 메일을 받고 저는 하루종일 행복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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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4-07-0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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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윽! 정말 대단한 친구로군요. 좀 과장이 심하기는 하지만(^^) -내리는 빗방울의 수만큼?- 부럽습네다~~ 한없이 위축되는 듯한 느낌에 혼자서 다짐해 봅니다. 나 자신부터 모든 이들에게 그런 친구가 되어 보자고 말입니다! "이 연사는 그런 친구가 되겠다고 거듭 거듭 외칩니다!!!!" 무슨 방공 연설문 같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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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2004-09-0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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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저 이 내용 가져가고 싶어요. 허락해 주십시요. 이럴땐 실제 사진까지 곁들여 있다면 정말 좋겠네요. ...... 그래서 때로는 부도덕한 사람을 빗대어 "짐승만도 못한 녀석"이라는 말이 생겼겠지요. 저는 파충류를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데, 못에 박힌 도바뱀의 친구 도마뱀아 너를 한번 보고 싶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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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4-09-0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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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맘대로 가져가라고 올려논 건데 무신 허락받을 필요꺼정 있남? 걍 알아서 사용하시구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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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23-09-1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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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14 naver blo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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