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에 있어야 할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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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열 2003-07-11 (금) 00:00 추천:738 조회:9489 211.xxx.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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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 가셨다가 장사하는 사람들을 보시고서는 분노하여 그들을 성전에서 쫓아내시는 이야기가 나온다(2:13-17). 우리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교회에는 항상 세 종류의 사람이 있게 마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첫째로 교회에는 장사꾼과 같은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싼 값으로 거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바리새인들처럼 자신의 행위와 업적을 대단히 강조한다. 그리고서는 그것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값없이 거저 주어지는 것이지 돈이나 그 어떤 다른 것으로 살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엡 2:8-9);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요 1:12-13). 둘째로 교회에는 짐승 같은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께 정결한 제물로 바쳐져야 할 짐승들이 개인적인 이익을 얻는 수단으로 변해버렸으니 어찌 부끄러운 일이 아니겠는가? 자신의 삶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려야 할 사람들이 거꾸로 하나님을 이용해서 치부하고 있다는 것은 다시 생각해볼 일이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1-2). 셋째로 하나님의 집을 강도의 굴혈로 만드는 자들이 있다. 교회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그를 영화롭게 하며 정결한 마음으로 형제, 자매를 사랑하는 곳이다. 이처럼 거룩한 곳에서 더러운 욕심을 가지고서 남의 약점을 이용하여 이익을 추구하거나 강도질을 일삼는 것이 어찌 하나님 앞에 옳다 인정함을 받을 수 있겠는가? 교회에서까지 남을 시기하고 남을 원망하고 남을 정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채찍에 맞아 마땅한 사람일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회에는 이상에서 언급한 세 부류의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신실한 신자들이 있다. 이들은 하나님의 성전을 거룩하게 여기고 자신을 늘 거룩하게 구별하는 사람이다. 이들은 또한 교회에서나 세상에서나 늘 자신을 낮추고서 남을 섬기는 사람이요, 생활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며 사는 사람이다. 모름지기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이 마지막 부류의 신자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과 은혜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 자신은 어떠한 부류에 속하는 사람인가? 한 번쯤 생각해볼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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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11-08-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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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18 방림교회 목회자 글방에도 올렸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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