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성광교회 탐방(25-3-24) |
 
|
||
 강성열  2025-07-20 (일) 16:52 추천:0 조회:58 121.xxx.174 |
|||
|
|||
0.jpg
 지난 3월 24일(월) 오후에 농어촌 선교에 깊은 관심을 가진 학생들과 함께 완도성광교회(정우겸 위임목사)를 탐방하였습니다. 1시간 정도 정우겸 목사님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지역사회를 섬기는 사회선교의 모델을 잘 살피고 왔습니다. 이제까지 전국에서 1,400개가 넘는 교회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 교회를 찾아왔다고 하니 마을목회와 사회선교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는 듯합니다. 목사님의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 중에서 다음 몇 가지의 것들이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모두가 적극 실천해야 할 과제가 아닌가 합니다. "교회 안에 평신도 실업자(=백수)가 없게 하라" "인간의 삶과 역사에 주목하는 좋은 책들을 많이 읽자" "시대를 바로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우자" "미래를 내다보는 목회를 하자" "평신도 사역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좋은 교회가 되자" "지역 주민 전체를 전도의 대상으로 삼자" "지역과 지역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목회자와 교회가 되도록 하자" 등등 성전 강대상 좌우에 쓰여진 두 개의 표어는 바로 이러한 목회 철학을 압축시켜 놓은 게 아닌가 합니다. "나는 성광교회에서 무엇 하는 사람인가?" "생명을 구하는 것보다 급하고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성전 내부의 벽에 걸린 사진들 중에 주목할 만한 게 한 장 있습니다. <사도신경>을 독특한 필체로 기록한 것인데 주님과 사람 앞에 허리를 굽히는 겸손한 자세로 살자는 경건한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국전 초대작가 작품). 그리고 마지막으로 흥미롭게도 이 교회는 매주 48페이지 짜리 주보를 만드는데 페이지마다 담당 성도들이 정해져 있고 각 페이지 하단에 담당자 이름이 적혀 있는 걸 보고서 평신도를 동력화시키는 목회의 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큰 은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1982년 개척 이후 지금까지 43년째 이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정목사님의 정년 마지막 여정(2025년)에 그리고 완도성광교회와 성도들과 섬기는 지역 주민들 위에 은혜 능력의 주님께서 항상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