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이코스 신학(Oikos Theology) 여름학교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
 
|
강성열  2010-05-20 (목) 08:58 추천:248 조회:2960 125.xxx.57 |
|
|
|
|
|
* 아래의 글을 읽어보시고 이 여름학교 수강을 원하시는 분들은 저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최대 10명까지 수강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락처는 010-5015-4688/ 전자메일 주소: sykang@htus.ac.kr 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오이코스 신학(Oikos Theology) 여 · 름 · 학 · 교> - 배경 지금 지구공동체는 경제위기, 생태위기, 지정학적 위기, 문화적 위기, 영성(가치관)위기 등등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오늘의 신학은 이런 위기에 제대로 대응할 신학적 담론을 갖지 못한 채 아무렇게나 떠내려가고 있다. 우리는 서구중심의 이원론적, 인간중심적, 가부장적, 지배주의적 사고가 이끌어온 신학적 틀에 갇혀 오늘의 이 거대한 위기에 대해 신학적 대응에 함께 실천적인 삶을 살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 신학은 20세기에 에큐메니칼운동을 중심으로 기존 신학체계를 넘어서려는 신학적 움직임을 가져왔다. 그러나 냉전체제 후, 21세기 들어서면서 에큐메니칼운동 안에서조차 새로운 신학적 틀을 논의해 내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오늘의 총체적 위기에 제대로 응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신학적, 영적, 선교적 성찰을 필요로 하고 이러한 새로운 신학적 틀에 대한 가능성이 아시아, 아프리카, 원주민 등 비서구의 영성체계에서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것은 단순히 토착화에 대한 요청이 아니라 새로운 신학적 사고의 지평을 열 필요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오늘의 오염된 산업문명의 틀을 넘어서기 위해선 새로운 생명문명의 창출을 향한 신학적 틀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시대적 부름에 응답하기 위해 2007년 여름에 세계교회협의회(WCC), 세계개혁교회연맹(WARC), 세계선교협의회(CWM) 공동주최로 아프리카, 아시아에서 주로 온 젊은 신학자 30여명이 한국 장성 한마음공동체에서 모여 이런 새로운 틀에 대한 모색을 시도한 바 있다. 여기선 아프리카의 관계적 개념인 우분투(Ubuntu)와 아시아의 관계적 개념인 상생(相生)과 같은 통전적이고 관계적 인식을 바탕으로 삶의 현실에 구체적 행동으로 응답하는 새로운 신학의 틀거리(paradigm)를 모색하는 시도가 논의되었다. 장성모임에서는 이러한 관계적 신학의 틀 모색에 한국신학계가 길을 터주기를 희망하는 기대가 강력하게 표출되었다. 이런 기대는 2013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를 앞두고 더욱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요구에 겸손하게 응답하기 위해 지난 1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에 소속된 신학교육기관에서 생명, 정의, 평화와 같은 구체적 현실을 신학적 과제로 삼고 신학적 성찰을 하고 있는 교수들을 중심으로 ‘오이코스 신학 운동’이란 작은 모임을 결성하였다. 오이코스 신학운동은 하나님의 집인 이 창조세계를 온전히 지키는 일에 신학이 책임 있게 섬기는 신학사고와 신학실천을 지향하고 있다. 오이코스 신학운동은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같은 목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운동들과 함께 세계교회협의회(WCC), 세계개혁교회연맹(WARC), 세계선교협의회(CWM)가 전개하고 있는 “경제, 생태 정의를 위한 계약운동인 ”생명나무 운동“(Oikotree Movement)의 일원으로 세계적으로 활동을 전개해 나가려고 한다. 오이코스 신학운동은 이런 새로운 신학적 고민과 모색을 연구적 차원에서나, 에큐메니칼 차원에서만 전개하지 않고 한국에서 신학공부를 하는 학생들과도 함께 나누고 함께 성찰해 나가기 위해 매년 여름학교를 운영하려고 한다. 올해는 그 첫 번째 시도로 아래와 같이 여름학교를 개설한다. 이번 여름학교는 신학교육의 새로운 방법과 접근을 시도한다. 예배, 기도회, 대화, 강의, 모든 면에서 신학대학에서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강의방식이 아닌 창조적 방법으로 진행된다. - 언제: 2010년 8월 17일(화) 오전 12:00 - 8월 19일(목) 오후 2:00 - 장소: 전라남도 장성군 한마음자연학교 (전남 장성군 남면 마령리 538번지, 전화: 061-393-1925, http://www.ecoschool.co.kr/) - 한마음공동체는 생태교육현장으로써 숙소와 강의실, 그리고 최근에 는 교회를 모두 황토집으로 건축하고 자연예술농으로 농사를 짓고 삶을 여유롭게 구성하려고 하는 생명 문명을 현실로 일구어가는 현장이다.) - 교수진: 강성열 교수 (호남신학대학교) 박성원 교수 (영남신학대학교) 배현주 교수 (부산장신대학교) 장윤재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임희모 교수 (전주한일신학대학교) 정경호 교수 (영남신학대학교) 정병준 교수 (서울장로회신학대학교) 정성한 교수 (영남신학대학교) 정원범 교수 (대전신학대학교) 한국일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황홍렬 교수 (부산장신대학교) - 프로그램 8월 17일(화) 11:00 - 12:00 등록 12:00 - 13:00 점심식사 (생명밥상으로 차린다.) 13:00 - 13:30 소개와 오리엔테이션 13:30 - 14:30 여는 예배 (주제에 맞추어 창조적 내용과 형식으로 드린다.) 14:30 - 16:00 주제강연 (주제를 총체적으로 성찰하는 강연) 16:00 - 18:30 체험을 통한 신학성찰 (생명건축, 도자기, 천연염색, 자연예술농업, 미의 신학) 18:30 - 20:00 저녁식사 (교수와 함께 대화하며 나누는 생명밥상) 20:00 - 22:00 춤의 신학 22:00 - 23:00 사귐의 신학 23:00 - 취침 8월 18일(수) 07:30 - 08:30 아침식사 (명상과 더불어) 08:30 - 09:50 성경성찰과 예배 10:00 - 11:20 강의 1 (10여명의 교수가 주제를 정하고 각자의 독특한 창조적 방법으로 강의한다. 신학대학에서 일반적으로 하는 강의방법은 하지 않는다. 학생들은 가급적 다른 학교 교수의 강의를 선택하여 참여한다.) 11:30 - 12:50 강의 2 13:00 - 14:30 점심식사 (교수와 함께 대화하며 나누는 생명밥상) 14:30 - 16:00 강의 3 16:30 - 18:00 강의 4 18:00 - 19:30 저녁식사 (교수와 함께 대화하며 나누는 생명밥상) 20:00 - 22:00 생명 평화 기도회 (신학이 있는 기도, 기도가 있는 신학, 독특한 방법으로 세계의 생명 평화를 주제로 기도회를 갖는다.) 22:00 - 23:00 새로운 신학의 과제와 방법을 위한 학생들의 창조적 대화 (이번에 경험한 새로운 신학적 과제 와 방법을 토대로 앞으로 어떻게 신학을 할 것인지에 대한 창조적 대화를 구룹별로 가지고 그 내용을 다음날 나눈다.) 23:00 - 취침 8월 19일(목) 07:30 - 08:30 아침식사 (명상과 더불어) 08:30 - 09:00 명상기도 09:00 - 11:00 창조적 신학 주제와 방법에 대한 새로운 길의 모색 (학생들의 주도로...) 11:00 - 12:00 닫는 예배 13:00 - 14:30 공동식사 14:00 - 출발 - 참가비: 1인당 9만원 (2박3일 비용산출: 식사 50,000원, 숙박비, 20,000원, 수강료 20,000원) - 문의와 신청: 해당학교 교수님에게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