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삐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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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덕 2005-06-16 (목) 14:49 추천:44 조회:1760 211.xxx.17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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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 교수님! 그럴수도 있겠습니다.(목소리를 최대한 깔아서) 하두 바쁘게 사시니까... 또한 가르쳐서 내보내는 제자들이 하두 많아서리.... 어떻게 졸업생들의 졸업년도까지 아니 안수받는 것까지 다 머릿속에 있으리요마는.... 이건 아니죠....으흐흑......(비통어린 목소리) 저는 그 날 .....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몇 달 전 때는 바야흐로 방초동산에 봄꽃이 만발하던 때이었던 거이었던 거이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 4강신화를 이룩해 냈던 광주월드컵경기장에 옆에 월광이라고 이름하는 교회가 하나 있었는디... 거기서 제116회 전남노회가 막을 올리고 16명의 주의 종들이 조직(?)의 뜨거운 시선들을 뒷통수로 받아내며 멍에가 걸쳐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네. 그 16명 중에 한 명이 유난히 깡 교수님을 찾았는디..... 아 글쎄... 그 시커먼 얼굴의 그림자도 없었더라. 이런 낭패가 있나.... 오늘은 꼭 봐야 허는디..... 끝나는 시간까지 못 뵙고 나왔수다.... 근디 머라고라고라!!!! ............................ 어떻게 하실거예요. 지금이라도 축하를 거하게 하실래요? 아님.... 눈 먼 수제자(!)와 절교를 하실래요. 저 쪽 '사진자료실'에서 앵앵하려다가 .......이렇게 왔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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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5-06-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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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라요? 그 때 4월 7일 월광교회에서? 지송해서 어쩌나? 그 때 실은 오전 수업이 있어서 마치고, 갈까 말까 하다가 총대 투표 시간 임박하여 부리나케 달려갔지비~ 그러니 멍에 맨 일로 한 턱 내기 위해 뿔뿔이 흩어진 "주의 종들"을 만날 겨를이 있었겠수? 근디 말유, 절교하기는 죽어도 싫은데 어쩌지;;;? 거하게 축하해주는 수밖에 없네, 이거 어쩌지? 때마침 오뉴월 된서리 내릴 계절인데, 이거 어쩌지? 어쩌자고 그 앵앵거리는 수제자한테 잘못 걸려서! 사진자료실도 마다하고 멀리 이곳꺼정 날라와서 앵앵거리는 그 삐질이(^^*)한테 잘못 걸려서! 애초부터 사진자료실에서 개조심 사인이 났을 때 진즉 알아봤어야 하는 건데... 이거 어쩌지? 별 수 없구먼~ 거하게 축하할테니 꼭 오시구려! 미리 전화 주시고, 허언은 아니니 꼭! 알겠수? 책에다가 사인도 해서 줄 맘으로 준비하고 있겠수당~ 다리 건너면 금방이니... 이 목사님(! 아직은 좀 어색하구먼), 꼭 좀 봐주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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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덕
2005-06-1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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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그 책 '기독교신앙과 카오스 이론'... 아무리 바빠도 읽고 싶었습니다. 오대빵한테 빌려달랠 수도 없고...사러 가자니 좀 억울하고.... 떼를 써서라도 한 권 선물 받고 싶었는데... 그 책에다가 사인해서 기다리신다는 말씀인 줄 이해해도 되남유? 한솥밥 먹는 박흥*이라는 목짠님이 이미 그 책에 대해서 나이아가라 폭포의 파편같은 침을 튀기며 PR을 한 적 있습죠. "왈왈왈왈...혼돈..캐오스, 카오스...." H 목사: 근데 박 목사님은 모르는 것도 없네요? 박 목사: 실은 강 교수님이 연구하고 계시는 겁니다. 다른 것으로 쏘신다고 했으면 마음이 안 움직일 뻔 했는데 책....놓고 기다리신다니 맘 변하기 전에 얼른 가야겠습니다. 근데 갑자기 왜 이런 성경구절이 생각이 날까요?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가지를 잊지 말라..."ㅎㅎㅎ 여하튼 다리 한 번 건너죠.^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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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5-06-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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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천 년 있다가 올라꼬? 마, 그랄라믄 아예 오지 말그라~ 책 다 삭아서 문드러지겠당! 빨랑 안 오믄 딴 사람 줄끼라^^ ㅋㅋ ㅂㅂ(이게 뭔지나 알우? 이렇게 물었다고 또 삐지지 마시구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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