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이 아닌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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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꽃 2003-06-07 (토) 00:00 추천:72 조회:1542 61.xxx.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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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꽃 야기 한다실까뵈-- 하늘꽃이라는 안개비꽃 달맞이하라는 달맞이꽃 땅에서 피어난 웃음 진달래와 민들레 내내 피어나는 무궁화꽃 밥꽃이라 여느 시인은 겨울이 꽃펴 겨울이 꽃핀다고 하였다. 인동초라 그러나 먹고살 꽃이 필요한 기지 엊그제 장인장모님댁에 댕겨왔습니다. 아버님 하신 말씀 차라리 아이가 있다면 아이 유모차에 끌고 놀 수 있겠지? 장모님 그래요. 아니 아기 없슴 인형이라도 태우고 그렇게 하슈 정말로 손에 마디가 굳어져서 글쓰기는 새로간에 글을 볼 여유도 없시 살아온 부모님들 오늘 일을 반나절만 하시고 한해에 반년만 하자 욕심을 버리고 먹을 것만 하자고 내일 설교때 하려는데요 농민의 마음 충분히 알지요 교수님 저도 손 마디 쬐끔 일했다고 관절처럼 아프다고 꾀병인데 평생 일하신 농부들의 지문없은 손 낙타허리같이 휜 허리며 시멘바닥처럼 굳어져 맨발로 들을 거닐어도 까시도 뿌러질 정도의 발바닥하며 어떻든 꽃처럼 고운 맘으로 차라리 일보다 사랑을 쉼을 즐기면 아니 될지 꽃이 말하는 것같은데요 옆집이장댁 그럭저럭 하우스에 한라봉이라는 만원짜리 나무 심어놓으시고, 낙시즐기신 모습이 차라리 여유있이 자신의 삶을 사는 아름다움으로 보이는 눈 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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