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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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범 2004-09-14 (화) 22:16 추천:49 조회:1591 219.xxx.16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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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2째주 교회에서 교사 집중기도회를 하더군여.. 때마침 이번주는 총회기간이라서 수업하시는 목사님들이 다 안계시기에.. 여유를 가지고 시내까지 걸어서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정말로 더운 날씨였습니다. 사람도 많고.. 와이셔츠가 오늘 두번이나 주인을 잘못 만나서 자동 세탁(?)당했습니다. 정말로 물도 안 들이고.. 땀에젖어있으면 좀 있다가 버스안의 에어컨이 선풍기처럼 말려주고.. ㅋㅎㅎ~ 대신 입고 있는 저로선 쫌 찝찝했습니다. 등짝이여.. 땀띠가 납니다. 제일 뒤에 앉아 있었는데 좀 덥더라구요. 또 옆에선 커플로 보이는 남녀가 계속 머라 하는데.. 부럽데여..~ 나도 언제쯤 저래보나? 휴우~~ 내나이가.. 참.. ㅋㅎㅎ~ 그런데 한참을 가다가 무등경기장 쪽으로 가는데 버스가 이상했습니다. 하긴.. 출발할때부터 계속 천천히 가더라니요.. 보니까 오른쪽 앞 타이어가 빵구가 나버렸습니다. 허걱!!! 갈길은 멀고 시간은 만만치 않고.. 교회에선 자꾸 연락이 오고.. 정말로 가는날이 장날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기사분은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전원 다 내렸습니다. 내려서 옆쪽으로 가는 버스를 잡았습니다. 제가 가려는 곳이 광주는 광주인데 완전히 담양쪽으로 내려가는 양산동 이었기에.. 그리고 그날따라 왜 그리도 사람들이 많은지요.. 빵구난 버스는 덥기 했어두 사람들이 없어서 그나마 나았었는데.. 옮겨탄 버스는 에어컨은 나오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내릴때두요. 하루 빨리 광주시내의 지하철이 완공되어서 시원하게 나오는 에어컨 바람 쏘이면서 교회 다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언젠간 그럴날이 오게 되겠지요.. ㅋ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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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4-09-1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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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부족해서 그런가봐~ 아니면 그 비슷한 상황들을 통하여 뭔가(?)를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차원 높은 연단이거나. 그도 아니면 그냥 우연의 일치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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