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수님께... |
 
|
| 김혜성 2005-07-10 (일) 21:42 추천:56 조회:1605 211.xxx.181 | |
|
|
|
|
교수님 방학 잘 보내고 계시져?? 한 학기 강의 잘 듣고 참 많이 유익된 시간이었는데... 오픈 테스트가 넘 힘들었어영.. 학부 때도 별루 오픈에 취미가 없어서 시리... 그래서 이번에 만만의 준비로 책을 열심히 읽고 줄 긋기. 레인보우 색칠하기..모 인덱스..글 구 목차 분석하기...등등.. 하지만 셤지 받자 마자 그 당황한 나를 아무도 못말릴꺼애영... 마음을 가다듬고 차분이 첨 부터 했어야 했는데...왜 그걸 못했을까영???후회.. 한번 당황하니 이젠 아무 것도 안잡히더라구여.. 제 말에 많은 사람들이 동감하며 고개를 끄덕끄덕 일꺼애영..ㅋㅋ 셤 끝나고 노트를 폈는데 기절 초풍한 줄 알았어영.. 2문제 답이 고기 딱 하고 누워있는 거 아니겠어영..쯧쯧.. 당황해서 노트에 적힌 걸 못봤다 이거져..말도 안되고 진짜 황당황당.... 암튼 날 당황케 했던 고 시간 잊을 수 없어서 시리...이렇케 몇자 적어봅니당,... 방학 잘 보내시구여.. 자주 인사 못드려서 죄송 죄송.. |
| 
|
강성열
2005-07-10 21:59
|
어머나, 워떡한담~ 그런 말 못할 곡절이 있었구먼! 실은 "우리 혜성"에게 점수 잘 주고 싶기도 했는뎅 맘이 허락하질 않아서... 성령님을 근심하게 할까봐~ 사실 누구에게나 점수 다 잘 주고 싶거덜랑^^* 그래서 좋은 소리 듣고 싶기도 하고... 근데 그게 잘 안 되더라고! 신앙 양심상;;; 으으으 그게 참 힘들다우~ 그러나 "아주 특별한 일이 아니면" 성적에 너무 연연할 필요 없숭. 세상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점수가 젤루 중요하므로!!! 나는 여태껏 그렇게 살아왔수당. 그래서인지 신대원 때 성적이 썩 좋은 편은 아니지라~ 애초부터 시험을 위한 공부에는 관심이 없었으므로... 뭐든 멀리, 그리고 길게 볼 필요가 있지 않겠수? 기왕이면 하늘의 눈으로, 하늘의 높이에서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 방학 잘 지내시구려! (좋은 점수 안 줘서 증말 미-----안^^***) |
|
|
|
김혜성
2005-07-12 12:50
|
아니예영..제가 뭘 쓰고 나온지 모를 정도로 셤을 봤으니...ㅋㅋ 좀 당황하지 않는 법을 터득해야 겠어영..그래도 점수 보고 "감사합니다" 했어영..정말로여... 그건 교수님이 더 잘아시잖아영....ㅋㅋ 벌써 신대원 한학기를 보냈네여.... 3년 후딱 지나겠죠.....휴후~~ 교수님!! 이렇게 교수님과 많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하나 하나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넘 행복한 거 알고 계시져.. 그 행복을 왜 이제서야 알았는지 후회가 되여...학부 4년 동안 모했나 몰라여..이런 행복 모르고.. 오늘도 힘을 얻고 갑니다...지금 제 얼굴에 잔잔한 미소를 먹음고 글을 쓰고 있는 데..... 감사 감사 드립니다...꾸벅 꾸벅...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