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약과 복음서의 상반된 신관에 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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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 2003-10-13 (월) 00:00 추천:161 조회:2014 211.xxx.18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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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과 복음서의 상반된 신관(神觀)에 대하여… 교수님, 구약성서는 특정지파의 특정인들이 목적하는 바가 있어서 기록하고 편집한 역사적인 문서들(Scripture)이, 후에 성서가 되고 성경(Bible)이 되고 정경(Canon)이 된 것이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이를 기독교와 교회에서도 성서로 한 것으로, 구약(Old Testment)이라는 단서를 붙인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구약속 문서의 역사와 근원은 유다의 요시야와 에스라가 민족주의와 유다왕국의 정통성을 세우기 위해서 제작한 문서라는 것입니다. 이는 출애굽시부터 제권과 부권과 병권을 장악한 유다지파가 장자의 치리직을 장악하고, 열한 지파의 이스라엘과 한 지파의 유다로 갈라지면서 세계적이며 우주적인 하나님 나라가 아닌 그들만의 하나님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하나님 아버지와는 다르게 신관을 왜곡시킨 것을 의미합니다. 구체적인 예로, 구약에는 출애굽부터 전쟁하는 신과 성전(Holy War)하는 신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었으며 예수님께서 말씀한 하나님 신은 싸우는 신이 아니었으며, 전쟁하는 신이 아니었고, 성전하는 신이 아니었다고 주장합니다. 하나님 신을 위한 인간들의 “거룩한 싸움”이나 나라와 민족이나 부족을 위한 싸움이나 , 다툼이나 전투를 하는 신이나 신의 백성의 존재를 말씀하지 않으셨으며, 거룩한 살인이 있을 수 있으며, 신성한 학살이 있을 수 있는지… 또 이런 일을 주도하는 신이나 그의 신민이라는 것도 언어도단이 아닌지 생각해 보게되었습니다. 유다왕국이 바벨론 제국에 의하여 망하고, 남은 자들이 포로로 잡혀가게 되었을 때, 유다지파는 왕국이 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왕국과는 달리 성전에서 시작된 종교를 회당으로 이을 수 있었던 것을 얘기하면서, 그들은 포로에서 돌아와 회당을 열고, 율법으로 열심히 하여 정신무장을 하고 이념적인 교육과 사상적인 훈련을 하면서 그들이 추구하는 것은 온 인류와 전 세계가 화평을 이루며 함께 공존하거나 공생을 하는 구원의 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기지 못하고 지배하지 목하고 정복하지 못하고 원수 갚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마침내는 메시야가 와서 갚아주고 지배케 하여 주며 이기게 하여 준다는 신앙으로 일관하고 있었던 것을 글을 통해 말하고 있었습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을 때나, 돌아온 유대인들은 다니엘서나 에스겔서와 같은 초자연적인 메시야의 도래를 열망했으며 그것은 그들의 나라와 민족인 역경과 시련과 억압과 탄압에서 해방이나 자유나 독립을 얻지 못한 까닭이었으며, 또한 그들의 열망이 아무리 뜨겁고 간절하였어도 그런 메시야나 메시야 왕국의 출현은 도래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복음서의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 신의 사랑과 용서를 말씀하셨으며, 사랑과 용서의 하나님을 말씀하셨고 구약처럼 싸우거나 전쟁하거나 무찌르거나 죽이거나 형벌하는 “야훼의 칼”을 휘두르는 아버지 하나님 신을 말씀하지 않으신 것을 지적하면서, 구약의 하나님과 복음서의 하나님아버지가 다른 신관으로 표현되고 있는 것을 지적하고 있었습니다. 교수님, (1)유다가 기록한 구약의 문서에서 보여주는 하나님 신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하나님 아버지가 과연 동일한 분인지, (2)전쟁하고 학살하는 신이 실제로 존재하며, 이방과 열국을 학살하는 창조주 하나님이 정말로 존재하는 것인지 (3)만약 동일하다면 왜 이렇게 구약의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상반된 신관(神觀)이 생기게 되었는지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의 전공은 영문학이지만, 성경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책을 찾아 보다가 새로운 성경관을 말하는 책을 접하게 되어 한편으로 수긍이 가기도 하고 한편으론 혼란스럽기도 해서 교수님께 이렇게 상담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p.s 교수님, 혹시 올바른 성경관을 가지는데 도움이 될만한 서적이 있다면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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