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 궁금한 것도 많으시군^^ 한꺼번에 네 개씩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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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열 2003-12-30 (화) 00:00 추천:207 조회:2362 210.xxx.6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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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나라에서는 신학대학원(신대원) 과정이 목회자 양성 기관에 해당합니다. 미국도 거의 마찬가지지요. 영국은 잘 모르겠는데, 성공회가 대부분이니까 거기에 맞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을 것입니다. 반면에 독일은 신대원 과정이 없어요. 그래서 독일에서 신학박사 학위 받은 사람이 국내에 들어오면 마음 고생이 심합니다. 신대원 과정을 다시 시작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신학박사, 철학박사의 구분은 외국의 경우, 나라에 따라, 대학에 따라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이 둘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편이지요. 2. 원칙적으로 생각한다면, (제 개인의 생각입니다) 목사가 환속하여(?) 세상 직업을 갖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목사로서 가지고 있는 신앙 양식을 따라 세상 직업에서 최선을 다함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한다면 그것 역시 훌륭한 목회 사역의 한 축을 구성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제 주변에 그런 사람 몇이 있습니다. 아울러, 신학 공부를 마친 사람이 성직자의 길을 택하지 않고 성실한 세상 직장인의 길을 가는 것도 같은 시각에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한국교회는 보수적인 신앙 정서가 강해서 성직과 세상 직업의 차이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는 잘 모르겠군요. 우리나라보다는 더 개방적이리라 생각합니다. 3. 오늘날의 목회자는 구약 시대의 제사장과 레위인에 해당합니다. 모든 성도를 제사장으로 규정하는 벧전 2:9의 말씀은 어디까지나 직유법적인 표현에 해당하는 거겠지요. 하나님과 세상 사람을 중재하는 제사장 역할을 해야 한다는... 그러나 오늘날의 경우 엄밀한 의미에서 제사장은 목회자에 국한된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4. 아무래도 성전 개념의 두 가지 차원을 구별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예배당 건축물로서의 가시적인 성전과 예배 공동체 또는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불가시적인 성전을. 어느 하나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굳이 얘기하자면, 후자의 경우가 본질에 해당하는 거겠지요. 더 상세한 설명을 위해서는 저희 학교 교수님들이 전공별로 집필하여 출판한, <교회란 무엇인가?>(한국장로교출판사, 1999년)를 보시기 바랍니다. 답하기 참 뻗칩니다그려.. 그래도 부족한 답변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합니다. 언제 한 번 학교 연구실로 놀러오시면 더 깊은 얘기를 나눌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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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4-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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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말로 '힘들다'는 말이지요. 이를테면 '아이구, 힘들어!" 이런 거죠^^ 하하... 사투리가 참 재밌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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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연제자
2003-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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뻗침니다 ! 에대한 이야기. 그냥 뻗치는거예요. 잘못된 감정이아닌 ..재미라고나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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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2003-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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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ps교수님, 뻗칩니다가 무슨 뜻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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