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마스 마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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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충원 2003-12-25 (목) 00:00 추천:286 조회:2256 61.xxx.8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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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열흘 준비해서 어제 성탄 공연을 마쳤습니다. 제가 제일 약한게 행사인데 열심있는 교사들이 도와줘서 잘 맞쳣습니다. 유치부부터 중학생까지 약 40여명의 학생들이 골고루 참여한 행사였습니다. 준비를 하면서 영적 싸움때문에 참 고민도 많았습니다. 왜 이렇게 많이 싸우는 지 학생들끼리 싸워 삐지고 학생과 교사가 싸우고 교사들이 저와 싸우고(물론 일방적으로 참았지만) 한 1년은 훌 넘어간 것 같네요. 몇몇 순간들은 위태하기도 했습니다. 이것이 사단의 방해인가? 자문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주님! 도와주시리라 믿습니다 . 어제 감동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초등부 여 교사 한분이 개기는 학생 하나로 거의 1년 내내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오죽 했으면 '너 집에 가!'라고 할 정도 서로 상극이었죠. 저는 중간에서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울면서 집에오자 흥분한 학생 부모에게 죄송합니다. 빌고 다니고 교사에게는 '교육은 참는 것입니다.' 수없이 권면했지만 연습을 준비하면서 다시 폭발했습니다. 말을 징하게 듣지 않자 집에 가라는 말에 학생은 울고 있고 교사는 내년 부터 교사 안한다고 저에게 흥분하더군요. 다시 저는 학생을 앉으며 위로하였고 울면서 '언제까지 참아야 하냐'며 따지는 교사와 밤 늦게 상담하며 달랬는데 어제 작은 기적을 보았습니다. 그 교사와 그 학생이 함께 율동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대단한 교사와 대단한 학생이더군요. 언제 싸운듯이 동작하나 안 틀리고 멋지게 했습니다." 내년에는 교사 교육 철저히 할려고 합니다. 집에 가라는 교사는 없게 말들어야 겠죠. 신학교 시절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아래 님처럼 종교 다원주의에, 도교에, 불교에 많은 관심을 가졌는데 목회 현장에서 영혼을 대하며 쪼금 정리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분임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강교수님 그리고 팬 여러분! 새해 건강하세요. -아름다운 농촌 마을 순천 마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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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3-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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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격태격하며 사는 게 세상살이인가 봅니다. 너 잘났다, 나 잘났다 하며 싸우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맘 터놓고 사는 게 인생살이인가 봅니다. '인간의 감정은 상대적이다'-평소에 저는 이러한 신념을 가지고서 삽니다. 만일에 인간의 감정이 절대적이라고 상상해 보세요. 얼마나 끔찍하겠는가를! 근데, 하나님은 그걸 상대적인 것으로, 수시로 변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드셨지 뭡니까? 은혜가 아닐 수 없지요.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한 황전도사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샬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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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16-12-25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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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5 전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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