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도 언제나 믿을 것입니다.-펌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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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는이 2004-02-28 (토) 00:00 추천:229 조회:1811 211.xxx.18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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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에서 한 유대인이 무서운 박해를 피해 아내와 어린 자식과 함께 작은 배를 타고 험한 바다를 건너 간신히 어떤 바위섬에 다다랐는데, 갑자기 아내가 번개에 맞아 죽고 자식이 파도에 휩쓸려 사라졌습니다. 자신도 폭풍우 가운데서 고통을 당하면서 다음과 같이 기도하는 내용이 유대교 문헌에 나옵니다. "세계의 주님, 제가 이리로 피난 온 것은 방해받지 않고 당신을 섬기고 당신의 계명을 따르며 당신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제가 제 신앙을 저버리고 당신을 배반하도록 가능한 모든 일을 다 하시는군요. 당신이 여러모로 저를 시험하여 저를 바른 길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나의 하나님, 내 조상의 하나님이시여, 결코 성공하시지 못하리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이 제게서 가장 귀하고 좋은 것을 앗아가실 수 있고 저를 죽음에 이르도록 괴롭히실 수 있겠지만 그래도 저는 언제나 당신을 믿을 것입니다. 하늘 뜻이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저는 유대인이고 유대인으로 남을 것입니다. 그러니 제게 어떤 재난을 내리시든 아무 쓸모가 없을 것입니다" (독일어 번역문은 『중급 독어신학강독교본』 [서울: 장로회신학대학교 출판부, 1995], 94-95쪽에 있습니다). 수천 년 수난의 역사 가운데서 믿음을 지켜 온 유대인들의 모습이 이 이야기에 잘 드러납니다. 이처럼 박해받던 유대인들이 지금은 오히려 오랫동안 팔레스타인 땅에 살던 아랍 사람들을 박해하는 사람들이 되었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만, 조그만 어려움만 닥쳐도 쉽게 하나님을 원망하는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에서 무엇인가를 깨달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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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17-05-0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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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7 전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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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23-09-0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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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9-8 naver blo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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