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팔 사랑 이야기(임영춘 네팔 선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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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8-11-19 (수) 00:44 추천:129 조회:2876 125.xxx.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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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사랑 이야기> http://www.cyworld.com/lspring 이메일 limspring@hanmail.net 2008년 11-12월 기도로 굳은 무릎과 사랑으로 다져진 인격과 헌신에 불타는 가슴을 주소서 Ø 자이머시(주님 승리) 아침이 밝기도 전! 집 근처 힌두신을 모신 스투파(작은 탑)에는 사람들은 이곳을 찾아 경배합니다.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경배의 표시를 합니다. 아침마다 담장의 꽃을 따서 경배를 표하기도 하고, 혹시나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타고 바쁘게 이곳을 탄 사람 조차 손을 머리와 가슴에 손을 오가며 경배를 표시합니다. 이들의 의식 속에는 언제나 자신들도 알지 못하는 3억 3천의 신이 있습니다. 바울이 아덴 사람들을 향해 범사에 종교성이 많은 사람들(행17:23)이 이들입니다. 이들은 왜 자신이 뿌자(힌두신에게 자신의 예물을 드리는 행위)를 하는지도 모르지만 종교적인 열심이 대단합니다. 힌두왕국이 무너지고 새로운 정치세력이 등장했다지만 지금도 여기 저기에서 크고 작은 힌두사원들이 새롭게 세워지고 수리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트만두를 중심으로 복음은 급속하게 네팔 전역을 향해 퍼져가고 있습니다. 복음을 듣고 훈련받은 많은 사람들은 아직 복음이 전해 지지 않는 깊은 시골로 내려가거나 자신의 이웃을 전도하는데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럼중지역으로 전도여행을 같을 때 만났던 사역자 역시 카트만두 출신으로 시골에 내려와 학교와 교회를 세워 복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복음은 아직 찻길도 나지 않아 며칠을 걸어가야만하는 산골 구석구석에 까지 전해 지고 있습니다. Ø 한인선교사협의회수련회(10.5-7) 복음을 마음대로 전할 수 없었던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선교사들이 만나면 나누는 이야기의 대부분은 보안과 안전의 문제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인선교사들은 ‘어부회’라는 비밀조직을 만들어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하늘 끝이 닿는 이곳에 이제는 어부가 더욱 많아 지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만 3가정과 2명의 어부가 들어와 함께 숙련된 어부들의 조언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곳에는 70여가정 130여명의 한인선교사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500명 이상의 선교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지금은 전문화된 사역을 위해 교회개척, 신학교, NGO사역 등의 7-8개의 분과를 만들어 서로가 서로를 도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Ø 럼중으로의 전도여행(10.12-16) ‘더싸인’은 힌두교 여신인 ‘두르가’가 악마의 신과 싸워서 이긴 것을 기념하는 네팔의 명절로 한국의 한가위처럼 가을의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축제입니다. 아이들도 방학이라 온 식구들이 12명의 CCC형제자매들과 럼중으로 전도여행을 갔습니다. 수도 카트만두에서 6시간 정도 강줄기를 따라 내려가다, 다시 2시간을 산굽이를 돌아 도착한 곳은 칼리마티 지역의 작은 학교(Believer’s English School)입니다. 교실 한 칸에 솥을 걸어 불을 지펴 밥을 하고, ! 황토흙이 깔린 바닥에서 잠자리를 청했지만 이렇게 행복할 수 없습니다. 이 학교를 세운 사역자는 근처에 예배처소를 마련하여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3년 전 처음 교회가 세워졌을 때 2명이던 신자는 이제 50여명으로 성장했습니다. 초창기 한국에 온 외국선교사들이 학교를 세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했듯이 이 주변의 사람들은 선생님들이 전하는 복음을 듣는 것에 거부감을 갖지는 않습니다. 주변 마을을 전도하기 위해서는 2끼만 먹고 2시간 정도 산을 올라가야 하지만 매일 이곳을 오르내리는 성도들을 생각하자면 힘든 일도 아닙니다. 도착한 다음날 저녁 예수영화를 상영하기 위해서는 발전기를 가지고 다시 산을 올랐습니다. 너무 늦게 도착하다 보니 사람들이 모일지나 모르겠다는 염려와는 다르게 영화가 시작되자 사람이 살 것 같! 지 않는 산 속에서 5-6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9시가 넘은 시간 하늘 가까이서 비치는 달빛의 인도를 받아 40분을 내려와 잠을 청했습니다. 다시 짐을 정리하여 차를 타고 1시간을 더 들어갔습니다. 이곳 럼중은 2년전 전북대 의료봉사팀이 왔던 곳이라 지역유지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맞아 주었습니다. 이곳에도 감사하게도 교회가 있습니다. 그러나 5-6명 정도 밖에 누울 수 없어 근처 이웃집 방을 빌려 잠을 청했지만 그것도 부족해 허선교사님과 저는 처마 밑에 잠자리를 청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켜놓은 달빛이 있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방입니다. 다음 날 복음을 들고 2개의 산을 넘었습니다. 무려 2시간이면 오른다던 산은 4시간이 넘는 시간 가파른 하늘 길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예원이와 예린이도 말이죠.(많은 분들이 업어주었지만) 돌아오는 길이 다른 길이라는 말에 중간에 포기 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끝까지 올라갔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잘못된 정보였습니다. 아마 하나님이 우리를 하늘 끝에 가게하기 위해 잘못 이해를 하게 한 모양입니다. 하늘 끝 마을에도 100여명이 다니는 학교가 있었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학생들이 오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우리가 아니면 아무도 복음을 �! 徨� 수 없는 곳이라는 것을 너무 나 잘 알기에 집이 있는 곳마다 들어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교하는 아이들을 근처에 모아 ‘탕자의 비유’를 연기하고, 춤과 노래, 메시지로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좀 더 언어가 되어 구체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Ø 비자때문에 여기는 이런 우스개 이야기가 있습니다. ‘왜 베드로가 예수님을 배반했는가? 그것은 비자(?) 때문이다’. 저희도 여행비자로는 5개월 정도 밖에 머물 수 없기에 학생비자를 받았습니다. 만드는 과정에서 예린이가 아들로 바뀌기도 하고, 비자국을 5번 이상 찾아가는 수고로움이 있었지만 1년 비자를 받고 나니, 비자 때문에 예수님을 배반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더싸인축제 기간 동안 신입선교사훈련, 한인선교사수련회, 전도여행, 갈멜선교회(호신대출신목사님의 선교모임)와 지방사역지 방문하는 등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또한 아내는 16시간 버스를 타고 네팔간지에 가정세미나도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오토바이에 치이는 끔찍한 일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네팔형제, 자매들과 같이 먹고 자면서 언어가 많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가정이 있기 때문에 학교와 학원에만 다녀서는 언어가 늘지 않았는데 그 동안 배웠던 간단한 말들을 현지인들과 함께 다니며 많이 익혔습니다. 언어! 는 삶이기에 강의실에서만 배워지는 것이 아니라 생활에서 배워야 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성경을 많이 읽고 알고 있어서 삶에서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한 믿음은 결국 헛된 믿음에 불과합니다.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네팔에서 우리는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Ø 사랑방 사역을 시작하며 네팔CCC가 저에게 요구하는 사역 중에 하나가 사랑방사역입니다.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대학이 몰려있는 이곳은 시골에서 온 학생들이 북적입니다. 이들이 복음을 영접한 후에 지속적으로 신앙의 성장을 돕기 위한 공동체가 바로 사랑방입니다. 형제들이 함께 사랑방에 생활하면서 새벽을 깨우고, 저녁에는 말씀과 함께 하루에 함께하신 하나님을 간증하며 매일 주님과 살아가는 것을 배웁니다. 이들은 대학사역의 핵심이기도 하고 미래의 지도자이기도 합니다. 저는 재정적인 후원과 함께 부족한 언어이지만 사랑으로 이들을 돌보고 지도하는 일을 네팔사역자와 함께 12월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Ø 기도의 삼겹줄 ☞ 기도로 굳어진 무릎 새벽에 도우시는 하나님을 매일 만나 깊이 있는 영성을 가지게 하소서. ☞ 사랑으로 다져진 인격 12월부터 시작하는 카트만두 사랑방 사역을 통해 현지 사역자와 학생들간의 친밀감이 더하게 하소서. ☞ 헌신에 불타는 가슴을 주소서 올해 안에 간단한 회화가 통할 수 있도록 네팔어에 탁월한 진보를 허락하소서 네팔연락처: 977-98511-08558(hp)/ 977-1-554-6452(home) (977-국가번호 1-지역번호) 주소 P.O.Box 8925 E.P.C 2368 Kathmandu, Nepal 파송단체 : C.C.C.(www.kccc.org) 파송교회 : 전주덕일교회(www.dukil.org) keyman : 이철민집사 016-618-07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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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8-11-1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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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신대 신대원을 졸업한 임영춘 선교사의 선교 편지입니다. 많은 기도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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