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6회 노인(老人)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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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열  2022-10-02 (일) 20:43 추천:0 조회:162 112.xxx.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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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월 2일(주일)은 제26회 노인(老人, 노인복지법 제 6조)의 날이다. 노인의 날은, 경로효친(敬老孝親) 의식을 높이고, 노인 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일깨우며, 함께 국가 대책 마련을 촉진할 목적으로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100세 이상 된 노인은, 1만 1천 여명이고, 일본은 9만 명이 넘었다.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5천 157만 가운데 901만 8천 명이다. 우리나라의 기대 수명은 2020년 기준 83.5세로 세계 평균(72세)보다 높다. 최근 노인으로 시작되는 나이는, 70세여야 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장수한 노인은 김진화 할머니(만 138세, 1852-1989), 남궁 할머니(124세, 1887-2011), 이화례 할머니(121세, 1899-2020), 김엄곡 할머니(121세, 1897-2018)였다. 세계에서 최고로 장수한 노인은 기네스북에는 올라가지 못했지만, 인도네시아 음바 고토 할아버지(만 147세, 1870-2017)였다. 통계청이 9월 5일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2070년 65세 이상 국내 고령 인구는 전체의 46.4%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17.5%)보다 28.9%포인트 늘어난 규모다. 이런 통계도 있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다약제(polypharmacy) 복용인구가 갈수록 늘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 중 5개 이상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이 약 260만 명, 10개 이상 약물을 복용하는 고령자는 무려 81만 5천 여명에 이른다. 복용 약물 개수가 늘면 약물 상호작용과 중복 처방의 위험도 커진다. 고령자는 약물 대사 능력이 떨어져 약물 부작용으로 인지기능 저하, 낙상, 섬망, 욕창, 소변장애, 노인 증후군으로 나타난다. 100세 장수 어르신들의 특징으론 일반적으로 평생에 걸쳐 씻기, 목욕 등 청결한 개인 위생관리를 잘했다. 좋은 물을 마셔야 한다고 가공 음료를 피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마셨다. 남녀차별을 극복하고 집안일을 분담하며 경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인터넷을 활용했으며, 질환 극복을 위해서는 주저하지 않고 수술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하나님을 잘 섬기고 경건 생활을 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이태석 연구위원은 며칠 전 ‘노인 연령 상향 조정의 가능성과 기대효과’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이 보고서는 현재 65세인 노인의 나이 기준을 2025년에 66세로 올리고 이후 10년마다 1세씩 올려 오는 2100년에는 73세까지 올리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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