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혜의 주님께서 베푸신 기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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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11-03-27 (일) 21:03 추천:644 조회:6074 125.xxx.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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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사랑의 하나님, 이 아침에 찬란한 햇빛과 신선한 공기를 호흡하고 아름다운 꽃을 보면서 감격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저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 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이 시간 육신의 질병으로 인하여 고통 받는 김명심 권사님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가슴이 미어지는 듯 슬프기만 합니다. 그렇게 착하신 권사님에게, 그렇게 선하신 눈을 가지신 권사님에게, 그렇게 열심히 봉사하신 권사님에게, 그렇게 열심히 기도하신 권사님에게, 그렇게 열심히 헌신하신 권사님에게, 그렇게 성실하게 사신 권사님에게, 그렇게 겸손하신 권사님에게, 그렇게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권사님에게... 하나님, 왜? 그렇게 권사님에게 고통을 주시는 것입니까? 거기에 비하면 저는 더 큰 고통과 벌을 받아야 하는데 저 같은 죄인은 가만히 두시고 왜 우리가 보기에 아름다우신 권사님에게 이런 시련과 고통을 주시는 것입니까? 사랑의 하나님, 할 수만 있다면 이 아픔과 고통의 질병으로부터 깨끗함을 주시옵소서. 이젠 그만 하시고, 이젠 그만 멈추어 주시옵소서. 제발 하나님, 이젠 멈추어 주시옵소서. 하나님, 제가 보기에는 우리 권사님은 이렇게 시험하지 않으셔도 얼마든지 잘 아시는 분이신 줄 믿사오니 이젠 제발 고통에서 해방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성령님께서 함께 하셔서 불로 불로 그 고통의 덩어리와 아픔을 태워버리시고 다시 깨끗하여져서 일어나실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와 방림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함께 간구하며 기도하오니, 아버지 하나님이시여! 은혜를 베푸사 우리 김명심 권사님이 성령의 힘으로 다시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감당하는 우리 권사님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기도하는 이 시간 권사님이 회복되신 줄 믿습니다. 아멘! 능력의 하나님, 권사님에게 힘을 주시고 강한 성령의 힘을 주사 힘을 놓지 않게 하시며 간호하시는 강성열 목사님과 가족에게도 지치지 않도록 강건함을 주셔서 잘 간호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목자가 되신 여호와 하나님, 김명심 권사님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권사님과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권사님을 안위하시나이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권사님을 안위하시나이다!!! 권사님을 끝까지 지켜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09년 4월 15일 이중열 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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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11-03-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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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지에 언급되는 김명심 권사는 제 아내랍니다~ 지난 2009년 2월 15일에 서울대학교 병원에 입원하여 3월 20일(금)에 9시간에 걸쳐 간을 절반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차도가 없어서 4월 초에 국립장기이식센터에 간이식 신청을 하였고, 그 결과 조직이 맞는 뇌사자의 간을 공여받을 수 있는 시한이 4월 19일로 잡혔습니다. 전국에서 간이식을 원하는 환자들은 많으나 뇌사자의 장기(간)는 한정되어 있는 탓에 2주간의 시한을 준 것이지요... 그런데 서울대 병원의 의사들은 뇌사자의 간을 공여받을 가능성이 아주 약하니 다른 사람의 간을 공여받을 준비를 하는 것이 좋으나 환자의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임종할 가능성도 없잖아 있으므로 환자의 마지막 가는 길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처럼 절박한 상황 속에서 위의 간절한 기도 편지(4월 15일!!!)가 전달되었습니다. 이중열 집사님은 제가 출석하는 광주 방림교회의 안수집사님이랍니다. 성도들의 합심 기도와 호남신학대학교 학생들의 간절한 기도가 상달되었음인지 4월 18일(금) 밤 11시 50분쯤에 서울대학교 병원의 장기이식 센터에서 저에게 급히 전화하여 수원 지역에서 조직이 맞는 뇌사자의 간이 확보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하여 4월 18일(토) 오후에 서울대 병원 외과 수술팀이 수원으로 가서 뇌사자의 간을 적출하여 냉동 보관한 채로 서울대 병원으로 이송하였고 그 날 오후 8시에 수술을 시작하여 4월 19일(주일) 오전 3시 30분에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아내는 수술 이후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회복되어 가다가 6월 2일(화) 오후 3시 조금 지난 시각에 앰블런스를 타고서 광주 집으로 퇴원하였고 그 후로 지금까지 주님 주신 생명으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 답글을 쓰면서, 그 무렵에 주님께 간절히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꺼져가던 생명을 기적적인 방법으로 소생시켜 주신 은혜와 능력의 주님을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없이 찬미합니다!!!~ 아울러 간절한 기도의 편지를 전해 주신 이중열 집사님께도 깊은 감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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