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행을 치유하는 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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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열  2022-01-19 (수) 21:07 추천:0 조회:240 121.xxx.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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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길 한 모퉁이에서 구두를 닦는 소년이 있었다. 그는 빚 때문에 감옥에 갇힌 아버지를 대신하여 집안 살림을 꾸려나가야 했다. 소년은 매일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행인들의 구두를 닦았는데, 한 번도 인상을 찌푸리는 일이 없었다. 늘 노래를 흥얼거리며 밝게 웃는 모습이었다. 구두 닦는 일이 뭐가 그렇게 좋으냐고 사람들이 소년에게 물으면 소년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당연히 즐겁지요. 지금 저는 구두를 닦는 게 아니라 희망을 닦고 있거든요." - 구두쇠 영감 스크루지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크리스마스 캐럴》의 작가 찰스 디킨스, 바로 이 소년의 이름입니다. 사람의 뇌는 동시에 두 가지 감정을 가질 수 없다. 곧 사람의 머리에는 오직 한 의자만 놓여 있어서 여기에 절망이 앉아버리면 희망이 함께 앉을 수 없고, 반대로 희망이 먼저 앉아 버리면 절망이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이다. - 차동엽 신부 《뿌리 깊은 희망》 중에서 노르베르토 차동엽 (1958-2019) 불행을 치유하는 약, 그것은 희망 이외에는 없다. - 세익스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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