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편] 기독교 신앙과 생명공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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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열 2007-07-14 (토) 11:10 추천:45 조회:1987 172.xxx.1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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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신앙과 생명공학>(한들출판사) 출판일: 2006년 4월 20일 | 전체 면수: 234쪽 | 가격: 10,000원 유행열|강성열 엮음 책의 목차(집필자 포함)는 아래와 같습니다. I. 구약성서와 생명공학: 다시 읽는 창조 이야기(강성열) 1. 시작하는 말 2. 창조질서의 기초인 식물, 그리고 유전자 변형 식품 (1) 유기체적인 관계의 기초로 창조된 식물 (2) 유전자 변형 식품과 인류의 새로운 미래 (3) 유전자 변형 식품과 하나님의 생태계 3. 동물 창조와 동물 복제 (1) 풍요의 복을 받은 동물 (2) 동물 복제와 인류의 미래 (3) 동물 복제와 생태계의 안전 4. 하나님의 창조 주권과 인간 복제 (1)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의 존엄성 (2) 인간 복제와 하나님의 생명 주권 (3) 유전자 치료와 유전자 인권 5. 맺는 말: 희망과 불안의 갈림길에서 II. 생명공학과 여성억압의 상관성에 대한 고찰: 특히 치료용 배아복제를 중심으로(구미정) 1. 우리 시대의 화두, 바이오테크 2. 남성적 프로젝트인 과학기술 (1) 과학은 객관적이고 중립적인가? (2) 사회적 통념을 확대재생산하는 생명공학 3.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윤리적 문제: 여성의 관점 (1) 황우석 신드롬의 이면 (2) 희생되는 배아, 난자 공장으로 전락하는 여성 (3) 폭력적인 과학을 넘어서 4. 연민의 과학, 연민의 윤리를 위하여 III. 20세기 생명윤리 영역에서의 기독교의 역할과 21세기의 방향성에 대한 전망(노영상) 1. 생명윤리학의 기원 2. 기독교 생명윤리 발전의 세 시기 3. 세 시기의 주요한 기독교 생명윤리학자들의 견해 (1) 생명윤리의 르네상스 시대 (2) 생명윤리의 계몽주의 시대 (3) 생명윤리 분야에서 종교적 전통에 대한 재발견의 시대 (4) 통합적 입장에 서있는 기독교 생명윤리학자들 4. 21세기 신학적 생명윤리학의 전망 (1) 기독교적 정체성 대 공동도덕 (2) 생명윤리의 규칙 대 도덕적 행위자의 인격 (3) 간학문적 대화의 필요성 (4) 전인구원을 지향하는 생명윤리 (5) 생명과 죽음의 문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 (6) 생명윤리와 기업윤리 (7) 목회적 차원에서의 병원 운영 (8) 새로운 의학과 생명기술의 발전에 따른 윤리적 문제의 대두 IV. 생명윤리의 사회담론화와 교회의 책임(문시영) 1. 들어가는 말 2. 실현된 생명복제, 억제된 생명윤리 3. 생명윤리의 사회담론화를 위한 모색 (1) 견제와 균형의 필요성 (2) 사회적 담론화 필요성 (3) 전략적 접근의 필요성 (4) 생명윤리 담론을 위한 교회의 책임 4. 나오는 말 V. 과학기술사회와 정의: 시스템이론적 관점(문영빈) 1. 들어가면서 2. 가치의 분화와 조정의 가능성 3. 정의의 복잡성과 “열린 사회” 4. 신학의 공적 역할 5. 나가면서 VI. 인간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생명윤리학적 비판(박충구) 1. 들어가는 말 2. 종교와 과학의 관계와 ELSI의 중요성 3. 현대생명의료윤리와 생명공학 4. 체세포전치복제배아줄기세포 연구 5. 줄기세포 연구방법의 다양성과 황교수의 선택 6. 황우석 교수의 연구의 특성 7. 세계 및 국내 언론, 교계의 반응 8. 황교수의 핵전치줄기세포연구의 비윤리성 9. 비정한 과학주의와 연관된 문제들 10. 과학주의를 넘어서 인간다움을 지키는 생명공학 11. 나오는 말 VII. 생명복제에 대한 성서적 고찰(오덕호) 1. 시작하는 말 2. 하나님과 인간 (1) 창조주 하나님 (2)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 (3) 인간의 특징 (4)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3. 하나님의 뜻 (1) 하나님 사랑 (2) 이웃 사랑 4. 생명복제 (1) 생명복제의 의미 (2) 인간 생명복제 (3) 생명복제의 동기 (4) 생명복제에 수반되는 문제점 5. 생명복제에 대한 성서적 평가 (1) 생명복제는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이 아니다 (2) 생명복제는 하나님 뜻 안에서 행해야 한다 (3) 제안 머리말 21세기를 일컬어 ‘생명공학의 시대’라고 한다. 그래서일까? 우리는 생명공학 기술이 눈부시게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음을 본다. 멀리 갈 것도 없다. 벌써 국내에서 그 증거가 널리 발견되기 때문이다. 2005년도의 주류 언론을 사로잡았던 서울대 황우석 교수의 각종 연구 성과들이 그렇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그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 5월(2005년)에 사람의 체세포로 배아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이어서 지난 8월(2005년)에는 세계 최초로 ‘스너피’(Snuppy)라는 이름의 개를 복제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세계 과학계와 국내외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연구 성과 덕택에 그는 지금 국가적인 성공신화의 주인공으로,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과학자로 국가원수급 경호를 받고 있다. 그런가 하면 평소에 생명공학에 대하여 무지했던 일반 대중 역시 이제는 황우석이라는 이름과 생명공학이라는 학문 분야에 대하여 상당한 식견을 갖기에 이르렀다. 이제 머잖아 각종 난치병과 불치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도 높은 것도 그 때문이다. 한반도 전체가 한동안 황우석이라는 이름과 그의 선구자적인 생명공학 기술에 열광하였으니, 가히 ‘황우석 신드롬’이라 할 만하다. 그러나 생명공학 기술의 ‘무한 질주’가 과연 과학자들이 약속하는 것처럼 인간의 미래에 대하여 장밋빛 환상을 보증해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많다. 역사적으로 볼 때 과학기술이 항상 인류의 행복과 복지의 증진에만 기여한 것이 아님을 누구나 잘 알고 있는 까닭이다. 그것이 경우에 따라서는 인류에게 매우 불행한 결과를 가져다주기도 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생명공학 기술의 윤리적인 책임을 묻는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일 것이다. 특히나 복제양 돌리의 탄생 이후 급물살을 타고 있는 다양한 배아복제 실험들과 인간배아 연구들이 배아의 희생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설령 생명공학 기술이 우리나라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켜줄 수 있는 최고의 고부가가치 산업이라고 해도, 그것이 가져다줄 수 있는 윤리적인 파장을 전혀 도외시할 수는 없는 게 지금의 현실이다. 더욱이 생명공학 기술이 하나님의 영역으로 간주되는 생명까지도 인위적으로 조작할 수 있게 해주었다는 점에서는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많은 기독교인들과 신학자들이 생명공학 기술의 윤리적 함의에 집착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사실 우리는 복제양 돌리의 탄생 이후 여러 기독교 신학자들이 생명공학 기술의 미래에 대하여 깊은 우려와 관심을 표명해 왔음을 잘 알고 있다. 이 책은 부족하나마 그러한 우려와 관심을 한 군데에 모아보려는 목적에서 출발한 것이다. 원고 수합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생명공학 기술이 내포하고 있는 윤리적 민감성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분들의 글들이어서 과학기술과 신학의 대화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두 일곱 개의 논문들이 이 책에 포함되어 있는 바, 그 중 둘은 성서신학(구약학과 신약학) 분야에 속한 것이고, 나머지 다섯은 기독교윤리학 분야에 속한 것이다. 논문의 편집 순서는 편의상 저자 이름의 알파벳 순서를 따랐다. 맨 처음의 논문(강성열)과 맨 나중의 논문(오덕호)은 지난 2001년 11월에 호남신학대학교 부설 해석학연구소에서 주관한 제5차 학술발표회에서 발표된 것들이다. 그 학술발표회에는 서울대의 황우석 교수(과학)와 진교훈 교수(윤리) 및 고려대의 이상돈 교수(법학) 등이 참여하여 상당히 열띤 논쟁을 벌인 바가 있다. 이 두 논문이 2001년 이후의 연구 성과를 충분히 다루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을 수도 있지만, 생명공학 기술의 신학적인 의미와 관련된 큰 틀은 바뀐 게 없어서 그냥 두기로 했다. 2001년도 이후의 내용은 다른 논문들이 조금씩 중복 언급하고 있으므로 그렇게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다섯 논문들은 이 책을 위해서 새롭게 집필되었거나 기존의 논문들을 약간 손질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바쁘고 분주한 중에도 귀한 원고를 보내주신 다섯 분의 기독교윤리학 교수님들(구미정, 노영상, 문시영, 문영빈, 박충구)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특히 생명공학이 안고 있는 윤리적인 문제를 여성 인권의 시각에서 접근한 구미정 박사님께 감사를 드린다. 구박사님의 소중한 논문으로 인하여 이 책의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믿는다. 마지막으로 이처럼 귀한 책을 출판해주신 한들출판사의 정덕주 사장님과 직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06년 2월 양림골 선지동산에서 유행열ㆍ강성열 삼가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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