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서] 창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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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열 2003-02-24 (월) 00:00 추천:55 조회:1612 211.xxx.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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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Genesis 한국장로교출판사, 2000년 W. Brueggemann(지은이), 강성열(옮긴이) [저자 서문] 이 주석(과 이 시리즈 전체)의 의도는 일반적인 주석 작업의 관행을 넘어서는 해석을 필요로 하며, 또 그러한 작업을 자극한다. 물론 이 주석은 풍부한 주석 전통을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물론 그 전통은 구약 연구의 어느 분야에 있어서보다 창세기에 가장 풍부하게 간직되어 있다. 어떻게 보면 이 주석의 목적은 방법론에 있어서나 역사비평적인 해석에 있어서 기존의 주석서들을 뛰어 넘으려는 데에 있지 않다. 이 주석의 일차적인 과제는 성경 본문과 그 주장을 교회의 신앙과 목회 사역에 보다 가깝게 하려는 데에 있다. 따라서 그것은 용기와 상상력과 다소간의 모험을 필요로 하는 책임성 있는 작업이다. 우리가 ‘그때’로부터 ‘지금’으로 많이 옮겨가면 갈수록 위험은 증가한다. 그러한 위험은 한편으로는 우리가 어떻게 ‘그때’로부터 ‘지금’으로 옮겨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론적인 합의를 이루지 못한 까닭에 생겨난다. 설령 그러한 옮겨감이 정당한 것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다른 한편으로 그러한 옮겨감은 현재 상황의 다양한 필요들과 전망들에 대한 해석자의 판단-불가피하게 개인적일 수밖에 없는-에 크게 좌우된다. 그러나 이 주석의 의도는 그러한 옮겨감을 피하거나 유보하는 데 있지 않다. 이 주석은 의심스러울 수도 있는 해석의 기회들을 충분히 활용하고자 한다. 그러한 기회들은 어떤 한 의문점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도리어 독자들로 하여금 위험스럽기는 하지만 ‘그때’와 ‘지금’ 사이의 해석적인 공간에서 움직이도록 초청한다. 마술을 부리는 듯한 이 행동은 오랜 기간 동안에 형성된 본문을 오늘의 시각에서 보려고 애쓴다. 그것은 천박한 행동이 결코 아니다. 도리어 그것은 이 주석이 시도하려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칭하는 언어에 관한 어려운 문제(예로써 남성적이고 여성적인 은유들과 대명사들)를 다움에 있어서 가장 좋은 방법은 가능한 한 책임성 있게 그 문제를 인정하는 데에 있다. 이 문제에 관하여 오랫동안 연구해 온 트리블(Phyllis Trible: God and the Rhetoric of Sexuality, 1978, 23쪽, 각주 5번)은 대명사를 피함으로써 그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한다. 필자에게 많은 영향을 준 갓월드(Norman Gottwald: The Tribes of Yahweh, 1979, 685-89쪽, 특히 각주 628번)는 남성 대명사를 인용문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트리블이나 갓월드도 솔직하게 인정하는 바와 같이, 이들의 두 가지 방법은 도움이 되기는 해도 충분한 것이 못된다. 여기서 나는 될 수 있는 한 대명사를 피함으로써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그 문제를 해결코자 했다. 그러나 필요한 경우에는 대명사를 사용하였는데, 그것은 달리 방도가 없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러한 경우에 발생할 위험을 필자가 모르는 것은 결코 아니다.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 없이 아무렇게나 대충한 것도 아니다. 그 문제의 중요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 것은 더욱 아니다. 나는 앞으로도 이 문제에 관한 연구를 계속할 것이다. 이 주석 작업을 가능하게 하고 또 가치 있게 만든 사람들에게 감사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 그 중에는 필자에게 안식년을 허락해 준 이든 신학교(Eden Seminary)의 학장 파우스(Robert T. Fauth), 그리고 필자를 여러 모로 도와 준 캠브리지 대학의 친절한 구약 동료 교수들이 있다. 나는 이 주석 시리즈의 편집자들, 곧 메이스(James L. Mays) 교수와 밀러(Patrick D. Miller, Jr.) 교수에게도 깊은 감사를 느낀다. 이들은 나의 연구 작업을 꾸준히 지원해 주었으며, 이 주석 시리즈의 우수성에 강한 애착을 보임과 아울러 이 시리즈에 대하여 큰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인내심을 가지고서 상세한 부분에까지 깊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 나의 동료인 믹스(M. Douglas Meeks) 교수는 계속해서 나의 대화 상대자가 되어 주었으며 또한 선생이 되어 주었다. 가장 구체적인 감사는 나의 원고가 출판될 수 있도록 고생을 마다한 호프만(Jane Hoffman), 조운스(Arlene Jones), 스미드(Joan Smith), 그리고 특히 나의 비서인 워러스(Mary Waters) 등의 네 명에게 돌려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의 감사는 이러한 주석 작업이 소중하다는 것을 꾸준히 일깨워 준 학생들, 동료들, 목회자들(특히 나의 아내인 메리), 교회 성도들 등에게 돌려져야 한다. 그 이상의 것에 대해서는 알 필요가 없을 것이다. 1980년 수난절의 세족 목요일에 이든 신학교에서 월터 브루거만 [차례] 한국어판 발간사 한국어판 기획, 편집에 즈음하여 한국어판을 위한 서문 시리즈 서문 저자 서문 약어표 서론 제1부 원역사: 하나님의 주권적인 부르심(1:1-11:29) 제2부 아브라함 이야기: 받아들여진 하나님의 부르심(11:30-25:18) 제3부 야곱 이야기: 갈등에 직면하는 하나님의 부르심(25:19-36:43) 제4부 요셉 이야기: 하나님의 감추어진 부르심(37:1-50:26)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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