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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마누엘 음악학교(라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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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13-03-11 (월) 07:53 추천:5 조회:463 121.xxx.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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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0일부터 1월 26일까지 진행되었던 총회 신대원생 해외사회선교훈련(태국과 라오스)... 라오스의 공교육 부실은 결과적으로 사교육의 번성을 초래하는 바, 장선교사는 바로 이 틈새를 메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선교사의 이러한 사역을 우리는 통뽕 마을에서 그가 운영하고 있는 임마누엘 음악학교(Immanuel Music School)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7년쯤 전에 지금 자리에 있는 가정집을 10년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는 이 음악학교는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피아노와 기타, 영어, 미술 등을 가르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본래는 임마누엘 음악학교가 유치원 사역에 중점을 두고서 운영되어 왔지만, 2012년부터는 주일학교 사역과 청소년 사역으로 전환하여, 통뽕 지역의 초등학생들과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토요집회와 주일학교사역을 진행해오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기독교 신앙을 갖는 것이 온갖 박해와 차별을 초래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20여 명의 중고등학생들과 몇 명의 대학생, 그리고 70~8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매주일 예배를 함께 드리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에는 대학생들과 중고등학생들에게 제자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작년 성탄절 예배에는 100여 명의 학생들과 7명의 성인들이 참석해서 함께 예배를 드렸다고 하니, 그 감격과 기쁨이 얼마나 컸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왜냐하면 이러한 일이 라오스에서는 일반적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외국인이 현지학생과 함께 성인들을 대상으로 전도하거나 예배를 드리는 일이 금지되어 있기에 위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는 했지만, 7년 동안 마을의 초등학교를 돕고 마을의 어려운 가정들을 위해 동사무소를 통해서 계속 도움을 준 것이 마을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어서 누구도 고발하지 않기에 가능한 사역이 되었을 것이다. 올해 들어서는 이곳에 교회건물을 건축해서 청소년 주일예배와 현지인 성인예배도 드릴 계획을 가지고 있고, 교회가 정식으로 세워져서 나중에 조직교회가 되면 현지 교단에 위임할 계획이라고 하니, 한국교회의 간절한 기도와 후원이 정말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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