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정자원봉사자 교육(회복정 정의 패러다임) 및 교정시설 참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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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13-06-12 (수) 18:32 추천:204 조회:2187 221.xxx.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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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_세진회(최준영_목사).jpg
.jpg) 안녕하세요 교수님! 교정사역을 하고 있는 기독교 세진회 총무 최준영 목사라고 합니다. 저희 단체에서는 전국 51개 교도소(구치소)에 있는 재소자들과 그 가족들을 돕는 법무부 사단법인입니다. 2011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는 교정자원봉사자 교육의 일환으로 ‘회복적 정의에 기초한 자원봉사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가 3년차입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익숙치 않는 ‘회복적 정의’라는 패러다임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이기 때문에 참가비, 식사비, 숙박비(원하는 분)의 일체를 저희가 제공하면서 진행하는 교육입니다. 1차-서울, 2차-대전, 3차-부산에서 세미나를 개최했고, 4차로 광주에서 세미나를 진행하는데, 일반대학생들이 참여하다보니 평소 신학생들이 이 세미나를 통하여 회복적 정의 패러다임을 익힌다면 교회현장에서 훨씬 더 좋은 평화조정자로 일할 수 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었기에 이번에 마침 광주세미나의 장소로 호남신학대학교로 정하게 되어서 세미나에 대하여 알려드리고 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어서 이렇게 교수님께 메일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래의 일정과 회복적 정의에 대한 간단한 안내를 참고하시고 혹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미나 참가신청 - 기독교 세진회 김상경 간사(010-8836-3137, 02-744-2012) 내용 : 교정자원봉사자 교육(회복정정의 패러다임) 및 교정시설 참관 일시 : 6월 28일(금) - 29일(토) 장소 : 호남신학대학교 명성홀 시간 : 광주 교도소 참관 참여 시 28일(금) 오전9시 - 29일(토) 오후1시 세미나만 참여 시 28일(금) 오후2시 - 29일(토) 오후1시 자원봉사 실적 : 2일 16시간 인정(사회복지 봉사 VMS 사이트 실적입력) 참가비 : 무료(식사제공, 간식, 숙식제공(원하는 분, 2인 1실) 교육 후 : 1)교정시설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원하는 분) 2)수료증 수여 기본교육 1강 교정이념의 기초로서 회복적 정의 이해 이재영 소장(동북아 평화교육 기관) 2강 국내외 회복적 정의 동향과 실천모델 이재영 소장(동북아 평화교육 기관) 3강 회복적 정의(갈등조정) 실천가의 역할과 책임 여혜숙 대표(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4강 회복적 정의 실천방법(1)-교정분야 김영식 서기관(수원구치소 사회복귀과장) 5강 회복적 정의 실천방법(2)-사회분야 여삼열 전문위원(한국 피스메이커) 6강 회복적 정의 실천모델(뽕나무 프로젝트) 이성준 (교정자원봉사지원센터 이사) 수료식 회복적정의에 대한 안내: 정의의 회복적 개념은 정의를 응보(Retribution)로 간주하는 것이 아니라 회복 (Restoration)으로 이해한다. 범죄를 하나의 상처를 입히는 것으로 이해하여, 정의는 이러한 상처로부터 회복시키는 것이며, 곧 상처로 입은 아픔을 치유하는 것이다. 회복시키기 위하여 이루어지는 활동들은 범죄로 인한 해를 상쇄시키는 일을 하며 사법 정의는 모든 절차 가운데서 이루어져야 한다. - 회복적 정의의 기본목표 中 - 이 책에서 말하는 ‘회복적 정의’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구별짓기, 가해자에 대한 응징, 피해자의 손해에 대한 보상의 현존하는 사법적 정의, 응보적 정의를 넘어서는 것이다. 법정의 현실에서는 가해자와 피해자, 원고와 피고, 고소.고발인과 피의자 사이에 상호간의 공방의 과정을 거쳐 그 누군가 승자에게 손이 올라가고 나머지 한 당사자는 울분의 패배를 당한다. 그는 억울해서 또 항소심, 대법원 그것도 모자라 헌법재판소까지 올라간다. 거기서 현실적.최종적으로 결판이 난다. 그러나 진정으로 그 사건에 관계되었던 사람들에게는 종국적 평화가 오고 분쟁이 끝나는가? 그렇지 않다. 여전히 불만과 분노가 가득 차 있다. 나는 이른바 ‘사법적 피해자’라고 하여 모든 법적 분쟁해결절차가 끝난 뒤에도 그 분노를 삭이지 못하여 끝없이 언론과 시민단체에 진정을 하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그들의 나머지 삶에는 어둠의 그림지가 드리워지게 된다. 응보는 늘 원한을 남기고 심지어 그 응보적 정의를 이룬 사람조차 마음 한구석에 불만과 불안을 갖는다. 회복적 정의는 바로 이러한 경우 마음으로부터의 용서와 화해를 통하여 진정한 평화를 이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것은 가해자든 피해자든 그 모두에게 만족을 준다. 외형적으로 보면 양보하는 형식일 수도 있고, 포기일 수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만족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의 승리이기 마련이다. 나는 이 회복적 정의가 단지 종교인들의 손 안에 남아있을 것이 아니라 현실의 법정에서도 추구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법조인들이나 사회운동가들에게도 유용한 책이다. 젊은 시절 나는 예수님이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였다. 압제자 로마에 대해 물리력과 저항을 통해 그 식민지 상태를 극복해야 한다고 믿었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통해 종국적으로는 로마인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거꾸로 로마를 정복하기까지 하였다. 용서와 사랑의 힘은 한 인간을 변화시키고 사회와 역사를 바꾸는 것이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우리 자신과 우리 사회도 바뀌기를 바란다. 하워드 제어의 ‘회복적 정의’ 책에 대한 박원순 서울 시장의 추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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