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망 잇기(협), 월평교회 저온저장고 완공 감사예배
CTS-I의 후원을 시작으로 사업비 모금해 완공

생명의 망 잇기 협동조합(이사장 강성열 목사, 이하 생명의 망 잇기)과 월평교회(담임목사 임봉기)는 29일 저온저장고 완공 감사예배를 드렸다.

전남 화순 춘양면에 위치한 월평교회
전남 화순 춘양면에 위치한 월평교회

생명의 망 잇기 총무 강성룡 목사의 인도로 이사 정경옥 목사가 기도했다. 

설교로 나선 이사장 강성열 목사(호남신학대학교 교수)는 신명기 16장 13-15절을 본문으로 '곡물 저장의 기쁨'이라는 제목으로 "곡식을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은 지역의 큰 기쁨이다"라며, "저온저장고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생명의 먹거리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 목사는 "모두 하나 돼 지역과 농촌교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한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생명의 망 잇기 협동조합과 월평교회는 저온저장고 완공 감사예배를 29일 드렸다.
생명의 망 잇기 협동조합과 월평교회는 저온저장고 완공 감사예배를 29일 드렸다.

이어, 상임이사 차흥도 목사, 해밀교회 박미숙 권사의 축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전남노회장 김승익 목사의 격려사가 진행됐다.

생명의 망 잇기 광주전남지부 부회장 김창성 목사는 "저온저장고를 봉헌할 수 있도록 CTS 인터내셔널을 비롯한 단체와 교회, 개인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경과보고를 했다.

강성열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월평교회 저온저장고는 약 30평 규모로 지어졌으며, 농촌교회와 지역 생산자들의 작업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월평교회 저온저장고는 약 30평 규모로 지어졌으며, 농촌교회와 지역 생산자들의 작업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예배를 마친 후, 월평교회 임봉기 목사가 저온저장고에 대해 설명했다. 

30여 년간 월평교회를 섬겨온 임봉기 목사는 "이 저장고를 통해 농촌을 살리고 농촌교회를 자립하게 하는 사역을 지속해 갈 수 있게 됐다"라며, 제1회 저온저장고의 완성을 기뻐했다.

약 30평의 규모로 지어진 저온저장고는 CTS 인터내셔널의 5백만 원 후원금을 시작으로 총 2천7백여 만 원이 모여 완공할 수 있었다. 앞으로 저온저장고는 농촌교회와 지역 생산자들의 작업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생명의 망 잇기 협동조합은 교파를 넘어 농촌교회와 성도들의 재생과 자립을 돕기 위해 수수료를 받지 않고 직거래 판매와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 '생명의 망 잇기 협동조합'에서 농촌교회 소개 영상을 볼 수 있다. 

생명의 망 잇기 쇼핑몰 http://lifenet.kr/

월평교회 저온저장고 완공 감사예배 참석자들.
월평교회 저온저장고 완공 감사예배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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