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간의 오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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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열 2003-10-15 (수) 00:00 추천:59 조회:1242 211.xxx.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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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가 소개한 '새로운 해석'은 학계의 한 동향을 언급한 것입니다. 물론 제 생각도 부분적으로는 그 해석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그것이 본문의 절대적인 의미라고 고집하지 않는 한에서는 말이죠. 2. 그리고 제가 쓴 내용을 다시 한 번 곱씹어 보시면 김전도사님의 질문이 약간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해당 부분을 다시 인용하지요: "하나님은 약한 자들을 괴롭히고 못살게 굴면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림으로 그의 은총을 구하는 파렴치한 자들의 제사를 결코 받지 않으신다. 오히려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사는 억눌리고 빼앗기면서도 상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도움을 바라는 약한 자들의 제사이다." 이 내용을 새겨서 읽어보면 강자는 무조건 악하고 따라서 하나님께 열납받지 못한다는 의미가 아님을 알 수 있지요? 강자가 자신의 힘을 이용하여 남을 압제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경우에 하나님의 싫어하심을 입는다는 얘기지요. 강자도 얼마든지 선을 행하면서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강자가 유념해야 할 것은 "부자가 천국에 가기 어렵다"는 예수님의 교훈입니다. 자신에게 있는 부와 힘을 가지고 남을 섬긴다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얘깁니다. 약자의 경우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약자는 무조건 의롭고 선한 자가 아닙니다. 약하면서도 "상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도움을 바라는" 자라야 의롭고 선한 것이지요. 그런데 대체적으로 약한 자들이 강자들보다는 하나님을 향한 의존도가 강한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렇지요. 예로써 병원에 입원해 있는 사람들은 신체적으로난 정신적으로, 또는 영적으로 매우 약한 상태에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인지 그 사람들은 건강할 때보다 더 진지한 자세로 하나님을 찾고 의지합니다. 어린 아이 같은 자가 천국에 간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이러한 이치를 설파한 것이리라 여겨집니다. 오해가 풀렸는지 모르겠군요. 김전도사님도 늘 바울처럼 강하면서도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자신을 약하게 여김으로 하늘의 큰 은혜와 능력을 힘입기 바랍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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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하
2003-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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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매자의 질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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