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위에 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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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옥 2003-06-05 (목) 00:00 추천:71 조회:1574 218.xxx.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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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좋은 답 감사드립니다. 우연찮게 정말로 가는 길에 들른 찻집처럼 그렇게 그냥 돈없이 편하게 들르는 카페입니다. 어젠 루쉰( 신해혁명을 이끈 중국의 작가) 아시지요. 아Q정전에서 아이를 구하라로 화두를 준 중국의 시인이자 잡문의 창시자.--- 의 책을 읽었습니다. 산문시인 들풀이라는 시인데요 사막에서 피워올린 들꽃바람같은 시집인데요 톨스토이처럼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저녁에는 잠깐 한숨붙이고 한적한 시골의 정경을 벗삼아 예배당에서 루카치-독인의 시인이자 문학가로 필화사건의 당사자로 알고 있음-- 의 소설의 이론을 읽었습니다. 서사적인 소설을 권하면서 소설의 틀거리를 제시하더라구요 톨스토이의 소설이 자연적인 역사성을 말한다고 하면서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로서 미래를 예시하면서 도스토예프스키적인 소설을 말하면서 맺었습니다. 교수님 책 서점에서 잠깐 언듯 한번 쓱 보았습니다. 마지막에서 힌두교에 대한 내용을 다룬게 눈에 들어오는데 저도 힌두문화에 대하여 문외환이어서 다음에 기회되면 사보려고 합니다. 하여간 오늘도 좋은 밤입니다. 인희형이랑 오늘 들렸는데 않계셔서 못뵙네요 다음에 함께 가겠습니다. 시와 그림에 대하여 나누려구요. 인희형이 화가거든요. 작품도 많이 춮품도 하였구요. 아직은 좀 그렇지만 요즘 화두로 무엇보다 생명이라는 것입니다. 좋은 생명의 열음이 맺히길 기대하며 조언바랍니다. 인터넷도 생명의 흐름이요 생명으로 보는 지하시인의 견해와 같습니다. 오늘밤도 생명의 출령임과 함께 글 올립니다. 샬롬 그리구요 한가지 생각나 그리는 말인데요 책 내실 때, 출판사와 계약하시는데 여유가 없으시겠지만 한 출판사 사장님과 아주 친하게 지내시는 길은 어려우신가요? 편한 밤 좋은 잠 되시길 또 샬롬 시장님과 부엉이 보고나니 괜한 욕심인가 회개 됩니다. 모든 말과 글 그냥 흘러가는 물에 흘려 보내는 지워진 글로 봐주시길 물위에 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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