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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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옥 2003-06-04 (수) 00:00 추천:77 조회:1594 61.xxx.1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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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때아닌 봄이나? 봄에 겨워선지 보기 참 보기 두눈으로 제대로 보기 뿌리까지 보기 보라신 바를 보기 두눈 사이 미간을 볼 수 없듯이 뭔가 보기 원하는 마음에 과연 보고자 하는 자ㅡ 보게된다고 무엇을 원하느냐? 보기ㅡ를 원한다.고 과연 이웃들을 본다 그것도 온 생명이 나의 몸과 같음을 본다 과연 진실을 진실되게 본다 오늘의 눈으로 읽은 구약성서 아직 책을 보지는 못하였는데요 축하 겸 제 하소연 풀어 보았습니다. 교수님 시 얘기 나누시다 쓰기와 보기 어느 것이 더 중요하던가요? 살기라 생명살림이라는 엉뚱한 자문자답 말구요 시 보기를 원하는 마음에 띄우는 편지입니다 수요예배를 단오절로서 할머니들과 함께 춘양이 이도령이를 예수와 성도의 관계로 광안루에서 불타는 사랑의 눈맞음으로 절개지킨 보람을 신명나게 풀었습니다. 이런 작업이 또 삼보일배로 이어지네요 삼천배라고 삼천번 절하고 함께 걷고 통일의 걸음이 상상됩니다 길없는 길---경허 길위에서 길 찾을 필요없겠죠 교수님 하신 길위에 아름다움의 꽃향기 날리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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