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름남짓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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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범 2004-08-08 (일) 23:31 추천:48 조회:1112 219.xxx.16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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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친척분들과 가족들이 어울려서 계곡도 가고.. 강원도의 땅굴터널도 다시한번 가 보았습니다. 그리고 백마고지를 바라보며 기념관 앞에서 멀리 날아가는 창공도 바라봤습니다. 정말로 김일성이 철원 평야를 뺏긴뒤에 3일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울었따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철원평야는 곡창지대이며.. 눈으로 봐도 배가 부를것 같은 황금창고였습니다. 이 땅까지 먹고 들어갔음 북한은 식량난에 허덕이지 않았겠지요. 또 4만 5천명의 죽어간 사람들과 희생자들 덕분에 우린 이렇게 호강하며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의 강원도 땅에는 감리교가 자리잡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최전방이라서 그런지 부대는 많았습니다. 계곡에서 비맞으면서 물담그고 노는데 퍼어어엉~~ 하는 소리와 함께 전쟁난줄 알았습니다. ^^; 이제 보름만 있으면 개학입니다. 내일은 도서관에 밀린책도 가져다 줘야하고.. 또 여러가지로 알아볼 일들도 있어서.. 한동안 뜸했던 도서관도 가볼 생각입니다. 그 동안 집필하신다는 책은 잘 되어가고 계시는지요.. 몇번이고 교수님 찾아뵌다고 맘은 먹었찌만.. 가까이 갈 수 없는 곳이라서.. 해서 이렇게 인터넷에 화풀이를 합니다. ㅍㅍㅍ 나중에 꼬옥 교수님한테 싸인 받을 겁니다. 해 주실꺼죠?ㅋㅎㅎ~ 올 여름은 유난히도 덥고 더워서 핑계거리를 만들고 그래서.. 결국엔 암 것도 못해보는.. 논문을 한번 손대볼까 했는데.. 흐지부지 되어 버리네여. 역시 사람은 맘 먹기에는 안 되는것 같습니다. 서울 가면 꼬옥 가게 되는 명성교회를 가 봤더니.. 역시.. 전 아직 작다는 것을 솔직하게 느낍니다. 우물안 개구리였고 그래서 그 개구리가 진화하려면 더욱 노력을 써야 하겟죠.. 남은 방학 기간동안 더우실 건데 .. 그나마 책을 쓰시는 재미로 보내시는 교수님.. 건강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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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4-08-0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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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방학이 이제 보름 밖에 안 남았구먼! 더 쉴 수 없는 게 너무 아쉬워라~ 맘 먹기만 하면 뭐하노? 몸이 즉각 따라가야지! 행함이 없는 믿음이 죽은 믿음인 것처럼 실천이 없는 마음(생각)은 죽은 거지... 그러나 시작이 반이라고, 마음과 생각을 조금만 진전시키면 좋은 결과가 있을꼬야! 아마도... 책 쓰는 게 재밌다니? 정말 지겨운 작업이라우. 날마다 자기와 싸워야 하는, 정말 힘든, 엄청난 인내심을 요구하는 작업이라우~ 공부와 목회를 포함한 모든 일들이 다 그렇지만... 어쨌든 이렇게 새벽에 일찍 일어나 일하는 것두 다 그런 이유 때문이징. 좀더 자고 싶지만, 참아야쥐~~ 잘만큼 잤으니깐... 보름 동안 건강하게 잘 지냅시다. 남은 기간에라도 뭔가 하나는 남겨야지 않겠수? 그게 아무리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호박이라도 찔러야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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