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 위에 별바다, 가슴속에 도덕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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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들레처럼 2004-06-01 (화) 23:36 추천:49 조회:1355 211.xxx.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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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저녁식사를 하고난 후에 교수님 방에서 만남과 대화는 참으로 유익하고 즐거웠습니다. '머리위에 별바다, 가슴속에 도덕률'은 칸트의 말입니다. 학교 다닐 때에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었지만 성격이 소심한 탓에 그럴만한 자리와 상황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천년을 하루같이 하루를 천년같이 살고가는 삶의 굴레와 노정에서 인연의 실타래를 맺고 푸는 한가닥 믿음과 바램이 남아있었기에 오늘 그 자리가 있었을 것입니다. 소논문은 잘 받아서 읽었습니다. 많은 부분의 도움이 되리라는 것은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마음은 미래에 산다'고 푸쉬킨은 그의 서시에서 노래했습니다. 노래라기보다 그것은 절대절명의 선언입니다. 그렇습니다. 각박한 현실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희망찾기를 멈출 수 없음은 '마음은 미래에 산다'는 눈부신 삶의 성찰때문이 아니겠는지요? 교수님의 가르침을 받는 이들이 '머리위에 별바다, 가슴속에 도덕률'을 각인하면서 치열하게 신학을 수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시간나면 자주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놀러간다는 표현이 맞을 것입니다. 날이 갈수록 나날이 즐거우시고 건강에 유의하셨으면 합니다. 용성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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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4-06-0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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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어제의 만남은 오랜만이었고 재밌었습니다. 역시 입으로 손으로 사는 사람답습니다그려... "마음은 미래에 산다"-정말 멋있는 표현이군요. 푸쉬킨처럼 미래를 향해 현재를 '푸쉬'(push)하면서 사노라면 날카롭고 예리하고 치열한(keen)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두의 밝은 미래를 위하여 열심히 삽시다.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느니라"(잠언 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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