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월은 덥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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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범 2004-05-05 (수) 19:15 추천:46 조회:1237 219.xxx.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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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4시15분에 개기일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저희 동네는 아파트의 조명 때문인지는 몰라두. 달이 산속으로 들어가 버려두.. 그다지 전망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3년만에 한번씩 온다는 개기일식을 보려고.. 옛날엔 온 동네가 모여서 개기일식 보려고 후레시하고 카메라 준비하고 떠들썩 했었는데 요즘은 전혀 그런 기색들이 없어 보이네요.^^;; 그냥 저 혼자 반바지 차림에 두손 깊숙이 쑤셔넣구 이미 들어가버린 달을 보며 주님과 대화했습니다. 정말 새벽기도도 안 가는 사람이 그거 하나는 신기하게도 정신이 들더라구요. 다음 일식은 3년후인 2007년 8월 28일날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렇게 시대가 변하고 세대가 바뀌고 방식이 다르니까 예전의 있던 것들은 신경을 안 쓰는 것 같아서 너무 섭섭합니다. 추억들이었고 꺼내놓고 보면 다시 한번 피식! 웃게 되지만은. 7시가 넘어도 환하게 다닐 수 있네요. 밤인지 저녁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루요..ㅎㅎ 오널은 어린이날 입니다. 제가 어린이는 아니지만.. 여기저기서 어린이들 소리랑 냄새가 납니다. 해서 저두 오늘 저를 벗기구(?)왔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사우나.. 정말 끝내줍니다. 조용하게 동네 목욕탕 가서 즐길 수 있다라는게.. 정말 그런 조용한 시간들이 계속 연이어졌음 좋겠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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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4-05-0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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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일식이 있는 줄도 몰랐네! 불과 2년 전만 해도 우리 집 막둥이가 초등 6년이어서 어린이날을 나름대로 의미있게 보낼 수 있었는데, 이제는 중고등학생들로 다 커버린 탓에 어린이날이 뭔지 먼 거리에서만 느낄 수 있는 듯하군! 더욱이 중고생들에게는 중간고사 기간이어서 걔들이나 우리 학부모나 똑같이 어린이날은 시험에 시달리는 날이라우. 특히 우리 막둥이는 오늘부터 중간고사를 보니 어린이날은 청소년들에게 고역스런 날! 어디 놀러도 못 가고 시험 공부에만 매달려야 하는 날! 청소년의 날은 없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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