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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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령 2013-01-27 (일) 23:56 추천:92 조회:877 124.xxx.1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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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온 전화 한통에 그녀와 지하철 플랫포옴에서 만나 앞서거니 뒷서거니 떠나는 축제 가을바람 탄 잠자리 한쌍이 된다 유자차 한 모금 적시고 나란히 앉아 보는 무대 끝까지 꿈의 양탄자가 펼쳐지니 흥에 겨워 닥종이 인형처럼 달려오는 아이들 갈비뼈 죄었다 폈다 아코디언 따라 삶의 묵은 찌끼 흘러나가고 사물놀이 청실홍실 따라 미움도 사랑의 고리로 곱게 매듭지어진다 옆에 앉은 친구여, 그대가 얀경밑으로 눈물을 닦고 있구나 나도 괭과리 소리에 펑 뚫린 가슴 모든 게 새록새록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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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령
2013-01-2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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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친구시인과 서울 양천구민회관에서 열린 주민을 위한 축제에 참석하고 온 후 지은 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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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13-01-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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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이 한데 어울리는 축제라니 참 좋은 일이다~ 이런 축제 마당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계절마다 열리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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